"김훈 신작 산문집"
"연필은 내 밥벌이의 도구다."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김훈은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글을 쓰는 작가다. 원고지에 연필로 꾹꾹 눌러 써온 글들을 모아 신작 산문집을 내놓는다. 산문 <라면을 끓이며> 이후 3년 반여 만이다.
<칼의 노래>에 담지 못한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 외상외과의사 이국종 교수의 저서 <골든아워>에 대한 이야기, 늙기의 기쁨에 관한 이야기... <연필로 쓰기>에는 김훈의 무기이자 밥벌이의 도구인 '연필'로 기록해온 힘 있는 문장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