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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길 등단 50주년 기념 키트 +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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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등단 50주년, 집필 20년, 거장 윤흥길의 족적"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의 작품을 문학사에 남긴 작가 윤흥길. 등단 50주년, 집필부터 출간까지 무려 20년이 소요된, 총 다섯 권에 달하는 초대형 장편소설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일본 식민통치하에 놓인 대한제국. 산서(山西)의 천석꾼 대지주 최명배와 그의 아들들을 둘러싼 질곡의 역사를 세밀하게 그려 보인다.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야마니시 아끼라'로 개명한 후 최명배는 입신양명을 위해 친일행각 등을 하면서도 거리낌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고등교육을 받은 그의 자녀들은 폐병이 걸리거나, 기독 신앙에 의지해 집안을 지탱하거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꿈꾸며 아버지와 대립하는 방식으로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난 삶을 살아나간다. 이들의 삶을 서술하는 언어의 정확함이 '한국문학'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생생하게 욕망하는 인물들이 다음 시대엔 사라질지도 모르는 섬세한 입말로 역사의 용광로 속으로 뛰어드는 격렬한 이야기. 소설가 오정희의 말대로 "우리가 잃고 잊고 버렸던 언어들이 바로 목숨과 시대와 삶의 영토라는 것을 문학의 이름으로 충실히 보여주고 깨우쳐" 주는 소설. 우리 시대에 다시 만나기 어려운 거장의 작품이다.
- 소설 MD 김효선 (2018.12.18)
상품 정보 및
주제 분류
  • 1224쪽
  • 128*188mm (B6)
  • 1224g
  • ISBN : K9425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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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 오디오북 1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윤흥길 등단 50주년 기념 키트(<문신> 1,2,3권 동시 구입 시)
  • 오늘의 한국문학 : <단 하나의 문장>, <소설 보다> 오거나이저
책소개
소설가 윤흥길의 등단 50주년에 맞춰 출간한 신작 장편소설. <장마> <완장>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으로 현대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윤흥길이 20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집필부터 출간까지 무려 20년이 소요된, 총 다섯 권에 달하는 초대형 장편소설이다.

일본 식민통치하에 놓인 대한제국. 산서(山西)의 천석꾼 대지주 최명배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 일제가 조선인들을 수탈할 때 기회를 잡아 막대한 부를 쌓은 그는 전통과 조상신위를 끔찍이 여기면서도 앞장서서 친일 행보를 이어간다. 누구보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야마니시 아끼라'로 개명하고, 읍내에 나가 천황폐하 만세삼창을 하기도 하는 그는, 자식들의 입신양명을 계기로 자신도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를 염원한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받은 자식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비극의 시대를 마주한다.

폐병에 걸려 죽어가길 기다리며 세상 모든 것에 냉소를 품는 최부용, 흔들림 없는 기독 신앙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아버지와 맞서 집안을 지탱하는 최순금, 산서 제일의 수재이자 사회주의국가 건설을 꿈꾸며 자신의 아버지를 악덕 지주 야마니시 아끼라라고 부르는 최귀용 등. 한 가족과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 그리고 갈등을 통해 시대의 일면을 생생히 그려냈다.
목차

1권
제1장 더디 오는 봄
제2장 낮마다 일식 밤마다 월식
제3장 화적패가 들다
제4장 알나리깔나리

2권
제5장 다가드는 운명의 발소리
제6장 피난처 있으니
제7장 잡는 손 뿌리치는 손
제8장 가을이면 가을 노래

3권
제9장 겨울이면 겨울 노래
제10장 고개 너머 또 고개
제11장 봄은 봄이로되
제12장 아이고, 내 새끼

책속에서
추천글
  • 나는 젊었을 때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윤흥길 작가의 연재소설 원고를 챙기는 뒷바라지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그를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그에게는 우리 시대가 잃어버린 경건성의 바탕이 있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듯이, 소설을 짊어지고 그 고통스러운 시대를 통과하고 있었다.
    이 웅장한 소설은 페이지마다 사람들이 부딪쳐서 지껄이고 따지면서 이야기가 들끓는다. 사람들은 시대에 맞서거나 야합하거나 외면한다. 어떠한 시대에도 삶은 가지런할 수가 없는데, 이 소설은 수많은 지류와 역류를 거두면서 파행하는 강물의 흐름을 보여준다.
    윤흥길의 글은 사람의 존재와 사람의 생활, 그 양쪽을 끌어안으면서 이 끌어안기에서 분출하는 언어의 활력을 보여준다. 인간의 비루함이나 시대의 야만성에 대해서 쓸 때도 그의 글은 언어의 활기에 가득차 있다. 이 활기는 생활의 구체성에서 나온다.
  • 우리의 언어가 이토록 풍요로웠던가. 결코 만만치 않은 볼륨임에도 ‘병의 물을 거꾸로 쏟듯’ 쏟아지는 질펀하고 낭자한 사설에 온몸이 유장한 가락과 고저장단의 리듬을 타며 책속으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인간사 애옥살이, 오욕칠정을 곰삭인 해학이나 웅숭깊은 시선으로 짚어내는 데 이미 일가를 이룬 작가는 이 작품에 이르러 우리가 잃고 잊고 버렸던 언어들이 바로 목숨과 시대와 삶의 영토라는 것을 문학의 이름으로 충실히 보여주고 깨우쳐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