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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택 (지은이)마음산책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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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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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 형식 : ePub(191 KB)
  • TTS 여부 : 지원
  • 종이책 페이지수 : 112쪽, 약 2.1만자, 약 0.6만 단어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 ISBN : 978896090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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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연애상대는?"
김용택 시인의 새시집 제목은 <연애시집>입니다. 그래서 오해도 많이 받게 생겼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이름을 붙였나 궁금하지 않으세요?

"연애란 말에서는 봄바람에 실려오는 햇풀 냄새가 난다"

시집 서문입니다. 들어가는 문에서 벌써 김용택 시인은 '봄바람' '햇풀' 같은 잔상을 떨어뜨려놓네요. 그럼, 이번 시집은 보나마나 자연예찬이란 소릴까요?

이쯤에서 한가지 고백하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김용택의 시를 읽으면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들길에 서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의 서정이 흉댈 것은 없다는 생각이에요. 이만큼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자신이 살고 있는 섬진강변을 사랑하는 이가 있을까 싶어서이기도 하고 아무리 비판적으로 보려 해도 그의 글에는 거짓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용택 시인은 자신이 아는 것만큼, 생각하는 것 만큼 글을 쓰는데 누가 그더러 왜 당신은 자연파괴에 대해서는 입을 다뭅니까? 현실의 문제에 전혀 개의치 않겠다니, 당신은 신선나라 사람입니까? 하고 질책한다면, 과연 그는 뭐라 할까요? 이렇게 너스레를 떠는 건 이 시집을 사서 읽기로 했다면, 그런 우문은 던지지 말자는 이야길 하고 싶어서죠. ;;

혹, 벚꽃을 자세히 들어다 본 적 있으세요? 또는 비오는 날 축축 꽃잎을 떨구는 탱자꽃을 유심히 본 적은? 이 책은 그렇게 한번도 자연에 눈을 터준 적 없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 -- 이런 말은 시집에선 '매화꽃, 무, 섬진강, 찔레꽃 덤불...'로 화사하게 피어나죠 -- 인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그야말로 꽃분홍 연애 편지죠. 연애편지가 으레 그렇듯이 약간은 유치하기도 하고, 또 초등학생의 일기장처럼 단순하고 순진하기도 합니다.

김용택 특유의 서정은 살짝 꼬리를 내렸습니다. 예찬대상이 많다보니, 강약이 없어져서 일 거예요. 만약, 김용택의 서정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섬진강>, <누이야 날이 저문다>를 보면 좋겠습니다.

ps. '누가 뭐라 해도 이 사람 만큼은 내가 지켜줄테야' 하는 오기가 생기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김용택 시인이죠. 그래서 아무리 해도 나쁜 말을 할 수가 없거든요, 이것도 '연애' 중 하나겠지요? - 최성혜(200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