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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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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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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하수인들은 늘 착하다"
문학 잡지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남자 조지는 세상이 점점 바래가고 있음을 느낀다. 마흔을 눈앞에 둔 그는 이제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점이나 격렬한 변화를 마주할 일이 거의 사라졌음을 알고 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 그는 적당한 수입과 안정된 생활을 얻었고, 운명이 그 대가로 가져간 건 가슴 뛰는 일들 뿐이었다. 그냥 이대로도 무난히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늘 가던 바에서 어느 날 20년 만에 대학 시절의 첫사랑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날 이후 조지의 삶은 격류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 격류가 이끄는 길은 결코 그가 원한 방향은 아니었다.

작가 피터 스완슨은 전작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 보통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내재한 악을 노련하게 끄집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평범한 소시민이 어떻게 악의 함정에 걸려드는지 꼼꼼히 보여준다. 이번에 작가(또는 악역 캐릭터)가 쓰는 방법은 전작과 다르다. 악은 소시민을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오염시키지 않는다. 다만 소시민으로 하여금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뿐이다. 온갖 궤변과 거짓말이 통하기만 한다면 소시민은 스스럼없이 악의 하수인이 된다. 나쁜 일이 아닌데 왜 마다하겠는가?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이를 돕는 건 시민의 미덕이 아닌가? 독자들은 이 게임을 관찰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어리석은 인간을 손가락질하기는 더 편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그 어리석은 이의 입장에 서 있을 때, 정말로 악의 마수를 비웃으며 벗어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아낌없이 뺏는 사랑>은 이렇듯 흥미로운 컨셉트를 가진, 즐겁게 잘 읽히는 심리 스릴러다.
- 소설 MD 최원호 (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