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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문장 유리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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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주간 편집 회의
"류시화 시인이 묻고 삶이 답하다"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집으로, 삶과 인간에 관한 51편의 산문을 묶었다. 시인은 젊은 시절 삶에 여러 질문들을 던졌고, 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은 삶의 경험을 통해 발견해내었다고 한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시인이 여러 해 동안 발견한 삶에 관한 중요한 깨달음들이다.

시인은 특유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며, 행복, 인생, 사람, 상실과 회복의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담백하게 풀어냈다. 시인만이 지어낼 수 있는 문장들은 수월하게 읽히면서도 가만히 귀 기울이게 만들고, 51편의 산문을 차분히 읽어나가는 동안에는 인생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 불확실한 시대에 내 글이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나는 다만 길 위에서 당신과 함께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작가의 이 마음이 독자들에게도 가닿기를.
- 에세이 MD 송진경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