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이 들려주는 일과 사랑, 삶의 태도"
십이 년간의 직장 생활을 거쳐 이제 십삼 년째 전업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임경선.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성실하게 펴내온 그가 한 권의 에세이로 다시 독자들 앞에 섰다. <태도에 관하여> 출간 후 2년 만이다. <엄마와 연애할 때> <태도에 관하여> <나라는 여자> 등 여러 에세이를 통해,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작가로, 여성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작가 생활에 조금 더 무게를 실은 이번 책에서는 일과 사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관한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가을부터 2014년 여름까지 첫 장편소설 <기억해줘>를 썼던 시간들,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펴내는 과정들, 에세이 쓰는 법, 독자와의 만남 등 독자가 쉽게 알 수 없는 작가 고유의 영역 이야기, 그리고 줌파 라히리, 무라카미 하루키, 연애소설 쓰는 작가들에 관한 솔직한 생각들을 단정한 문체로 펼쳐 보인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