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외른 롬보르(지은이)의 말
나는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구를 사랑하고, 우리 후손 세대의 건강과 안녕을 크게 걱정한다는 점에서 환경주의자다. 그러나 내가 회의에 젖어 있는 것은 낙관주의자나 비관주의자들의 근거 없는 얘기에만 의존해서 실제 행동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인류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 가능한 한 최선의 정보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세계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전체 세계의 상황을 살펴보는 일은 단 한 권의 책으로, 또는 여러 권의 책이라 해도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또 그것이 내 의도도 아니다. 다만 나는 세계의 현 상황을 규정짓는 가장 중요한 속성, 즉 기본적 요소만을 계측하고 싶다. 물론 그 계측은 근거 없는 통념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현재 세계의 실재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