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생체 군단 SSS급 헌터 0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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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생체 군단 SSS급 헌터


#프롤로그




전투의 흔적이 가득한 평원.

게이트가 열렸고 몬스터가 떨어졌다.

악마가 빚은 흉측한 생물의 폭포였다.


쿠우웅.


10km가 넘는 거대 몬스터까지 등장했다.

수천 번의 전투를 겪고도 굳건했던 요새가 흔들렸다.

죽음의 고비를 숱하게 넘은 헌터마저도 용기를 잃게 했다.


“쏴라!”


하늘에서 마법이, 높은 탑에서 화살과 총탄이 빗발쳤다.

온 대지가 번쩍거렸고 몬스터가 휩쓸려 나갔다.

하지만 몬스터는 많았고 거대 몬스터는 흠집도 나지 않았다.


고위 헌터들의 공격이 집중됐다.

S급 화염 마법사가 몬스터 천 마리를 폭사시킨 마법을 시전했다.

악마 대공을 벤 검사의 오러 블레이드가 옆구리를 갈랐다.


“멈추지 않아…….”

“저대로 놔두면 요새가…….”


128중 실드가 보호하는 요새 벽이라도 저런 질량이 부딪혀 오면 버틸 수 없었다.

다른 몬스터도 너무 많아서 감당하기 힘들었다.


모든 헌터가 절망에 빠졌을 때 한 남자가 몬스터 무리 한가운데로 날아갔다.

그가 연 게이트에서 또 다른 몬스터가 쏟아져 나왔다.

수만, 수십만, 수백만.


요새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헌터가 하늘을 올려다봤다.

커다란 무언가가 떠 있었다.

거대 몬스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컸다.

그보다 작은 것들이 주변에 무수해서 세계를 뒤덮었다.


한 남자가 소환한 압도적인 물량이 몬스터를 덮쳤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몬스터 웨이브는 스러졌고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거대 몬스터는 뼈째로 잡아먹혔다.

모든 것을 포식한 군단은 다시 게이트 너머로 사라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게이트가 열리기 전으로 돌아간 평원.

시간을 되돌린 것 같았다.

꿈인가 싶은 헌터가 허벅지를 꼬집었다.

아주 아팠다.

그동안 생체 군단을 소환한 남자는 차원의 바다로 유유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