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한 천재 농부가 사는 법 0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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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1. 이세계에 왔다 - 1



탑의 주민들은 늘 고통을 겪어 왔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이 살아가기에 탑은 너무나도 척박한 땅이었으니까.

그들이 버티기에, 작물이 자라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으니까.

그들이 먹기에, 자라난 작물은 충분한 양의 낟알이 열리지 않았으니까.

그들이 살아가기에 탑의 마물들은 너무나도 강력했으니까.

하지만 모든 고통과 괴로움에 끝이 있듯, 그들에게도 희망이 나타났다.

갑작스럽게 탑에 나타난 이방인들.

그들은 강력한 이능력을 활용해 탑의 마물들을 쓰러트리고 탑을 정복해 나갔다.

그리고 그들 중 하나.

다른 이방인들처럼 탑을 공략하거나 탑의 마물들을 처치하는 것과 다르게, 농사에 관심을 가진 이가 있었다.

척박한 토양을 좋은 토양으로 바꾸고, 느리게 자라는 작물을 빠르게 자라게 만들고.

쭉정이뿐인 작물이 아닌 알이 굵게 여문 작물들만을 길러 내는 이방인.

탑의 주민들은 어느 순간부터 그를 농왕(農王)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황량한 토지, 피와 죽음의 향기가 짙게 깔린 대지의 한복판에 다른 풍경이 있었다.

황금색 물결. 다른 곳과 다르게 생명이 넘쳐나는 넓은 밭.

그곳의 중앙에서 홀로 황금색 물결을 수확하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어이! 농왕!!”

허리를 숙인 채 천천히 몸을 일으킨 남자, 탑의 주민들에게 농왕이라 칭송받는 이방인.

이한은 고개를 돌렸다.

달려오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이 탑에 들어온 이후로 계속 함께해 왔지만, 서로의 필요로 인해 갈라지게 된 이들이었다.

“농사는 잘돼가?”

“어. 이 정도면 당분간 식량 문제는 없을 것 같아. 그래서? 너희들은?”

황금색 넓은 밀밭을 둘러보며 이한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의 대꾸가 마음에 들었는지 도끼를 든 거한은 씩 웃으며 밀밭을 천천히 훑어보았다.

거친 손에 잡히는 황금색 밀알은 탑 바깥의 것보다 훨씬 두툼해 보였다.

“우리도 마지막 층 공략만 앞두고 있어. 이제 슬슬 공략하러 갈 생각이거든.”

“그거 잘됐군. 뒤에서 지원한 보람이 있어. 너희들에게만 싸우는 것을 맡긴 것이 미안했는데 말이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맞아! 네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나 있었을 것 같아?!”

영문도 모르고 탑에 끌려온 지 몇 년이나 지났을까.

탑의 마지막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이들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탑에서는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다. 장비, 생활용품 그리고 먹는 것까지.

장비야 탑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때운다고 하더라도 식량만큼은 쉽게 해결할 수 없었다.

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바로 이한이었다.

가장 앞서서 싸우던 그는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략대에서 빠져나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공략대는 물자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결국 마지막 층 바로 앞까지 탑을 공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니 뭐, 난 농사짓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고.”

“아무튼 이제 마지막이야. 슬슬 돌아가야지.”

탑의 마지막 층을 공략하면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

그 한마디만 믿고 지금까지 고생해 온 것 아닌가.

동료들의 말에 이한은 그들과 함께 자신이 열심히 지은 농작물들을 둘러보았다.

밀, 감자, 배추, 토마토, 그 외에 많은 작물들.

단순히 식량으로만 쓰인 것이 아니다.

탑에서 식량을 필요로 하는 다른 종족들과 협력을 할 때도 쓰이고, 때로는 화폐 노릇도 해 준 감사한 농작물들이다.

그것들을 지금까지 잘 길러 내 준 이한에게 그의 동료들은 손을 내밀었다.

“이제 돌아가자.”

“하핫. 돌아가면 뭐 할 거야? 난 잠부터 늘어지게 자고 싶다!”

“난 여기서 있었던 일들을 소설로 쓸 생각이야.”

“나는…….”

이한이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동료들은 열심히 떠들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준비를 마친 이한이 걸어 나왔을 때.

동료들의 시선은 이한에게 닿았고, 그는 허리에 채워져 있는 검자루에 손을 올리며 어깨를 으쓱였다.

“아마 농사나 계속 짓고 있겠지. 이게 의외로 적성에 맞더라고.”



* * *



-……탑이 공략된 이후로 탑은 수많은 자원을 낳는 보고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수많은 탐험가들이 탑에 도전하며 자원을 채취하고…….

라디오 소리를 들으며 이한은 천천히 눈을 떴다.

귀환한 지 벌써 5년째.

탑에서 했던 것처럼 귀환 후 지구에서도 농사일을 하고 있던 그는 잠시 잠들었다가 꿨던 꿈을 떠올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휴. 이놈의 꿈은 군대 꿈도 아니고 뭔…….”

잊을 만하면 꾸는 꿈에 혀를 내두르며 이한은 라디오 쪽으로 다가갔다.

그가 귀환한 후 귀농하며 산 라디오는 지난 평범한 생활 동안 여기저기 흠집이 나 있었다.

이 정도라면 누구라도 바꿨겠지만, 그래도 그가 농사 시작할 때 샀었고 농부로서 살아가는 동안 계속 함께해 왔던 녀석이라 그런지 바꾸기가 아쉬웠다.

여전히 치직거리는 소리만 나는 녀석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툭툭 쳐 보기도 하고, 주파수를 다시 잡아 보기도 했다.

그러자 노래가 나오는 채널이 잡혔다. 거기에 주파수를 고정하고 하던 일에 집중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모종을 만드는 일이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모종이 필수다.

일반적이라면 모종을 따로 사 오거나 혹은 따로 길러야 했지만, 탑에서 온 귀환자인 이한에게 있어서 그런 일은 굳이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성장가속.”

그의 나지막한 한마디와 함께 탑에서 그를 훌륭한 일류 지원가로 만들게 한 이능이 펼쳐졌다.

수십 개의 모판에 심어진 씨앗들이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꿈틀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녹색의 새싹들이 천천히 자라나기 시작하고, 그것이 완전히 자리 잡자 이한은 한숨을 토해 내며 어깨를 으쓱였다.

“자. 그럼 옮겨 심어 볼까…….”

모판을 들고 밖으로 나간 이한은 넓은 밭에 모종을 차분히 심어 나갔다.

그리고 비료를 주고, 또 물을 주며 햇살을 받게 한 그는 다시 한번 성장가속을 쓴 후 쑥쑥 자라난 작물들을 보고 미소 지었다.

‘이 정도면 며칠 내에 수확할 수 있겠군.’

어느새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이한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 집으로 들어갔다.

찬물로 감은 머리를 대충 닦으며 이한은 바닥에 누웠다.

올해 농사도 잘 끝났고, 이능력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다고 하더라도 쉴 여유는 없었다.

농사일이라는 것이 그렇다.

사계절을 항상 바쁘게 지내야 하는 삶.

하지만 그 삶이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땀을 흘린 만큼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삶이니까.

그렇기에 이한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리라 생각하며.

그리고 그가 눈을 떴을 때.

“……새로운 태양이 뜰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바로 볼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낯익은 천장 대신 낯선 하늘이 그를 반기고 있었다.

‘설마 또 탑에 끌려왔나??’

탑 쪽으로는 오줌도 싸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설마 탑에 다시 끌려온 것인가 싶어 그는 하늘을 보았다.

탑이라면 하늘에 특별한 문양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하늘은 그저 푸르고 푸를 뿐이었다.

‘일단 정신부터 차리자.’

호랑이에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는다고 하지 않던가.

물론 현 상황이 정신 나갈 것 같은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황할 이유는 없었다.

‘이것과 비슷한 경험은 해 봤잖아.’

처음 탑에 입장한 것도 비슷한 상황이었었다.

잠자다가 탑의 1층으로 끌려 들어갔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탑의 공략을 시작했었다.

그때의 경험을 생각한다면 지금 역시 특별히 다를 것은 없었다.

‘일단 상황 파악. 주변에 동료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자.’

탑에 끌려갔을 때는 주변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이 꽤 있었다.

그들과 협력하며 상황을 타개했었던 것을 떠올리며 그는 주변을 뒤져 보았다.

하지만 수풀 그리고 나무, 특별할 것이 없는 숲만이 보일 뿐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사람은 없다. 그럼 나 혼자 있는 것이네. 그렇다면…… 위치 파악부터 해 보자.’

가볍게 몸을 푼 그는 옆에 있는 아름드리나무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원숭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나무를 잘 탔던 터라 이 정도 나무를 오르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간단하게 나무의 꼭대기까지 올라간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숲은 꽤나 넓었고, 이렇다 할 방향을 잡기 어려워 보였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만한 것은 꽤 멀리 떨어진 곳에 평야와 강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분명…… 이렇게 조난당한 경우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물이지.’

이런 상황에서 수원 확보는 중요한 일이다.

사람은 사흘만 물을 마시지 않아도 죽을 수 있다.

예전에 봤던 다큐멘터리에서 이렇게 조난당할 경우 일단 마실 것부터 확보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탑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생존했었던 이한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저기로 가 보자.’

나무에서 내려온 그는 발바닥에 걸리는 느낌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잠든 상태 그대로 끌려왔기 때문에 신발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숲의 바닥에 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맨발로 걷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 우드득!

주변을 둘러보며 수풀 중에서 꽤 두꺼워 보이는 풀을 찾은 그는 바로 그것들을 뽑아 모았다.

크고 두꺼운 풀을 몇 겹이나 겹쳐 어설프게나마 신발을 만들어 낸 그는 곧장 강이 있는 방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역시 지구는 아닌 것 같군.’

나름대로 풀과 나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이한이었지만 숲을 걸으면 걸을수록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풀과 나무들은 이한도 처음 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 탑에서는 풀이나 꽃, 나무로 모습을 위장한 마물들도 종종 있었다.

이곳이 또 다른 탑이라거나 독자적인 생태계를 지닌 이세계, 혹은 그에 준하는 곳이라면 그런 것이 없다는 보장은 할 수 없지 않은가.

무기는커녕 제대로 된 신발도 없는 상황인데 그런 것과 마주치면 피곤해진다.

결국 최대한 긴장하며 숲을 지나 강까지 도착한 이한은 그제야 한숨을 내쉬었다.

탁 트인 강변은 크고 작은 돌과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곳을 지나 강을 살펴보니 물이 굉장히 깨끗해 보인다.

살짝 물을 퍼 입에 가져가 마셔 보고 기다려 봤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

그렇다면 마셔도 괜찮겠지. 속으로 중얼거린 그는 간단하게 물로 목을 축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사람이 만든 거점이나 휴식처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물론 다른 사람들 역시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

실망감이 감돌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었다.

“일단 여기서 버텨 봐야겠군.”

생존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면 수원지를 발견했으니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

잠시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곧장 숲 쪽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자루로 쓸 만한 꽤 큰 나무토막 하나를 가지고 온 그는 강변을 둘러보며 괜찮은 돌을 찾았다.

-탁! 탁! 탁!

적당한 크기의 돌을 발견하자 돌과 돌을 부딪치며 깨트려 나가 끝이 날카로운 모양을 만들어 냈다.

이제 와서 뗀석기를 써야 한다는 것이 좀 떨떠름하지만 뭐 어떤가. 당장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지.

그렇게 날카로운 돌과 나무를 결합하고, 나무껍질로 만들어 낸 끈으로 잘 동여매자 쓸 만한 돌도끼가 완성되었다.

탑에서의 경험과 시골 생활을 하며 어지간한 것은 직접 만들었던 손재주가 여기서 발휘된 것이다.

“일단은 거점부터 만드는 것이 우선이겠지.”

태양을 피할 곳을 만들어야 한다.

이한은 바로 돌도끼를 들고 숲으로 향했다.

완벽한 쉼터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간단하게 쉴 만한 곳을 만드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았다.

거기에 재료도 많이 있지 않은가.

-뚝! 딱! 뚝! 딱!

돌도끼가 충분히 날카로운 덕분일까?

얇고 긴 나무 하나를 베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것을 돌도끼로 다듬자 긴 막대가 만들어졌다.

“후…….”

쉼터를 만들기 위한 뼈대 하나가 완성되었다.

주변에 있는 다른 나무들도 찾아 적당히 다듬어 완전한 뼈대들을 만든 그는 질긴 나무껍질을 벗겨 끈으로 만들고 나무 막대들을 묶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럴싸하게 만들어지자 이한은 쉴 생각 따위는 없다는 듯 바로 움직였다.

그가 찾은 것은 신발을 만들 때 썼던 넓은 잎사귀였다.

다행히 이 근처에서 많이 자생하는 것들인지 강가 근처의 수풀 속에도 그 풀들은 꽤나 있었다.

그것을 잔뜩 가져와 텐트의 뼈대에 확실히 묶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어렵지 않게 쓸 만한 그늘막이 있는 쉼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잘 만든 임시 소형 텐트를 제작하셨습니다.]

[나무와 풀로 만들어진 작은 텐트. 태양과 비를 피할 수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잘 만든 효과로 내구도가 증가한다.]

[잘 만든 효과로 휴식 보너스가 증가한다.]

[제작 난이도 : ☆]


“……응?”

눈앞에 메시지창이 떠오르자 이한은 기겁하며 주춤거렸다.

그리고 잠시 당황한 얼굴로 있다가 시선을 돌리니 다른 창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생활 능력 상세]

[등급 : - ]

[채집 Lv1]


당황한 표정을 유지한 채 이한은 황급히 고개를 돌려 보았다. 그러자 그의 시선이 손에 들려 있는 돌도끼에 닿았다.


[잘 만든 돌도끼]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도끼. 조악한 재료이지만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일반적인 돌도끼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잘 만든 효과로 절삭력이 증가한다.]

[잘 만든 효과로 내구도가 증가한다.]

[제작 난이도 : ☆]


“……이게 뭐야.”

갑작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한이 멍하니 중얼거렸을 때, 그의 목소리를 받는 목소리가 있었다.

“대수림에 들어온 자들은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있는 축복을 받게 된다냥. 그것을 바로 개안이라고 한다냥!”

수풀 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한은 돌도끼를 꽉 잡았다.

그러든 말든 목소리는 꽤나 흥분이 된 것인지 즐거움이 가득 차 보였다.

“그나저나 인간이라니! 책에서밖에 본 적이 없었는데냥!!”

터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한은 긴장하며 돌도끼를 들었다.

“……누구냐!”

이한이 돌도끼를 들어 올리며 소리치자 수풀이 들썩거렸다.

여차하면 공격할 생각을 한 그가 돌도끼를 꽉 잡았을 때, 바스락거리던 수풀 사이에서 나타난 것은.

“……고양이?!”

그의 눈앞에 드러난 것은 눈처럼 새하얀 한 마리 고양이였다.

햇살을 받은 하얀 털은 반짝이고 있어 야생에서 살아가는 고양이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고양이가 말을 했어?!”

“고양이가 말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는 거냥?”

귀환한 천재 농부가 사는 법


지은이 : 바람열매

제작일 : 2024.02.16

발행인 : (주)고렘팩토리

편집인 : 진선미

표지 : 나쵸소년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191, 502호(증산동, 두빌)

전자우편 : golem81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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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405-246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