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벤토리가 이상하다 0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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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1화



신들의 전쟁.

20대 초반의 신유준은 그런 거창한 이름을 가진 게임에 접속했다.

촤라랑!

스피커에서 익숙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윽고 광활한 초원이 배경인 게임 로그인 화면이 유준을 반겼다.

이 BGM은 묘한 중독성이 있어 그도 모르게 음악에 심취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Lv. 500 무과금즐겜러]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눈에 확 띄는 캐릭터가 하나 있다.

황금빛의 휘황찬란한 장비들을 착용한 캐릭터는 누가 봐도 돈 좀 썼겠다 싶을 것이다.

실제로 돈을 쓰긴 썼다.

액수는 구체적으로 말하긴 좀 그렇고…….

다만, 억 소리가 수십 번은 절로 나올 정도로 큰 금액이라는 건 말할 수 있었다.

아무리 돈에 여유가 있어도 데이터 쪼가리인 게임에 그만한 돈을 쓰는 이는 거의 없다.

그의 몇 없는 친구들도 유준을 별종 보듯이 봤다.

그중엔 욕지거리를 내뱉는 녀석도 있었다.

그 돈이면 X발…… 이라는 둥, 차나 집을 살 것이지 미련한 짓을 했다는 둥.

당연한 반응이고 이해도 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자신은 그 정도로 이 신들의 전쟁이라는 게임에 빠져 있었다.

그간 쓴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신들의 전쟁이라는 게임은 유저 수가 극히 적었다.

서버가 오픈되었을 때도 유저가 많지는 않았지만, 가면 갈수록 유저의 수는 줄어들기만 했다.

그리고 4년 가까이 지난 지금.

동시 접속자의 수는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수십억을 지른 게임의 동접자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이 사실에 과금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 유준조차도 헛웃음이 나오곤 했다.

게임에 접속하자, 황금색의 장비들로 무장한 캐릭터가 광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유준은 친구 창을 열어 이미 접속해 있는 익숙한 닉네임들을 확인하고 키보드를 두드렸다.


―무과금즐겜러 : 이제 일어남. 어제 너무 늦게까지 달린 듯.


채팅 창에 유준의 글이 올라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글 하나가 더 올라왔다.


―핑크핑꾸토끼 : 어서 와요~

―무과금즐겜러 : 다들 뭐 하고 있었어요?

―핑크핑꾸토끼 : 숙제도 다 끝난 마당에 모여서 뭐 할 게 있나요? 그냥 수다나 떨고 있었죠.

―홍대패플조솁 : 오, 무과금 님 왔네요? 근데 어제 접는다고 하지 않았어요? 맨날 말만 그러고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네.

―무과금즐겜러 : 그건 님도 마찬가지 아님?

―홍대패플조솁 : ㅇㅈㅋㅋㅋ 그렇긴 한데 지금까지 키운 게 아까워서라도 접을 수가 있어야죠.


홍대패플조솁.

들어올 때마다 접속해 있는 유저였다.

같이 다니는 멤버 중, 아니 모든 유저를 통틀어 접속해 있는 시간만 따지면 단연 1등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다른 유저들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지금까지 남은 자들은 대개 접속 시간이 길었다.

‘다들 일은 안 하나?’

각자의 직업은 유준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들과는 꽤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긴 했어도, 모두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친목을 다져 왔기 때문이다.


―조선제일검 : 오, 자네 왔는가? 시간을 보니…… 일어나자마자 바로 온 모양이군.

―무과금즐겜러 : ㅇㅇ


조선제일검이라는 유저는 극한의 컨셉러다.

그는 한 번도 저 말투의 채팅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내가 본 유저 중 가장 지독한 거 같은데.’

나이가 좀 있다고 들었는데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컨셉을 유지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실제로도 저렇게 말하고 다닐까?


―나만고양이없어 : ㅎㅇ

―무과금즐겜러 : ㅎㅇㅎㅇ


이번엔 나만고양이없어가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만고양이없어는 유준에게 있어 내적 친밀감이 가장 높은 유저였다.

그와는 레이드를 가거나 사냥할 때 항상 같이 다녔다.

마음이 맞는 것도 있지만, 유준은 그와 파티 사냥할 때 유독 합과 죽이 잘 맞았다.

나만고양이없어의 뛰어난 컨트롤 덕분에 한 번에 클리어했던 신규 던전이 얼마나 많은지 일일이 설명하기도 어려울 지경.


―홍대패플조솁 : 그나저나 우리 이제 뭐 함?

―핑크핑꾸토끼 : 심심하면 밀린 레이드 숙제도 좀 하죠. 그런데 일단 지금은 하기가 싫긴 하네.

―홍대패플조솁 : 아. 레이드 숙제……. 이거 땜에 유저들 다 떠난 거라니까. 숙제 주제에 난이도는 또 더럽게 높고.

―무과금즐겜러 : 떠났다고 하기엔 애초에 이 게임 처음부터 인기가 없었음

―홍대패플조솁 : 하긴.

―조선제일검 : 이 게임은 서버가 열린 첫날부터 구닥다리였지. 운영도 개판이었고 말이네

―홍대패플조솁 : 게임 밸런스도 겁나 이상하고요. 첨엔 뭔 이런 게임이 다 있나 했음

―핑크핑꾸토끼 : 아닠ㅋㅋ 다들 그러면서 아직까지 안 접고 남아 있는 거 무엇?

―홍대패플조솁 : ㅋㅋㅋㅋㅋ

―무과금즐겜러 : ㅋㅋㅋㅋㅋㅋㅋ

―홍대패플조솁 : 근데 그래서 하는 거죠. 어려워야 그걸 해냈을 때의 쾌감도 크니까.

―무과금즐겜러 : 그 말대로 게임이 쉬웠으면 진작 접었음.

―핑크핑꾸토끼 : 솔직히 무과금즐겜러 님 정도면 안 접는 거 인정함. 글케 키운 캐릭이면 나 같아도 억울해서 못 접음요.

―무과금즐겜러 : ㅎㅎ

―조선제일검 : 아, 맞다. 즐겜러 자네. 비트코인인가 뭐시기로 떼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무과금즐겜러 : 벌긴 했어요. 조금.

―핑크핑꾸토끼 : 조선제일검 님. 몰랐어요?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었는데.

―조선제일검 : 어디서 흘러나오는 얘기로 듣긴 들었는데…… 당연히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었네. 솔직히 이런 망한 게임에 몇억을 지를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 못 했으니까. 내가 결투장에서 자네에게만 계속 지는 이유가 있었구만.

―핑크핑꾸토끼 : ㅋㅋ아저씨. 무과금즐겜러 님한테 대전으로 이길 생각 하지 마세요ㅋㅋㅋㅋ 괜히 쓸데없이 명예 점수만 내려감. 닉만 무과금이지 완전 사기꾼이야.

―무과금즐겜러 :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전 마음만은 무과금입니다.

―핑크핑꾸토끼 : ???? 양심 어디 감?

―무과금즐겜러 : 그나저나 핑크핑꾸토끼 님은 부캐 키우신다면서요?

―핑크핑꾸토끼 : 넵. 불마법사 키워 보고 싶어서요. 화력으로 몬스터 쓸어버리는 재미 좀 느껴 보게요.

―무과금즐겜러 : 그 재미. 마법사만 느낄 수 있는 거 아닙니다. 검사인 제가 잘 알죠.

―핑크핑꾸토끼 : 어우 재수 없어.

―무과금즐겜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대패플조솁 : 엌ㅋㅋㅋㅋㅋ

그들이 여느 때와 같이 대화를 나누던 그때였다.

화면에 정중앙에 빨간 메시지가 나타나 자리 잡았다.


[관리자(네르) : 유저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잠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떠들썩하던 광장이 삽시간에 조용해졌다.

왠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유준의 입가에 머물러 있던 웃음기도 싹 사라졌다.


[관리자(네르) : ‘신들의 전쟁’이 공모전에 당선되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보통이었으면 운영자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채팅 창이 빠르게 올라가야 했다.

채팅 창이 조용했다.

다들 상황 파악하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운영자가 직접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홍대패플조솁 : 진짜 운영자 맞아요?


[관리자(네르) : 맞습니다.]


―핑크핑꾸토끼 : 혹시 서버 곧 닫아요? 아니죠? 계속 운영하는 거죠?


[관리자(네르) : 핑크핑꾸토끼 님. 정말 죄송하지만 서버는 곧 닫힐 예정입니다.]


운영자의 글에 광장이 잠시 침묵에 잠겼다.

그러다 채팅이 주르륵 올라오기 시작했다.


―홍대패플조솁 : ㄷㄷ

―핑크핑꾸토끼 : 헐

―조선제일검 : 허무맹랑하고 황당무계한 소리구려. 갑자기 서버를 닫는다니.


서버가 닫힌다는 말에 모두가 당황한 듯 보였다.

채팅만 봐도 유저들의 그러한 감정이 여실히 느껴졌다.


―홍대패플조솁 : 나야 그렇다 쳐도 무과금즐겜러 님은 어떻게 되는 거지. 돈 엄청 많이 쓰셨는데. 이 게임 거의 혼자 먹여 살리지 않으셨나. 억울하겠다…….

―무과금즐겜러 : …….


[관리자(네르) : 그 점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료 콘텐츠를 구매해 주신 분께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들의 전쟁을 즐겨 주신 유저분들께도 합당한 보상을 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남긴 운영자 캐릭터가 유령처럼 사라졌다.

항상 정겨운 분위기를 주던 광장이 오늘따라 유난히 공허해 보였다.

유준은 멍하니 화면만을 바라봤다.

인기가 없거나 돈이 안 되는 게임이 서비스 종료되는 것.

망겜이 밟는 당연한 수순이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었고.

그러나 유준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였다.

다른 게임은 몰라도 신들의 전쟁이 서버를 닫아 버릴 줄 몰랐다.

그것도 준비할 시간도 없이 이리도 급작스럽게…….


그의 표정은 한 가지로 딱 정의할 수 없었다.

놀람, 짜증, 분노, 아쉬움.

그 모든 것이 뒤섞인 듯한 표정이었다.

그때 채팅 로그가 갱신되었다.


―조선제일검 : 이보게. 운영자. 보상이라니. 어떤 보상을 말하는 건가? 게임이 서비스 종료되는데 보상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SYSTEM : 곧 서버가 닫힙니다.]

[SYSTEM : 5분 후에 서버가 닫힙니다.]

[SYSTEM : 4분 55초 후에 서버가 닫힙니다.]


조선제일검의 질문이 무색할 만큼 칼같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핑크핑꾸토끼 : 운영도 개떡같이 하더니…… 갑자기 서버를 닫아 버리네. 이거 실화야?

―홍대패플조솁 : 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용하죠. 동접 인원만 보면 진작 서버 닫았을 게임이긴 하니까요.

―나만고양이없어 : ????

―홍대패플조솁 : 고양이 님 잠수하다가 이제 오셨나 보네. 곧 서버 닫힌대요.

―핑크핑꾸토끼 : 아니 그런데 도대체 뭘로 보상한다는 거야? 얘기는 해 주고 가야지?


[SYSTEM : 3분 40초 후에 서버가 닫힙니다.]


시간은 야속하게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갔다.

시간이 줄어들수록 유준의 속도 타들어 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어차피 서비스 종료할 게임이다. 끝이 정해져 있었지.

그게 앞당겨졌을 뿐이다.

아주 낙담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했던 게임 중에 가장 애정을 많이 쏟아부은 게임.

신들의 전쟁.

이 게임을 오늘부터 할 수 없다는 건 분명 슬픈 사실이다.

그러나 알피지 게임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진 않았다.


[SYSTEM : 30초 후에 서버가 닫힙니다.]


30초.

유준은 저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았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르고,

마음의 정리를 한 유준은 천천히 눈을 떴다.

‘응?’

유준이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화면을 바라봤다.

무과금즐겜러 캐릭터가 광장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다른 유저들은 어디 갔지?

혹시 서버가 종료된다고 해서 미리 로그아웃이라도 한 걸까.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혼잡하게 만들었다.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광장의 분수 옆에 캐릭터 하나가 더 나타났다.

하얀 피부에 은색 머리를 가진 여성 캐릭터였다.

“누구지?”

유준이 ‘신들의 전쟁’을 하면서 한 번도 못 봤던 유저다.

정확히 말하면 유저가 아니었다.

캐릭터명에 ‘네르’라고 두 글자가 떡 적혀 있었다.

‘운영자?’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 건 운영자 캐릭터였다.

유준이 황급히 키보드 자판을 두드렸다.


―무과금즐겜러 : 운영자님 맞아요? 왜 서버 종료 안 됨?


질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채팅 로그가 새로 생겼다.


―네르 : 무과금즐겜러 님께는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무과금즐겜러 : 감사 인사요?

―네르 : 네. 제가 만든 이 세계에 아낌없이 후원해 주셨잖아요.


유준이 잠시 멈칫했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후원이라면…… 혹시 과금을 말하는 건가?


―무과금즐겜러 : 제가 여기다 돈 지른 거요?

―네르 : 맞습니다.

―무과금즐겜러 : ㄷㄷㄷ


후원 아니, 과금을 많이 하긴 했다.

그가 신들의 전쟁에 쓴 돈으로 웬만한 상가 건물 하나는 살 수 있을 정도니까.

이런 유저도 없는 게임에 사용하기엔 과할 정도의 액수였다.


―네르 : 무과금즐겜러 님이 후원해 주신 덕분에 제 작품이 공모전 참가 최소 자격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공모전이라고?

유준이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무과금즐겜러 : 아…… 그래요? 근데 공모전은 무슨 공모전을 말하는 거예요? 지금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까 게임 공모전 같은 건 안 나오던데.


채팅을 읽은 운영자는 침묵했다.

정적이 길어 유준이 다시 채팅을 치려는 순간이었다.


―네르 : 무과금즐겜러 님. 그것과 관련해서 보상, 즉 특전을 드릴 생각입니다.

―무과금즐겜러 : 서버가 닫히는데 보상이 의미가 있긴 해요?


운영자 네르는 대답하지 않고 웃는 이모티콘만을 사용했다.

묘하게 기분이 나빴다.

‘아니 게임이 닫히는데 보상이고 특전이고 뭐가 중요하지?’

설마 신들의 전쟁 2가 나오기라도 하는 건가.

문득 떠오른 추측이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다.


―무과금즐겜러 : 제 특전이 뭔데요?

―네르 : 그것도 지금 당장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운영자는 떠나지 않았다.


―네르 : 아,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무과금즐겜러 님에게 앞으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의심하려 들지 마세요. 그저 상황에 순응하고 받아들이세요. 그게 생존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운영자의 채팅을 마지막으로 ‘신들의 전쟁’에서 강제로 로그아웃되었다.

‘신들의 전쟁’의 초원 배경.

항상 듣던 배경음이 오늘따라 아련했다.

“……끝이야? 왜 이렇게 쿨해?”

차기 게임 개발작이 뭔지 정도는 알려 줘도 되는 거 아닌가.

보상은 또 무슨 방식으로 주는지도 안 알려 줬다.

게다가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글은 또 뭐고.

“괜히 찝찝하네.”

유준이 푸념하면서 의자에서 몸을 일으킨 그때였다.


[변화가 시작됩니다. 곧 다가올 충격에 대비하여 주십시오.]


반투명한 홀로그램 창 하나가 바로 앞에 생겨났다.

“뭐야, 이건?”

앞에 떠오른 내용을 읽는데 불현듯 현기증이 일었다.

아찔하다는 표현이 정확할까.

시야가 흐릿해졌다.

모자이크.

작은 점들이 순식간에 불어나며 온 세상을 덮는 것 같았다.

곧 엄청난 충격이 유준의 머리를 강타했다.

한 번에 몰려오는 통증에 그는 비명을 지르지도 못했다.


[‘????’에게 특전을 선물 받았습니다.]

[‘무과금즐겜러’ 캐릭터의 인벤토리를 획득합니다.]

[인벤토리를 영혼 결속, 동기화합니다.]

[동기화까지 남은 시간 총 5년 8일 5시간 32분.]


“으으…….”

눈앞에 홀로그램 창이 나타났지만, 시야가 흐려진 탓에 그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계속된 고통에 이내 정신을 잃고 말았다.

내 인벤토리가 이상하다 


지은이 : 시계열

제작일 : 2020.06.02

발행인 : (주)고렘팩토리

편집인 : 이가영

표지 : 우문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191, 502호(증산동, 두빌)

전자우편 : golem81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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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5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