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화
프롤로그
태산이 물끄러미 눈앞의 적을 바라본다.
[카아아.]
영롱하게 빛나는 붉은 비늘.
세상의 모든 살의를 모은 파충류의 눈.
내뿜어지는 숨결에선 드문드문 백색 화염이 보인다.
붉은 용이 으르릉거린다.
용들의 왕. 만물의 끝을 알리는 뫼비우스의 도마뱀. 심층을 수호하는 자.
신들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일종의 신격체였다.
그런 존재를 상대로 태산이 가진 건 초라한 장비뿐.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천 갑옷. 그리고 녹슨 검.
그게 전부였다.
“이런 장비로 홀로 용을 상대하라. 난이도 이름값 하는군.”
완벽한 혼자는 아니다.
저 위에서 그를 향한 시선이 느껴졌다.
시선에 담긴 빛은 단순하다.
그를 향한 무한한 기대.
그리고 앞으로 보일 기적에 대한 경탄.
만찬을 앞에 두고 저들이 끼어들 리 없다. 언제나처럼 저 멀리서 지켜만 보겠지.
이제는 익숙하다. 동요 없이 검을 든다.
[크르르…….]
용이 앞발을 움직인다. 태산을 보며 조심스레 뒤로 물러나려 한다.
살의가 담긴 눈 속에서 얼핏 공포가 보인다.
“왜 니가 쪼냐?”
[카아아!]
용이 무언가 결심한 듯 포효하며 발을 움직인다. 쿵쿵 소리와 함께 육중한 용의 몸뚱어리가 다가온다.
뒤를 본다. 들어왔던 문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도망갈 길은 없다.
운동장 하나 정도의 크기가 이번 전장이었다.
“언제나랑 똑같네.”
죽거나, 아니면 죽이거나.
한 발짝 나아가자 용이 위협하여 울부짖는다.
[카아아아!]
[용의 포효가 당신을 덮친다!]
[판정 시작.]
[전 스탯 하락 판정 중…….]
[행동 불가 판정 중…….]
[정신 붕괴 판정 중…….]
[굴복 판정 중…….]
[즉사 판정 중…….]
[. . .]
[전 판정 성공!]
[당신은 불굴의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전 스탯이 상승했다.]
[당신의 행동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특수 상시발동 스킬 [상시 행동]을 획득했다.]
[굴하지 않는 정신이 강림한다.]
[굴복하지 않는 육체가 깃든다.]
[상대는 승리가 불가능한 적이다.]
[판정 불필요. 당신은 승리가 불가능한 적을 상대로 마음이 꺾이지 않았다!]
[판정 불필요. 당신은 승리가 불가능한 적을 상대로 투지가 올랐다!]
[판정 불필요. 당신은 승리가 불가능한 적을 상대로 의지가 상승했다!]
[전 스탯이 상승했다.]
[당신은 전투 중 결코 꺾이지 않는다.]
[당신은 상대의 약점을 간파하는 눈을 얻었다.]
[굴복하지 않는 당신에게 용은 위압되었다.]
[꺾이지 않는 당신에게 용은 두려움을 느꼈다.]
[확신에 찬 당신에게 용은 자신이 패배할 거라는 공포에 빠졌다.]
“치워.”
태산이 시스템 창을 치우고 검을 들이민다.
“빨리 지나갈 거니까 덤벼.”
[카아!]
용이 태산을 향해 달려든다.
1. 이지 모드 플레이어 (1)
“아 귀찮아.”
태산은 구시렁거리며 황폐해진 도시를 걸었다.
“빌어먹을 놈이 왜 여기까지 도망와서 사람을 귀찮게 하는 거야?”
무너진 거리에는 드문드문 이질적인 존재가 보였다. 하지만 태산은 심드렁하게 도로를 나아갔다.
“여기가 안양이던가?”
완전히 무너져 도시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보이는 건 뿌리만 남은 건물들.
그리고 쪼개진 아스팔트뿐.
인간의 풍취라곤 느껴지지 않는 풍경에 태산이 얼굴을 구겼다.
“귀찮아…….”
그가 성큼 나아갔다. 오래지 않아 바깥으로 나온 목적을 찾을 수 있었다.
꾸륵.
꾸르르륵.
괴물이 보였다. 전신이 검은색인, 인간의 형상도 동물의 형상도 아닌 것.
그런 괴물 셋이 시체 하나를 잡아먹고 있었다.
저 시체가 태산의 목적이었다.
죽은 게 아닌 살아있는 거긴 했지만.
“가관이구먼.”
꾸르르륵.
괴물들이 태산을 눈치챈다. 그들이 시체를 마저 삼키고 슬금슬금 움직인다.
[괴물435는 당신을 노려본다.]
[괴물221은 당신을 노려본다.]
[괴물222는 당신을 노려본다.]
“저 성의 없는 이름은 진짜 어떻게 안 되나?”
태산이 투덜거렸다. 싸우면서도 이름을 볼 때마다 진이 다 빠졌다.
꾸르르륵!
괴물들이 달려든다.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속도를, 태산은 그저 귀찮다는 얼굴로 바라봤다.
* * *
“야. 문 열어.”
거대한 장벽 앞에 태산이 쾅쾅 문을 두들긴다. 진동이 문을 타고 퍼지고 오래지 않아 문이 열렸다.
“형. 오셨어요?”
“귀찮아 죽겠는데 딴 놈 시키면 안 되냐?”
“하하. 형 말곤 달리 할 사람 없는 거 알면서.”
돌아온 그를 중근이 반긴다. 그가 태산의 주위를 살피더니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탈주한 놈은요?”
“죽었어. 시체도 전부 괴물 놈들에게 먹혔고.”
“네?”
중근이 당황한다.
“그놈 그래도 하드 모드 플레이어인데 벌써 죽었다고요?”
“A급 괴물 셋이 사이좋게 뜯어먹고 있던데?”
“아…….”
중근이 입을 다문다. 하드 모드 플레이어는 강하지만, A급 괴물은 하나하나가 하드 플레이어와 필적한다. 셋이나 있다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것들 위치는요?”
A급 괴물 셋이 근처에 있다면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중근의 심각한 얼굴에 태산이 심드렁히 답했다.
“전부 죽였어.”
중근이 맥 빠진 얼굴로 중얼거린다.
“그렇군요.”
“됐고 배고프다. 식당이나 가자.”
“네.”
장벽 안에는 여러 건물이 있었다. 다 낡아 금방이라도 무너질 거 같지만, 그래도 아직 집의 형태를 한 단독주택들은 보였다.
중근이 걸어가며 태산에게 물었다.
“형. 솔직히 말해봐요. 이지 모드 플레이어 아니죠?”
“이게 또 뭔 헛소리야?”
태산이 얼굴을 찡그렸다.
“나랑 같이 미궁 돌파해온 놈이 몇인데. 그놈들한테 물어보든가.”
“이지 플레이어는 이제 형 말고 다 죽었거든요? 간간이 튀어나오는 애들도 이틀 안에는 죽고요.”
“……그랬나?”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이지 플레이어가 어떻게 버텨요? 노말 플레이어도 간당간당한 상황인데. 형이 이상한 거라니까요.”
이지 플레이어면서도 하드 모드를 웃도는 자. 그게 태산이었다.
“진짜 왜 그렇게 강한 거예요? 나도 하드 플레이어인데 형한테는 잽도 안 되잖아요.”
“너희가 너무 대충 클리어해서 그래.”
“또, 또 그러신다.”
“그럼 뭐 어쩌라고?”
이들은 미궁을 대충 클리어했고, 태산은 모든 요소를 파악했다. 태산이 볼 때 차이는 그 하나였다.
“어차피 미궁으로 못 돌아가는데 시답잖은 이야기 말고 밥이나 먹자.”
“네, 네.”
그들이 낡은 천막에 들어섰다. 태산이 식탁에 앉았다.
“오늘 요리가 뭐냐?”
“감자요.”
태산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또 감자야? 좀 다른 거 재배할 수 없어? 고구마나 옥수수도 있잖아.”
“감자가 제일 효율이 좋은 걸 어떻게 해요? 간이 재배도 양의 한계는 있단 말이에요.”
어디서든 아무것도 없이 재배할 수 있는 스킬. 몇 명만이 가지고 있는 간이 재배 덕에 인류는 아직까지 살아가고 있었다.
“형은 안 배웠어요?”
“이지 모드 플레이어가 그런 걸 왜 배우겠냐? 어딜 가든 먹거리가 널려 있는데.”
“그것도 그렇네요.”
중근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잠시 후 중근이 감자를 가져왔다. 둘은 아무 대화 없이 묵묵히 먹었다.
저편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함성과 탄식 섞인 목소리. 그리고 현실을 부정하는 고함.
“클리어한 놈 또 왔나 보네.”
“그런 거 같네요.”
미궁을 클리어하고 지구로 돌아온 플레이어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피운다. 흔히 있는 일이었다.
태산도 중근도 움직이지 않았다. 난리를 피우다 주변 플레이어들에게 제압당하고 차근차근 설명을 듣는 게 정해진 흐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소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어…… 형님. 하드 플레이어 같은데요?”
“젠장.”
태산이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중근의 말을 입증하듯 한 남자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태산 씨. 빨리 와 줘. 지금 난리도 아니야.”
“왜 나야? 하드 플레이어 많잖아. 걔들이 해결하면 안 돼?”
“아이고. 태산 씨도 알면서. 그냥 빨리 와 줘.”
태산이 구겨진 얼굴로 일어섰다. 중근이 느긋하게 태산의 감자를 가져갔다.
“다녀오십쇼.”
“너 그거 먹으면 죽여버린다.”
“…….”
중근이 슬그머니 감자를 돌려놨다.
태산이 한숨과 함께 남자를 따라갔다.
“이번엔 또 뭐 하는 놈인데?”
“하드 모드 클리어한 놈인데, 우리가 다 거짓말을 한다며 날뛰고 있어.”
“여기 하드 플레이어가 몇인데 제압을 못 해? 꽤 강한 놈이야?”
“응.”
남자가 혀를 찼다.
“괜찮은 스킬들을 제법 가지고 있어서 제압하려면 누구 하나는 죽을 거 같거든. 그래서 태산 씨의 도움이 필요해.”
“이태연은?”
“태연 씨는 지금 외부 정찰을 위해 나가 있는 상태야. 알잖아?”
“에휴.”
태산이 한숨을 쉬며 소란의 중심지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젊은 남자가 붉어진 얼굴로 외치고 있었다.
“웃기지 마! 이게 왜 지구야! 마지막 귀환 때 전부 끝냈잖아! 이거 몰래 카메라지! 장난치지 마!”
“젊은 친구. 여기는 지구가 맞다네. 그대가 미궁에 있는 동안 세상은 많이 바뀌었…….”
“웃기지 마!”
남자가 거칠게 주먹을 놀렸다. 남자를 달래던 중년이 신음과 함께 뒤로 물러났다.
“저거 막 나가네.”
“태산 씨. 부탁해!”
태산을 데려온 남자가 파이팅을 외쳤다.
“이지 플레이어인 나한테 의지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냐?”
“부끄러움으론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지 않나.”
“쯧.”
태산이 혀를 차며 남자에게 걸어갔다. 광장에는 남자와 태산만이 있었다.
“거 청년. 이름이 뭐야?”
“……이창춘.”
“그래. 창춘. 아쉽게도 이게 지구가 맞아. 우리는 지금 멸망하고 있다는 거지.”
“웃기지 마!”
“그거 혹시 말버릇이냐?”
“이게 지구일 리 없어! 플레이어가 몇인데 그깟 괴물을 못 막아. 너흰 나에게 거짓말하고 있어!”
창춘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궁에서 돌아왔을 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쳐 날뛴다.
흔히 있는 일이었고 쉽게 받아들일 기색도 아니었다.
이렇게 되면 늘 하나밖에 없었다.
태산이 주먹을 까닥였다.
“처맞으면 받아들이겠지.”
[결투 신청.]
나타난 창에 창춘이 흠칫 당황한다.
“……결투? 너 누군데.”
“강태산.”
“강태산?”
이름을 곱씹던 창춘이 비웃음을 머금었다.
“이지 플레이어 주제에 항상 말만 많던 그 인간?”
“잘 아네? 커뮤니티 자주 했던 놈이구먼.”
“웃기네! 이지 플레이어 따위가 하드 플레이어를 상대하겠다고?”
창춘은 태산을 비웃었다.
난이도별로 플레이어의 힘은 천지 차이다.
이지 플레이어 백이 모여봤자 하드 플레이어에게 데미지조차 주기 힘들었다.
하지만 태산은 귀찮다는 얼굴로 손을 까닥였다.
“닥치고 덤벼. 니가 날 이기면 니가 그렇게 원하는 진짜 세상을 보여줄게.”
“……후회하지 마라!”
“후회는 니가 할 거고.”
[결투 성립.]
[이창춘과 강태산이 결투를 시작한다.]
그들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거리를 벌렸다.
자신만만하게 선 이창춘의 눈빛이 흔들린다.
주위에서 볼 가치도 없다는 듯 내기를 하고 있었다.
“누구한테 걸 거냐?”
“강태산에게 감자 하나.”
“강태산에게 감자 다섯.”
“강태산에게 감자 셋.”
“저 젊은 친구한테는 아무도 안 걸어? 혹시 이길 수도 있잖아?”
“…….”
그 말에 대답은 없다. 이곳에 있는 모두가 이창춘이 이길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정말로 이지 플레이어가, 하드 플레이어를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태산이 심드렁히 팔짱을 꼈다.
“선공은 양보할게.”
“너…….”
이창춘이 이를 악물었다. 어찌 됐든 결투는 시작되었다. 이제 물러설 수는 없다.
[이창춘은 추가하기를 발동했다. 기본 공격력의 절반이 추가된다.]
[이창춘은 집중을 발동했다. 공격이 높은 확률로 명중한다.]
[이창춘은 강격을 발동했다. 다음 공격이 큰 데미지를 준다.]
“오.”
“추가하기에 강격까지? 강하네.”
주변에서 감탄한다. 하지만 그뿐. 여전히 동요 없이 결과를 기다린다. 이창춘이 이를 악문다.
“난 몰라.”
그가 태산을 향해 달려든다.
[이창춘의 공격.]
[강태산의 첫 번째 공격 절대 무효화가 발동했다.]
[강태산에게 0 데미지.]
“어?”
“다 했냐?”
이창춘이 멍하니 시스템 창을 확인한다. 첫 번째 공격 절대 무효화 스킬? 뭔가 저건. 하드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비슷한 것도 보지 못했다.
“이제 내 차례지?”
강태산이 주먹을 든다. 이창춘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팔로 몸을 감싼다.
[강태산의 공격.]
[이창춘은 견고를 발동했다. 받는 데미지가 절반으로 감소한다.]
[강태산은 절대 판정을 발동했다. 상대의 방어 스킬과 방어력을 무시한다.]
[이창춘에게 49 데미지.]
“어?”
이창춘이 다시금 당황한다.
너무 약했다. 그의 체력은 만이 넘는다. 이 정도 공격은 얼마든지 맞아도 간지러웠다.
‘그, 그래.’
이창춘이 정신을 차렸다. 상대는 이지 플레이어. 절대적인 스탯과 레벨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태산이 다시 주먹을 들었다.
“너, 체력 만은 넘지?”
[강태산은 더하기를 발동했다. 현재 공격력이 배가 된다.]
[강태산은 곱하기를 발동했다. 현재 공격력이 제곱이 된다.]
[강태산은 절대 판정을 발동했다. 상대의 방어 스킬과 방어력을 무시한다.]
이창춘의 몸이 굳었다.
“받아 봐.”
“자, 잠깐.”
[강태산의 공격.]
[이창춘에게 9,604 데미지.]
* * *
“으, 으으윽…….”
“태산 씨.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안 죽었잖아? 여기서 뭘 더 얼마나 상냥하게 해주라고.”
태산이 투덜거렸다. 이창춘은 바닥에 널브러져 꿈틀거리고 있었다.
“으에…….”
“젊은 친구. 이제 이해했어? 여기가 진짜 지구야. 우리는 그 거지 같은 미궁을 클리어했으면서, 지구를 지키지 못한 실패자들이고.”
“우, 웃기지 마…….”
이창춘의 눈에서 주륵 눈물이 흐른다.
“세, 세상이 왜 이래…… 이럴 거면 미궁을 클리어하지 않는 쪽이 좋았잖아…….”
그 말에 적막이 돈다. 이창춘을 달래던 남자가 쓴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우리 모두 나와버렸지. 어떻게 하겠는가. 이 미친 세상이라도 구하려고 노력해 봐야지.”
아직 세상이 세상이던 시절.
하늘이 갈라지며 괴물이 뛰쳐나왔다.
그리고 인간들에게는 선택지가 등장했다.
이지 모드.
노말 모드.
하드 모드.
그리고 얼론 모드.
제각기 난이도를 선택해 미궁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클리어 시 지구로 돌아온다.
괴물이 넘쳐나 멸망해가는 지구로.
그들은 그런 자들이었다.
그리고 태산은 이지 모드를 선택한 플레이어였다.
스킬빨로 레벨업
지은이 : 파란영
제작일 : 2020.12.17
발행인 : (주)고렘팩토리
편집인 : 한서진
표지 : 유성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191, 502호(증산동, 두빌)
전자우편 : golem8182@gmail.com
※ 본 작품은 (주)고렘팩토리가 저작권자의 계약에 따라 발행한 것으로,
본사와 저자의 허락 없이는 어떠한 형태나 수단으로도 내용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 979-11-705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