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꿈꾸며 그림책을 그렸는데 아뿔싸, 정신 차려보니 출판사 대표가 되었다. 창작,판매,유통,홍보 등 모두 혼자서 하는 1인 출판을 시작한 것! 점차 많아지는 일 사이에서 저자는 본인이 작가인지 대표인지 고민하다, 고민이 고민인 것이 싫어 만화로 그리기 시작한다. 만화 책 속에는 육아와 출판 이야기가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있다. 아이와 그림책을 통해 성장하며 여전히 꿈을 쫒는 어른의 삶이 기록되어 있다.
영악하고 버릇없는 초등학생 아들 시게오가 나이 서른에 프로야구 선수가 꿈인 어리숙한 아빠 하나오와 같이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그리고 마음의 변화. 마츠모토 타이요는 그의 작품 세계에 있어 공통적인 주제,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을 잊지 않고 심어놓았다.
기계 오타쿠이자 취미 부자, 낙천적인 ‘마이 웨이’ 스타일의 아빠 데쓰오, 가족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먼저 움직여 빠르게 해치우면서 걱정도 부지런한 엄마 요시에, 그리고 셋째 막내로 태어나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만화가 사호의 일상 만화.
아즈마야의 온천수 관리자 가즈키에겐 소꿉친구 루이가 있다. 루이는 똑똑하며 이성적이고, 마을 사람들에게 ‘장남’처럼 여겨지는 든든한 존재. 하지만 그에게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어머니와의 불화와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사랑의 문제가 있다.
웹툰이 만화의 주류가 된 오늘날, 생존의 위기를 느끼고 웹툰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중년 만화가의 일상을 블랙코미디로 그려 낸 만화이다. 주인공 강귀찬이 자기 삶을 자조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역순으로 유추해 볼 수 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