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연구 분야의 선구자이자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인 라훌 잔디얼 박사가 20여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하며 깨달은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다. 저자는 수술실에서 환자들의 몸속과 뇌를 들여다보며 이런 엄중한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간다.
저자 마크 딩먼은 뇌를 연구하면 할수록 ‘정상적인 뇌’라는 개념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이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결국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 겪은 일인 것이다.
툭하면 실수를 연발하고, 제멋대로이며, 왕고집인 뇌와 그에 항상 속아 넘어가면서도 어느새 다시 귀 기울이는 인간의 기묘한 공존에 관한 탐구서다. 낮에는 신경과학자이자 밤에는 스탠딩 코미디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한다는 뇌가 얼마나 엉뚱하고 기이한지, 그리고 그런 존재에게 인간이 얼마나 쉽게 속아 넘어가는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전개한다.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오가며 ‘자아 정체성’이란 개념이 실은 뇌가 만들어낸 허구임을 밝힌다.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다.
뇌를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다.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이 따로 있을까? 과연 뇌가 클수록 지능도 높을까? 그런데 뇌에는 왜 주름이 있을까? 뇌는 왜 말랑말랑할까? 등 뇌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자생물학과 발생생물학에 관한 배경지식을 토대로 뇌에 대해 설명해준다.
미국의 앨런뇌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신경과학자 크리스토프 코흐가 ‘의식의 기원과 본질’에 관한 과학철학적 고찰을 담은 책을 “The Feeling of Life Itself: Why Consciousness Is Widespread but Can’t Be Computed”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아르테는 최근(2023년 9월) 신경과학계의 논쟁의 중심이 된 코흐의 이론 및 연구서를, 『생명 그 자체의 감각』(필로스 시리즈 26번)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한다.
뇌과학자들의 오래된 질문이자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 ‘지식의 근원’을 밝힌다. 세계적 석학,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병아리의 각인에서 신생아의 첫 동작까지, 그동안 본능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온 ‘선천적 앎’을 과학의 관점으로 풀어나간다.
우리의 도덕적인 감정은 어디에서 기원하는 것일까? 맹자가 주장한 ‘성선설’처럼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해 날 때부터 선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혹은 순자가 ‘성악설’에서 주장한 대로 본래 악한 인간이 후천적인 배움으로 인해 얻은 인위적인 결과인 것일까? 패트리샤는 이 책 《양심》에서 그 기원을 철학이 아니라 뇌신경과학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특히 해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이인아 교수는 『퍼펙트 게스』에서 내 삶의 경험과 선택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 적응적이고 생존 가능한 최적의 뇌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 최초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기 시작해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만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온 저자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현황, 가까운 미래 시나리오들을 제시한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는 20년 넘게 우울증과 불안증, 번아웃을 연구했다. 이 책에는 저자의 풍부한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강박증 환자의 사례와 해결 과정이 등장한다.
우리의 뇌가 가장 탁월했던 그 시절 그대로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뇌 건강 실용서다. ‘늙지 않는 뇌’의 비밀을 풀어놓으며, 수면부터 운동, 식습관, 마음챙김 등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7가지 ‘습관 개선’을 통해 독자를 건강한 뇌의 세계로 초대한다.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저자는 《나 오늘 왜 그랬지?》에서 뇌과학과 심리학, 생물학, 유전학 등에서 진행된 착각과 후회에 관한 29개의 생각 실험을 통해 그 답을 찾아 나섰다.
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두 교수 프리스 부부가 들려주는 사회 인지에 관한 논픽션 그래픽 노블. 두 사람은 아들 앨릭스 프리스와 아티스트 대니얼 로크와 함께, 자폐와 조현병을 비롯하여 편견, 감정이입, 다양성, 확신, 협력 등 '사회 인지'의 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음악연주과학’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피아니스트가 연주할 때 뇌와 신체가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기능을 극대화하는지를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토대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다.
감각, 기억, 감정에서 학습, 언어, 창의력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본질을 좌우하는 많은 영역에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차근차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 준다. 또한 뇌과학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고 학자들이 어떤 연구와 학설을 내놓았는지 소개해 준다.
불안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를 통해 느끼는) 안전감의 문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을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고,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검증된 지식에 기반하여 소개한다.
꿈의 의미와 기원에 대한 뇌과학적인 해설을 전한다. 꿈은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의미인지, 왜 꿈을 꾸는지 등의 핵심적인 질문에 신경과학적 아이디어와 최신 발견 자료를 기반으로 답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왜 그토록 어려운지 / 왜 상실의 비애는 슬픔, 분노, 비난, 죄책감, 그리움 등 수많은 감정을 유발하는지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왜 그렇게 반추하는지 / 상실의 비애는 왜 그렇게 오래 가는지 / 사랑하는 이를 애도하면서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회복할 수 있는지 이 모든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뇌신경과학자이자 저명한 의사인 기 레슈차이너는 그를 찾아온 환자들의 도움을 구하여, 우리의 신경계가 우리의 세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어떻게 우리가 믿었던 내 뇌와 감각이 합작한 거짓말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