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는 더 이상 실험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결론과 함께, 저자는 8년 전 시골의 삶으로 진입했다. ‘자본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테두리 노동”의 존재들이 자본주의 구조의 바깥을 향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안고, 누구도 착취하지 않는 노동, 나를 직접 부양하는 노동에서 성취를 느끼며 살아가는 길을 찾는 긴 과정에서 다다른 결론이었다.
한국경영학회 최고의 전문 연구진 8명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의 실제 정책사례를 통해 산업·자치역량 강화·교육·농산어촌 혁신·저출산 문제·문화관광 혁신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탁상공론에 머무는 대안 제시가 아니라 각 분야 빅데이터와 각종 통계수치 그리고 정성적 자료 등을 조사, 분석해 이론적·실천적 대안을 설계, 제안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파이낸셜뉴스는 유서 깊은 역사를 지키면서 현대적으로 변모하고 진화하는 전통시장을 돌아보고 ‘길 위에 장이 선다’라는 연중기획물을 30차례에 걸쳐 게재했다. 전국부 기자 10여 명이 방방곡곡의 저잣거리를 발로 뛰면서 상인들의 목소리와 땀 냄새를 고스란히 담았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시장의 역사는 물론이고 장바닥에서 벌어진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다수 발굴해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