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희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전작 <가만한 나날>에서 사회초년생들이 통과하는 인생의 '첫' 순간을 섬세하게 그리며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작가는 <항구의 사랑>에서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첫 번째 순간을 선보인다. 사랑의 한복판에 있었기에 제대로 알 수 없었던, 몰랐기에 더 열렬했던 10대 시절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