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년 쯤 전, 가진 재산이라고는 고작 7000파운드가 전부였던 헌팅던의 마리아 워드 양이 노샘프턴 카운티에 위치한 맨스필드 파크의 주인인 토머스 버트럼 경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덕분에 남작 부인 반열에 올라 근사한 저택과 대단한 수입으로 얻어지는 온갖 안락과 위엄을 누리게 된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