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맘'이 되어 제 손으로 십 원 한 장 벌 수 없고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자아를 분출할 길 없는 형편이 되다 보니, 유일한 해방구는 제가 가진 '숙련기술'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10년 이상 해왔던, 글을 끼적이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