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어디서 오는가. 인간의 '몸과 '맘(마음) 사이, 혹은 그 둘을 넘아들며 스미고 짜이는 어떤 형질을 '몸'이라고 적을 수 있다면, 바로 그 '몸'으로부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