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팬 -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이 시대의 가장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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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 -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이 시대의 가장 큰손

팻 플린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구독자, 회원수, 트래픽 너머"

어떤 책이 소개되었다 해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뭐 이젠 구독자 10만 정도는 놀랍지도 않은 시대가 된 것 같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유명 기업가가 아닌데도 말이다. 그런데 그 구독자들 중 '찐팬', 이를테면 해당 유튜버가 책을 펴냈을 때 바로 서점으로 달려갈 이들은 몇 명이나 될까? 그 수를 소극적으로 1%만 잡아도 1천 명인데, 이 책은 그 소수의 추종자들을 '슈퍼팬'이라 부른다. 시간, 돈, 그리고 감정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들은 때로는 죽어 가던 회사를 살려 내기도 한다. 그러한 슈퍼팬만 있다면 당장 회사를 그만두어도 먹고살 것 같고, 어떤 물건이든 1천 개 정도는 충분히 팔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렇게 슈퍼팬으로부터 모든 것을 시작하려는 우리에게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당신을 발견한 순간 즉시 슈퍼팬이 되지 않는다"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조급함을 버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4단계의 팬덤 피라미드를 차근차근 밟아 오르는 일이다. 물론 그 여정은 쉽지 않다. 보다 적극적인 유대가 없다면 그들은 계속 머무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각 단계의 사람들을 상위 단계로 옮기는 전략적 접근은 그래서 필요하다. 채널의 구독자든 물건을 구매해 주는 고객이든, 봉사하는 마인드로 '청중들'을 대해야 함은 물론이다. 기억하자. 모든 성공은 가장 아래 단계인 '비정기적 청중', 즉 우리를 우연히 알게 된 이들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진정한 슈퍼팬이 무엇인지를 세계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한국입니다.

이 책의 한 문장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VIP를 위해 일반 참석자의 경험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항상 멋지고 근사해야 한다. 당신은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려는 헌신적인 팬들을 위해 더 근사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VIP와 일반 참석자들 사이에 거대한 간극을 만들어 커뮤니티 구성원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좋은 VIP 경험이라 할 수 없다. 그저 몇 가지 부분에서 VIP에게 특전과 특별한 접근권을 허용하면 된다. VIP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맛있는 컵케이크를 즐긴다. 컵케이크 위에 체리가 하나 더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