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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정종목

쿨렁쿨렁 스프링클러가 돈다.

잔디에 들어가지 마시오.

햇살 속으로 투신하는 물방울 물방울 물방울이

푸른 잔디의 시간을 적셔간다.

안돼, 안돼, 뿌리치고 아이가

뒤뚱뒤뚱 걸어가 분수처럼 팔 벌린다.

하늘 아래

죄와 부끄러움을 모르는 웃음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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