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신문 가판대까지 4분의 3쯤 간 지점에서(나중에 그리로 가는 게 아닌데 하고 깊이 후회하게 되겠지만), 밀리 고가티는 자신이 모는 르노가 배 속 깊숙이에서 뱉어내는 가느다란 후두음을 듣지 못한 채 2단 기어로 질주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기어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