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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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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 해 수백 명의 신인 작가가 등장하고 수천 편의 신작이 발매되는 바야흐로 콘텐츠 대홍수 시대다.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지금, 이제는 쏟아지는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을 ‘실전 서사’를 창작할 시간.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와 ‘시작부터 끝이 다른 성공 전략을 가진 이야기’의 차이는 어디서 올까?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자이자 수많은 작법서를 탐독하고 검증해 온 저자가 창작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노하우만 압축해 담은 실천적 가이드다. 시중에 나온 수많은 작법서 중 하나의 원작이 어떻게 웹툰, 웹소설, 그리고 영상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스토리 구조 설계법’을 다루는 유일한 책이기도 하다.

기존 작법서들이 머무르던 이론을 넘어, 이 책은 지금 가장 치열한 콘텐츠 시장의 문법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몇 초 만에 독자의 선택이 갈리는 플랫폼 시대에는 결국 ‘다음 화를 누르게 만드는 힘’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는 웹툰·웹소설 특유의 ‘연재형 스토리’ 구조에 집중하며, 독자를 끝까지 붙드는 갈등 설계부터 플랫폼 시대의 장르 선택, 캐릭터 구축 실습 양식까지 실제 창작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기자와 논픽션 작가, 나아가 웹소설·웹툰 제작자로서 콘텐츠 산업의 최전선을 경험해 온 저자는 창작을 ‘기획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실패 확률을 낮추는 원칙과 구조를 차분하게 짚어내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길을 일러준다.

여기에 이낙준, 이나래, 최유나 등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스타 작가 및 제작자들을 직접 취재해 생생한 현장감과 실무 감각을 더했다.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넷플릭스 등 현재 대중이 소비하는 플랫폼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중증외상센터>, <굿 닥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나 혼자만 레벨업> 같은 실제 흥행작 사례를 통해 ‘왜 어떤 작품은 살아남고 어떤 작품은 잊히는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는 이제 막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부터, 연재의 벽 앞에서 고민하는 현업 창작자, 그리고 웹툰·웹소설·드라마 산업을 이해하고 싶은 기획자와 제작자까지 모두를 위한 필독서다. 단순히 ‘좋은 이야기’를 넘어 시장에서 선택받는 ‘팔리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펼쳐봐야 할 단 한 권의 실전 작법서가 되어줄 것이다.



편집자의 말

대부분의 작법서는 어떻게 하면 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 독자를 사로잡는 플롯을 짜는 법, 인상적인 첫 문장을 쓰는 법을 알려주지요. 하지만 막상 창작을 시작해 보면 다른 문제가 먼저 찾아옵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지 확신할 수 없으며, 몇 달 동안 붙들고 써도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는 창작에 성공 공식은 없지만, 실패율을 낮춰 주는 원칙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지극히 현실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노하우를 하나둘 풀어놓습니다. 무엇보다 창작을 특별한 재능의 영역으로 신비화하지 않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영감이 번쩍이는 순간에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조사하고 기록하고 검증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창작자를 위한 공구함에 가깝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꺼내 쓸 도구,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길을 찾게 해 줄 도구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끝까지 읽었다고 당장 걸작을 쓸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빈 문서 앞에서 멈춰 서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창작자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능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라 '끝까지 완성하는 힘', 그리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창작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편집자 이영인

추천의 글

이 책은 기자였던 저자가 논픽션으로 이름을 알린 뒤, 창작의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경험을 정리한 작법서다. 저자 본인이 깊이 있는 취재와 자료조사의 전문가이기에, 나 역시 처음엔 ‘전문적이긴 해도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책은 연구 탐사나 오지 탐험보다는 배낭여행에 가깝다. 우리 모두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떠올리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편안하고 친근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성 작가와 지망생 모두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 이종범,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원작자

‘나무를 베는 데 여섯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첫 네 시간을 도끼 가는 데 쓰겠다.’ 링컨의 말로 전해지는 이 문장을, 젊은 시절의 나는 너무 늦게 배웠다. 덕분에 평생 이 빠진 도끼날로 나무를 찍어대다가, 지천명의 나이에야 겨우 데뷔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라는 속담을 좀처럼 믿지 않는다. 좋은 연장은 결국 좋은 이야기를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웹툰 공모전을 앞둔 ‘97년생 마케팅팀 김대리’에게 감정 이입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김대리가 고나무 작가에게 선물 받은 ‘디월트 공구함’을 열어보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공구함 속 연장들은 하나같이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다. 평생 이 빠진 도끼날을 휘둘러온 목수는 본능적으로 좋은 연장을 알아보게 돼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한 당신이 바로 그런 디월트 공구함을 알아보는 김대리이길 바라며.
— 유재홍, 넷플릭스 드라마 〈괸당〉 작가

스토리 작법서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구체적인 실전 사례로 끝까지 함께 고민해 주는 책은 드뭅니다. 자신의 이론을 앞세워 가르치려는 책은 많아도, 창작의 막막함과 시행착오를 함께 나누는 책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드문 책이 나왔습니다. 작가가 몸으로 부딪치며 쌓아 온 치열한 고민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한때는 웹툰과 드라마 같은 콘텐츠의 성공에 이야기 자체보다 작가의 유명세나 순간적인 밈이 더 큰 영향을 미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세계를 열고 완성해 내는, 작가 본연의 힘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고민을 시작할 것인가’에서 출발해, 그 고민을 어떻게 끝까지 밀고 나가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할 것인가까지 세심하게 담아냈습니다.
작가를 꿈꾸는 당신이라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 해츨링(김양수), KBS 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 원작자

스토리 작법서는 많다. 하지만 현업 작가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스토리를 가르치기보다 이야기를 빚는 창작자의 작업실 문을 열어 보여준다.
— 이나래, 웹툰 〈허니블러드〉 작가

책 속에서

몇 가지 점에서 다른 작법서들과 차별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첫째, ‘작가 출신 제작자’인 저의 경험입니다. 저널리즘에서 실화로, 다시 실화에서 현대판타지 웹소설로 관심 스토리 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몇 번 되지 않는 ‘작은 성공’과 여러 번의 ‘생산적인 실패’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둘째, ‘지금 현재의’ 작품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주로 웹툰, 웹소설 작품을 분석했으나 드라마, 단행본 소설도 가리지 않았고 특히 한국 작품인데 번역 소개되어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들을 핵심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연재형’ 창작 과정의 특징 분석에 더 힘을 쏟았습니다. 국내외 유명 작법서는 대체로 역사가 100년 넘은 소설이나 수십년 전 할리우드 극장 영화를 레퍼런스로 쓰여졌습니다. 저는 연재형이 비연재형과 다른 특성에 더 주목했습니다.
셋째, ‘사전 기획’(프리 프로덕션)에 좀 더 무게를 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만화의 개별 컷 연출법 또는 드라마 영화의 카메라워킹이나 구체적인 편집술, 소설 문장론 등은 다루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이 책은 독자에게 밥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화 컷 연출책은 반찬일 겁니다. 직장인 예비 작가가 이 책과 함께 본인이 쓰려는 콘텐츠 장르의 구체적 연출법 도서 ‘딱 두 권만 읽고’ 창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넷째, 많이 취재했습니다. 웹툰, 웹소설, 드라마 작가, 연구자들을 만나거나 이메일로 인터뷰했습니다. 주요 작품들은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듯 분석했습니다. 취재와 리서치는 근거 없는 추정이나 음모론보다 힘이 셉니다.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쓰고 있지만, 여전히 ‘작법서’라는 단어는 생경합니다. ‘실패하지 않게 쓰는 법’이 더 정확한 이름일 것입니다. 저는 스토리 엔터 콘텐츠에 성공 공식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패율을 낮춰 주는 원칙’만 존재하고 이른바 ‘대박’은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여러 요소의 결합으로 결정될 것입니다. ‘장르 픽션을 쓸 때 빼먹지 않고 체크할 것’으로 해석하셔도 좋습니다. - 서문 중에서

뉴스에서 ‘긍정의 주인공’을 상상하라
<시민덕희>는 실화 사건을 모티프로 합니다. 영화 제작진과 작가는 숱한 보이스피싱 사건 중에서 하필 왜 이 실화 사건을 택했을까요? 액수가 커서? 피해자가 역대급으로 많아서? 둘 다 아닙니다.
그보다는 사건 해결 주체인 ‘긍정의 주인공’의 특이성이라고 저는 분석합니다. 일반적인 한국 신문방송 사회부 기사에서 범죄자를 수사하고 체포하는 주어는 ‘⭘⭘경찰서’입니다. 기사를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긍정의 주인공은 늘 형사와 경찰인 셈이죠. 이것이 스토리적으로 오답은 아닙니다.
문제는 형사와 경찰은 ‘긍정의 주인공’으로 너무 자주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기사가 스토리라면 이 기사는 차별화되지 않은 캐릭터, 지겹도록 본 듯한 캐릭터가 주인공인 웹툰인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시민덕희> 영화 포스터를 떠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이 영화가 될 수 있었던 핵심 이유는 ‘세탁소 아주머니’라는 예외적인 사건 해결 주체입니다. 민간인 여성이 사건을 해결하려니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독특한 캐릭터는 자연스럽게 플롯의 독특함을 파생시킵니다. 이제부터 뉴스를 볼 때 ‘긍정의 주인공’이 기사 안에 있는지를 유심히 찾아보시고, 눈에 띄지 않으면 행간에서 상상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잠시 뒤 실습해 보겠습니다.
- 1장 ‘뉴스와 일상에서 영감 얻기’ 중에서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식
미국 만화가이자 만화 이론가 스콧 맥클라우드 역시 흥미롭게도 만화 캐릭터 구축과 관련하여 ‘전기 쓰기’와 유사한 방안을 권고합니다.
그는 만화 캐릭터의 3요소로 세계관과 욕망을 구성하는 ‘내적인 삶’, 구별할 만한 외모인 ‘시각적 차별화’, 말투와 행동에 해당하는 ‘표현적 특성’을 꼽습니다. 특히 그는 캐릭터의 내면적 삶이 캐릭터 구상에서 ‘가장 중요’한데 가장 등한시되어왔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캐릭터의 인생 경험을 구상하라고 조언합니다. 가족 관계, 좋았던 순간, 캐릭터가 겪은 고난 등입니다.
대가들이 캐릭터를 구축한 뒤 본인의 시나리오, 웹툰에서 실제로 캐릭터를 써 내려가는 방식은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가령 넷플릭스 드라마 <괸당>의 유재홍 작가님은 플롯과 캐릭터를 동시에 고민하며, 트리트먼트(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미리 정리한 줄거리 설계도)를 잘 쓰지 않는 편이라고 말합니다. (…)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드 <굿 닥터>의 주인공 숀 머피는 나이까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남동생이 한 명 있고 두 번 입양되었다는 가족 관계는 비교적 세세하게 제시됩니다. 그의 집 주소도 드라마 안에서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요. 중학교 이름도 안 나옵니다. 한편 산호세 대형병원의 외과 의사라는 직업과 ‘대형 병원’이라는 요소는 비교적 세세히 설정됩니다.
- 2장 ‘캐릭터가 곧 이야기다’ 중에서

지은이 소개

고나무

선 넘는 이야기 디자이너. 웹소설 제작사 에스판다스 대표이자 전기 논픽션 작가. 오랫동안 신문기자로 활동했으며, 저널리즘에서 실화 논픽션으로, 다시 현대판타지 웹소설로 나아가며 다양한 스토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웹소설 <리버티: 천재 게이머의 VR게임 공략법>, <어제 도망자 잡고왔음>, 논픽션 <악의 이유를 찾는 사람들>을 기획·제작했다. 드라마 원작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독재자의 비밀> 등을 썼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웹소설 창작 전공)에서 강의 중이다. “인생은 스토리로 가득하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도서 정보



도서명: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분류: 국내도서 > 예술 > 작법서
- 판형: 140*210mm / 252쪽
- 정가: 19,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6월 29일
- 펴낸 곳: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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