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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600원, 54권 펀딩 / 목표 금액 1,5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5-08-05, 출간예정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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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0만 부 이상 판매 독립출판계 신화를 쓴 베스트셀러 화제작★
★포워드 인디스 ‘올해의 책’ (2016) 금상 수상 도서★

왜 자연 관찰은 삶의 기술이 되는가?
정해지지 않아서 더 재미있는
지금 이 순간을 감각하는 법


‘미국 자연화가 1세대’ 오듀본의 현대 계승자라 불리는 세계적인 자연 관찰자 존 뮤어 로스가 40년간 자연을 누비며 터득한 관찰 기술과 일지 쓰기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미국의 독립출판사 헤이데이에서 출간된 이 책은 독립출판물로서는 이례적으로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아마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만큼, 다른 자연 관찰 책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깊이와 생동감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실제 관찰 일지를 생생하게 담은 아름다운 내지를 넘겨보는 즐거움과 함께, “의도적인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는 로스의 탐구법은 멀지 않은 일상 속에 삶의 재미가 숨어 있음을 일깨워준다.

자연이라는 눈으로 세계를 읽기 시작한 순간
“지적 능력에 대해서 나조차도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서문에서 로스는 어린 시절부터 난독증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순탄할 리 없었던 학창 시절, 그는 생애 첫 미술 선생님인 할머니와 따뜻한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자연 관찰이라는 자유롭고 신비로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다. 그에게 자연이란 철자로만 읽고 쓰이는 세상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감각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창구이자 눈이었다. “얘야, 규칙이란 건 없단다. 이 물감들로 놀아보고 무엇이 되는지 그저 지켜보렴. 재미있게 놀다 보면 너만의 방식을 찾게 될 거야.” 아직까지 그가 기억하는 할머니의 말처럼, 자연은 40년에 걸쳐 그의 배움터이자 일터가 되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료와 멘토를 만나 교류하고 사랑과 지지를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되었다.
그의 오랜 자연 관찰 여정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도구가 바로 관찰 일지다. 그는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고 매 순간을 깊이 새기는 자연 관찰 노트를 쓸 때, 자연주의자이자 시인이 되기도 하고, 과학자가 되기도 한다. 미국 베스트셀러 소설 『조이 럭 클럽』과 탐조 에세이 『뒷마당 탐조 클럽』의 작가 에이미 탄은 로스가 이끄는 워크숍에 참여한 뒤 “자연을 그리기 위한 기술은 사실 어린 시절 두고 온 능력”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로스는 관찰 일지 쓰기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 말하며, 철자법이 아닌 그만의 방식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노트는 샀다. 펜도 샀다.
이제 뭘 해야 하지? 이 책을 펼치세요.


누구나 한번쯤 멋진 자연 관찰 노트를 보고 따라 해보고 싶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자연 관찰을 시작하려고 밖에 나가면 무엇을 어떻게 들여다봐야 할지 막막해지곤 한다. 텅 빈 노트를 채워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들거나, 그림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금세 열정이 식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렇게 늘 노트와 펜만 사놓고 자연 관찰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처방이다. 로스는 “의도적인 호기심”이라는 자신만의 용어로 관찰의 묘수를 일러준다. 청둥오리의 머리 색깔은 빛의 각도에 따라 어떻게 변할까? 짝짓기와 관련이 있을까? 딱따구리는 부리를 나무에 찍을 때마다 눈을 감는 걸까? 왜 나무 밑동에는 도토리를 저장하지 않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떠올리는 법부터 과학자처럼 가설을 세우고 실험해보는 법까지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찰 노하우를 로스의 재미있는 사례들을 따라가며 배울 수 있다. 관찰법 뒤에는 온갖 동식물 드로잉의 단계별 과정뿐만 아니라 기호, 메모, 화살표, 지도, 다이어그램 등 일지에 넣을 수 있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구성 요소를 하나하나 소개한다. 새 울음소리에 가사 붙이기, 바다의 흰 포말, 배배 꼬인 고목의 나무줄기, 훼손된 거미줄과 버섯 모자 그리기, 암석으로 물감 만들기, 협곡과 산맥 블록 그리기 등 다른 책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로스가 실제로 쓰고 그린 화려하고 생생한 관찰 노트가 삽입되어 있어 매 페이지를 넘기며 훑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고, 자연스럽게 영감이 샘솟는다.

‘모른다’는 감각이 선사하는 우연한 만남의 기쁨
평범한 산책길에서 펼쳐지는 매일 다른 세상


속도를 늦추기, 의식적으로 보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만들기, 떠오르는 것들을 연상하기. 로스가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관찰은 단지 대상을 보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놀이에 가깝다. 그는 언젠가부터 ‘모른다’는 말이 부끄러운 말이 되었지만, ‘모르겠다’라는 미지의 감각이야말로 신비로 가득한 삶의 풍요에 가까이 다가가는 감각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마다 새로 생겨나는 질문들과 “춤을 추며” 스스로의 세상도 함께 넓어진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시간은 목표를 향해 늘 급박하고 초조하게 흘러가고, 때로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 아예 멈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의 시간은 목적 없이, 앞지름 없이 묵묵히 주어진 대로 흘러간다. 저자는 새싹이 발아하는 방향을 탐구하고, 양귀비가 꽃잎을 활짝 폈다가 다시 말려드는 열두 시간을 기록하고, 노을이 지는 하늘을 그리며 자연의 시간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 그리고 그 정교하고 다채로운 자연 세계 속에서 자신 역시 하나의 일원임을 감각하기 위해 쉬지 않고 말하고, 그리고, 쓴다. 저자는 그러한 순간들이야말로 자신이 살아 있음을 생생하게 실감하게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의 모든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일지를 쓸 생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 책에서 제안하는 관찰 기술과 질문법을 배우고 나면, 길을 걷다가도 문득 매일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책 속에서

자연 관찰 일지를 쓰는 것은 과학의 묘미를 재발견하는 일이다. 관찰하고 일지를 쓸 때면 우리는 느긋해지고, 앉아서 무언가를 보고 또 보게 된다. 우리가 평소에 가만히 있고, 조용히 있고,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일지를 쓰는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고, 답을 모으고, 더 풍부한 질문을 하게 한다. 속도를 늦추고, 일지에 기록할 만큼 충분히 시간을 들여 관찰한다면, 신비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모든 과학의 핵심은 끊임없는 호기심과 깊은 관찰력이다. 즉 내재적 호기심과 이해에 대한 갈망, 관찰력에 의한 동기 부여가 바로 최고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자질이다. (9)

자연 관찰 일지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면, 이 책을 호기심과 기쁨 속에서 세상을 여행하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라. 관찰 일지를 들고 밖으로 나가 자신이 살아 있다는 감각을 생생하게 만끽하라. (9)

우린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똑똑하고 능숙해 보이려는 압박감 때문에 우리는 답을 모를 때 공개적으로 궁금해하고 인정하지 못한다. 또한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마저 망설이게 된다. 이런 호기심을 억누르는 압박감을 인식하는 것이 먼저다. 답을 모른다고 해도 괜찮다. 사실, 그것이 재미의 시작이다. (17)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백 년도 더 전에 살았던 사람과 호기심을 공유하고 있다는 유대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20)

자연 관찰 일지 쓰기는 개인의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큰 줄기의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 관찰 일지의 내용을 누군가와 공유했을 때 그들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묻는다면, “내가 거기 있었어. 내가 직접 봤어”라고 답할 수 있다. 자연 관찰 일지를 들고 세상으로 나갈 때마다 관찰과 해석을 통해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겸손하게, 과학적 정직함을 갖고 접근할 때 이러한 관찰과 해석은 가장 진실된 내용을 담게 된다. 자신의 인식론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것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지식을 지키는 방법이다. 새로운 생각에 열린 자세로 임하는 것과 증거 앞에서 생각을 바꾸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신중하고 지혜롭게 지식을 쌓는 능력을 길러보자. 밖으로 나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기록해보자. (28)

관찰 일지를 꾸준히 쓰면서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여보자. … 한 걸음 물러나, 깊이 심호흡하고, 관찰과 질문을 일렬로 쭉 적어보자. 풍경, 나 자신, 또는 특정 대상을 중심으로 글을 쓰다 보면 짧지만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한 시가 된다. (63)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존 뮤어 로스 John Muir Laws

존 뮤어 로스는 자연주의자의 눈, 과학자의 마음, 교육자의 열정을 하나로 품은 특별한 자연 관찰자다. 어린 시절부터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야생화를 좋아하던 어머니가 건넨 스케치북과 할머니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자연 관찰 일지의 세계에 눈을 떴다. 철자로만 읽고 쓰이는 세상을 자연이라는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희열을 느꼈던 그는 사람들과 영감을 나누기 위해 1983년부터 지금까지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강의와 야외 수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연구원이자 내셔널 오듀본 소사이어티의 펠로우로 활동했으며, 2011년에는 ‘세계 철새의 날’ 공식 예술가로, 2020년에는 《베이 네이처Bay Nature》가 선정한 ‘올해의 지역 영웅’(2020)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예술가와 자연주의자들이 어우러지는 ‘네이처 저널 클럽’을 이끌며, 매달 무료 워크숍과 야외 탐사를 열고 있다. 『로스의 새 그리기 가이드The Laws Guide to Drawing Birds』, 『자연 관찰 일지 쓰기 가르치는 법How To Teach Nature Journaling』 등 자연사와 예술을 다룬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매거진 《베이 네이처》에 칼럼 ‘자연주의자의 노트’를 연재 중이다. 이 책 『현재를 감각하는 자연 관찰 노트』는 독립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이례적으로 1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옮긴이 | 오경아

방송 작가로 일하다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가든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속초에서 가든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전국의 수목원, 공원, 주택 정원을 조성하는 가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더불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10여 권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고 관련 해외 서적을 번역하며 작가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식물 디자인의 발견』, 『정원의 발견』, 『정원생활자』가 있다.



옮긴이 | 노진선

원예학을 전공하고 조경설계를 거쳐 현재는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식물과 공간이 지닌 힘을 믿기에, 정원을 짓는 손길과 함께 글과 그림으로도 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도서 정보



도서명: <현재를 감각하는 자연 관찰 노트>

- 분류: 국내도서 > 과학
  국내도서 > 예술
  국내도서 > 에세이
- 판형: 188*250mm / 380쪽
- 정가: 36,000원
- 출간 예정일: 2025년 8월 14일
- 펴낸 곳: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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