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전체 북펀드
1,215,000원, 54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4-10-14, 출간예정 2024-10-28)
  • 2024-10-05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100자평 작성하면 추가 마일리지 1% 적립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스토리
  • 구성
  • 알라딘굿즈
  • 유의사항
  • 응원댓글


"저 사람이야, 그때 지하실에서 바이올린에 불붙인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는 1935년 당시 소비에트에 속해있던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현대음악가 중 한 사람이다. 사실 패르트는 단순히 음악적 천재가 아니었다. 자기 자신의 내면과 자연 그리고 침묵 속에서 새로운 음악언어를 이끌어낸 작곡가이다.

이 시각적으로 놀라운 책은 내용 면에서도 뛰어나다. 요나스 실드레의 그래픽노블은 패르트가 자아를 발견하기까지 번민과 좌절의 오솔길을 보여준다. 작곡가가 악보 여백에 작곡 아이디어를 적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팬은 음악적 영감을 고스란히 구체화 시키는 도구로 쓰였다. 그래픽노블로 쓰여진 패르트의 전기는 그래서 더욱 뜻 깊다.

사실상 요나스 실드레는 노라와 아르보 패르트의 도움을 받아 7년 이상을 준비했는데 에스토니아의 패르트 아카이브가 공식적으로 열리기 전에 특별히 자료를 볼수 있었다.

저자는 또한 아르보 패르트와 식구들을 정기적으로 만났다. 따라서 이 그래픽노블은 아르보 패르트에 관한 출판물 중 최고의 리얼리티를 가지게 된다. 여기에는 1935년부터 1980년까지 패르트의 음악적 여정뿐만 아니라 그의 철학적, 종교적 성찰까지 포함하고 있다.

아르보 패르트에 대한 그래픽노블을 쓰고 그린 요나스 실드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의 미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 그래픽노블은 에스토니아 라울라스마에 있는 아르보 패르트 센터의 개관(2018년 10월)을 기념하여 출판되었다. 현재 독일어, 헝가리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으며 한국어판은 다섯 번째 판본에 해당한다. 계약은 두 번째!

당신이 아르보 패르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그래픽노블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작곡가를 모른다면 영감을 주는 삶의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2014년 이 책의 초고를 잡기 시작했을 때 에스토니아 탈린의 제 스튜디오에 방문객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엘레오노라 패르트의 동생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도리안 수핀(1948∼2023)이었습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패르트의 삶을 따라다니며 카메라 렌즈를 통해 패르트에 관한 특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영화는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는데, 돌이켜보면 아르보 패르트와 처음으로 개인적인 인연을 맺게 된 것도 2010년대 초반 도리안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때 그는 아르보 패르트를 주제로 한 그래픽 노블을 작업하는 저의 모습을 촬영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스케치와 아이디어를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제가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작업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주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지금은 제가 잘 보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곧 거의 어른이 될 것이고 넓은 세상으로 보내야 될테죠. 자기 삶을 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저는 꿈만 꾸고 있었지 현실이 될 것이라고는 믿지 못했습니다.

에스토니아어에서 처음 출판된 후로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번역판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에스토니아 책이 도달한 가장 이국적인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이 가는 모든 곳에 는 아르보 패르트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우정을 쌓을 수 있습니다. 뜻깊은 문화의 한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도리안 수핀을 추모하며
2024년 여름 요나스 실드레


저자 후기

이 책을 위해 자료를 모으고 인물들의 회고를 들은 후 조각조각 내용을 맞추며 역사의 주관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궤적이 다르고 기억하는 삶의 이정표가 다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매우 개인적인 선물인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아무 이견 없이 사랑만으로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주의를 기울여 노력만 한다면, 타인을 더욱 객관적으로 보려는 의지와 능력이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우리는 사랑에 가까워집니다.

이 이야기엔 여러 사람의 인생 여정이 해석되어 담겼습니다. 있을 수 있는 다양한 해석 가운데 하나의 주관적인 시선, 즉 한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일한 해석은 결코 아닙니다. 이 책을 계기로 더 깊은 탐구의 문이 열리길 바랍니다.

2018년 탈린에서 요나스 실드레


책 소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요나스 실드레 Joonas Sildre
1980년 1월 24일 탈린에서 태어났다. 에스토니아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에스토니아 예술 아카데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총 30권 정도의 아동 도서에 그림을 그렸다. 2018년에는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에 대한 그래픽 노블을 출판했다. 2023년에는 에스토니아 화가 콘라드 매기(Konrad Mägi)에 대한 그래픽 노블을 출판했다. 그는 에스토니아 만화 협회(2013년 설립)의 공동 창립자이다.

옮긴이|신호경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미국 신시내티 음악원에서 예술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8년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 기획을 담당했으며, 2009년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EPCC)의 첫 내한 공연을 기획하여 아르보 패르트의 합창 음악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콘텐츠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다양한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음과 음 사이에서>

- 분류: 만화 > 그래픽노블
- 저자: 요나스 실드레
- 옮긴이: 신호경
- 원제: Kahe heli vahel: Arvo Pärt
- 펴낸곳: 마르코폴로
- 상세 서지정보: 224쪽 / 판형 200*260(mm) / 하드커버
- 출간일: 2024년 10월 28일 예정
- 정가: 25,000원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등은 최종 제작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 22,500원 펀딩
- <음과 음 사이에서> 1부
- 투자자명 기재 엽서 삽지




상품구성

1.  22,500원 펀딩
  • <음과 음 사이에서> 도서 1부
  • 투자자명 기재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4,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4% 추가 마일리지 적립
  • 3,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되고 모두 환불됩니다. 환불 시점은 펀딩 종료일로부터 2주 후입니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후 일괄 지급되며 기간 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
해당 펀드와 무관하거나 응원댓글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Comment_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