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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4,860원, 83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세트] 서미애 컬렉션 세트 - 전3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4-09-18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100자평 작성하면 추가 마일리지 3% 적립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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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명실상부한 ‘한국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로 이름을 알린 서미애 작가의 발표된 모든 단편을 모은 작품집이 드디어 출간된다. 대학로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끈 데뷔작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나, 영화로 만들어져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된 「그녀의 취미생활」 등의 작품은 그저 제목으로만 떠돌 뿐, 정리된 지면으로 만나볼 기회가 도통 없었다. 초기 걸작으로 꼽히는 「살인 협주곡」과 서미애 소설 세계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받는 단편 「목련이 피었다」도 마찬가지다.
엘릭시르에서는 서미애 작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그 작품 세계를 온전히 톺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간 여러 단편집에 실려 흩어지거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작품들을 모두 모아 30년간의 흔적을 조금씩 덜어내되, 작품이 가진 원래의 분위기는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편집 과정을 거쳐 ‘서미애 컬렉션’이라는 타이틀로 묶었다. 일본과 영미권 미스터리에 비해 그 진가가 가려졌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이야기인, 서미애 작가의 작품들을 이 컬렉션을 통해 다시 만나 보시기 바란다.


편집자의 책소개

‘한국 미스터리의 역사가 아닌 현재’라는 박인성 평론가의 말처럼, 서미애 작가는 데뷔 30년을 넘긴 지금도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갓난아이가 성인이 되고도 남았을 시간, 작가가 천착해온 문학적 토양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은 동시대를 사는 독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일 텐데요. 그동안 여러 작품집에 흩어지고 절판되어 종이책으로는 구해볼 수 없었던 서미애 작가의 걸작 단편들이 세 권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잘 자요, 엄마』와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의 전율과 감동을 기억하시는 독자분들이라면, 작가의 초기작에서 뿜어나오는 날선 에너지와 후기 작품들이 파고드는 사회 문제들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

추천사

“서미애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하다.” ―표창원(프로파일러)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대한 선명하고 확실한 응답.” ―박인성(문학평론가)

각 권 소개

1권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서미애 작가의 초기 단편을 수록한 소설집.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발표된 작품이 두루 실렸으며, 데뷔작인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프랑스와 수출 계약이 성사된 「살인 협주곡」, 유오성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 「반가운 살인자」 등이 대표작이다.

차례: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거울 보는 남자」, 「못생긴 생쥐 한 마리」, 「살인 협주곡」, 「그녀만의 테크닉」, 「반가운 살인자」, 「숟가락 두 개」, 「서울 광시곡」, 「비밀을 묻다」, 「경계선」, 「이제 아무도 울지 않는다」, 「잔인한 선택」


2권 『그녀의 취미생활』 

2010년 단편부터, 최근 발표된 작품까지 실린 소설집. 영화로 만들어진 「그녀의 취미생활」과 2011년 올해의 추리소설로 꼽힌 「목련이 피었다」가 수록되었다.

차례: 「냄새 없애는 방법」, 「정글 속에는 악마가 산다」, 「목련이 피었다」, 「유빙의 시간」, 「돌아와, 그레텔」, 「별의 궤적」, 「그녀의 취미생활」, 「장미정원의 가족사진」,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그래도 해피엔딩」, 「죽일 생각은 없었어」, 「나의 여자친구」


3권 『까마귀 장례식』

서미애 작가의 중편을 묶은 소설집. 2006년에 발표된 「누군가 죽는 이유」, 2021년에 발표된 「까마귀 장례식」과 「이렇게 자상한 복수」가 실렸다.

차례: 「누군가 죽는 이유」, 「까마귀 장례식」, 「이렇게 자상한 복수」

미리보기

처음 남편이 여행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나는 습관처럼 거절의 대답이 나오려는 것을 재빠르게 억눌렀다. 머릿속이 갑자기 반짝하더니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그 일을 치를 기회가 왔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다니, 나는 하마터면 남편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릴 뻔했다. 물론 그렇게 했더라도 남편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여행을 가게 된 것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아내의 모습으로 비쳤을 테니까.
남편이 커피 한 잔을 부탁했을 때 나는 그의 커피를 타면서 증거가 남지 않는다는 약품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 약품 이름이 무엇인지 알면 그가 마시는 커피에 알맞게 타서 줄 텐데……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살인 협주곡」 중에서

이곳은 지루한 곳이다. 나 같은 젊은 여자에게는.
시간은 끔찍할 만큼 느리게 흘러가고 자외선에 늘어난 기미와 주름으로 열 살은 더 늙어 보인다. 서른두 살. 도시에서는 젊다는 말을 꺼내기가 민망할 수도 있는 나이지만 이곳에서는 젖도 안 뗀 어린애 취급이다. 마을회관에서는 잠시도 엉덩이를 붙이고 있으면 안 되는 대기조다. 부녀회장의 말대로 “오십대는 소녀, 육십대는 아가씨, 칠십대는 주부 9단, 팔십대는 어머니”인 세상이다. 그래서 나나 또래들은 마을회관에 가는 것을 꺼린다. 심부름이 싫어서는 아니다. 그보다는 오로지 수다가 유일한 소일거리인 그네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 때문이다.br />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명절 때만 되면 듣는다는 친척들의 인사말과 잔소리를 이곳에서는 매일 듣는다. 오지랖 넓은 이웃사촌들은 어제 본 얼굴인데도 오늘 다시 만나면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
“젊은 나이에 촌구석에 처박혀서 제대로 일도 안 하고 어쩌려고 그러냐?” “얼른 좋은 사람 만나야지, 한 번 실패한 건 일도 아니다.” “노후를 생각하면 자식이라도 하나 있어야지.”
『그녀의 취미생활』, 「그녀의 취미생활」 중에서

“저기 가운데 죽은 까마귀 보이지? 저놈 때문에 다들 모여있는 거야. 장례식을 하는 거지.”
왠지 가슴 한쪽이 찌르르 아파왔다. 흐엉 생각이 나 리엔도 가만히 까마귀들을 쳐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까마귀도 장례식을 해?”
“까마귀들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알아? 저렇게 친구가 죽으면 그 근처에 모여. 그리고 주위를 돌면서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살피는 거야. 주변에 위험이 남아 있는지도 확인하고.”
리엔은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까마귀도 친구의 죽음을 밝히려고 한다니, 조금 전 식당에 모였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지금은 조용하지? 처음에는 대장쯤 되는 까마귀가 울어서 동료를 불러모으고, 모이면 차츰 조용해져. 사체 주변을 돌면서 조용히 살피고 의논을 하는 거지. 이럴 때는 가까이 안 가는 게 최고야.”
“왜요?”
“죽은 새 옆에 있으면 내가 죽인 걸로 오해하거든. 그러면 나를 볼 때마다 다가와서 울어대고 위협을 할 거야.”
『까마귀 장례식』, 「까마귀 장례식」 중에서

지은이 : 서미애

친구보다 책을 더 좋아했던 청소년기를 지내며 결국 글쓰기를 평생 직업으로 삼았다. 대학 시절 스무 살의 나이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졸업과 동시에 방송 일을 시작했다.
서른이 되면서 드라마와 추리소설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의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이 되었다. 그뒤 30년 가까이 드라마와 추리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홈스보다는 미스 마플을 좋아하고, 트릭보다는 범죄 심리에 더 관심이 간다. 이런 취향은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표작으로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등 장편소설과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별의 궤적』 등 소설집이 있다.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대한민국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고,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그녀의 취미생활」 등 여러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도서 정보



도서명: <서미애 컬렉션 (전3권)>

주제 분류: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지은이: 서미애
펴낸곳: 엘릭시르
판형: 128*188mm / 양장제본 / 총 1272쪽 (1권 448쪽, 2권 512쪽, 3권 312쪽)
정가: 세트 63,800원 (1권 22,000, 2권 22,000, 3권 19,800)
출간일: 2024년 10월 7일 (예상)

※ 표지, 차례, 본문 이미지 등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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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4,420원 펀딩
<서미애 컬렉션> 도서 3권 (1세트)
서미애 친필 사인본
10월 18일 (금) 오후 7시 30분, 알라딘 빌딩 1층 북토크 티켓 (참석 안내 문자 개별 발송)
<당신의 창작을 돕는 비법 노트> 1권, 양장 노트 1권 (3종 중 랜덤 1종)

후원자명 기재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28*188mm / 양장제본 / 총 1272쪽 (1권 448쪽, 2권 512쪽, 3권 312쪽) / 2024년 10월 7일 출간

2) 59,420원 펀딩
<서미애 컬렉션> 도서 3권 (1세트)
서미애 친필 사인본
<당신의 창작을 돕는 비법 노트> 1권, 양장 노트 1권 (3종 중 랜덤 1종)

후원자명 기재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28*188mm / 양장제본 / 총 1272쪽 (1권 448쪽, 2권 512쪽, 3권 312쪽) / 2024년 10월 7일 출간

3) 57,420원 펀딩
<서미애 컬렉션> 도서 3권 (1세트)
서미애 친필 사인본
후원자명 기재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28*188mm / 양장제본 / 총 1272쪽 (1권 448쪽, 2권 512쪽, 3권 312쪽) / 2024년 10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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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창작을 돕는 비법 노트> 1권

'추리의 여왕' 서미애 작가의 30년 창작 집필 노하우가 담긴 비밀 노트.

내용 미리보기
1. <좋은 제목이 작품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 「반가운 살인자」
2. <독자는 첫 페이지를 읽고 책을 사거나 내려놓지!> - 「살인 협주곡」, 「장미정원의 가족사진 」
3. <매력적인 캐릭터가 도대체 뭐야?> 「잔인한 선택」, 「그녀만의 테크닉」
4. <플롯에는 지하층이 있다고?> - 「숟가락 두 개」
5. <네가 모르는 건 쓰지 마!> - 「별의 궤적」, 「까마귀 장례식」
6. <태초에 이야기가 있었으니, 슬쩍 훔쳐볼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유빙의 시간」


양장노트 (3종 중 1종 랜덤)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1.  64,420원 펀딩
  • <서미애 컬렉션> 도서 3권 (1세트) 친필 사인본
  • 10월 18일 (금) 오후 7시 30분, 알라딘 빌딩 1층 북토크 티켓 (참석 안내 문자 개별 발송)
  • <당신의 창작을 돕는 비법 노트> 1권, 양장 노트 1권 (3종 중 랜덤 1종)
  • 후원자명 기재 인쇄 엽서 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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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9,420원 펀딩
  • <서미애 컬렉션> 도서 3권 (1세트) 친필 사인본
  • <당신의 창작을 돕는 비법 노트> 1권, 양장 노트 1권 (3종 중 랜덤 1종)
  • 후원자명 기재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3.  57,420원 펀딩
  • <서미애 컬렉션> 도서 3권 (1세트) 친필 사인본
  • 후원자명 기재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7,000,000원 이상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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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3,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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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당신의 창작을 돕는 비법 노트> 1권

'추리의 여왕' 서미애 작가의 30년 창작 집필 노하우가 담긴 비밀 노트.

내용 미리보기
1. <좋은 제목이 작품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 「반가운 살인자」
2. <독자는 첫 페이지를 읽고 책을 사거나 내려놓지!> - 「살인 협주곡」, 「장미정원의 가족사진 」
3. <매력적인 캐릭터가 도대체 뭐야?> 「잔인한 선택」, 「그녀만의 테크닉」
4. <플롯에는 지하층이 있다고?> - 「숟가락 두 개」
5. <네가 모르는 건 쓰지 마!> - 「별의 궤적」, 「까마귀 장례식」
6. <태초에 이야기가 있었으니, 슬쩍 훔쳐볼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유빙의 시간」


양장노트 (3종 중 1종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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