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
아이들 앞에 나타나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도록 해야 할까?
양은 문제 풀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늑대에게 문제를 내달라고 조릅니다. 늑대는 양을 위해 늘 문제를 생각하지요.
늑대가 묻습니다. ‘무당벌레 한 마리 더하기 무당벌레 한 마리는?’
양은 냉큼 답합니다. ‘무당벌레 두 마리!’
양은 문제가 쉽다고 으쓱합니다. 그런 양에게 늑대가 몇 번 더 가벼운 문제를 말하더니, 엉뚱한 문제를 냅니다.
‘무당벌레 한 마리 더하기 꽃향기 한 줌은?’
늑대의 문제를 양은 곰곰 생각하지만 풀지 못합니다. 시무룩한 양에게 늑대는 문제에 대해 말하지요. 세상엔 풀기 쉬운 문제도 있고, 풀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요. 그러면서 늑대는 또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이 세상의 꽃들은 맨 처음 어디에서 왔을까?’
양은 또다시 고민하다가 답이 뭐냐고 묻습니다. 늑대는 답이 없다고 답하지요. 그러면서 세상엔 답이 없는 문제도 있다고 말해요. 이외에도 세상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요?
늑대와 양이 소개하는 다양한 문제, 그리고 그 문제를 대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늑대와 양의 문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지금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들 그 자체를 사랑하려고 애써 보세요. 마치 그것들이 밀폐된 방이나 낯선 말로 쓰인 책인 것처럼. 지금 당장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 문제들을 가지고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그 해답을 얻을 수 없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살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제 그 문제들을 가지고 살아보세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이 책의 시작은 릴케의 말이었어요. 당장 해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그 문제들을 가지고 한번 살아보라는 말이 위안이 되었어요. 글을 쓰는 동안 문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문제에 대한 책을 쓰는 데 정답 같은 건 없었답니다.
- 신순재 글 작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다양한 문제를 맞닥뜨립니다.
말을 못하는 갓난아기에게 배고픔은 아주 큰 문제이지요. 갓난아기는 큰 소리로 엉엉 울면서 자신의 배고픔을 아빠 엄마에게 알립니다. 아주 멋지게 문제를 해결해요. 이밖에도 갓난아기는 아빠 엄마가 미처 헤아리지 못할 많은 문제에 직면했을 거예요. 그때마다 다양한 몸짓과 소리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겠지요. 갓난아기가 자란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문제를 풀어내며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문제를 풀 줄 아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문제가 문제야>는 다양한 문제들을 이야기합니다. 그 문제들은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 그런 문제들을 그저 불편하고 힘든 것으로만 치부하기보다, 내가 저렇게 큰 문제에 도전하고 해결하려는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어떤 문제든 보다 용기 있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글 | 신순재
“문제들 그 자체를 사랑하려고 애써 보세요. 마치 그것들이 밀폐된 방이나 낯선 말로 쓰인 책인 것처럼.”
이 책의 시작은 릴케의 말이었어요. 당장 해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그 문제들을 가지고 한번 살아보라는 말이 위안이 되었어요. 글을 쓰는 동안 문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문제에 대한 책을 쓰는 데 정답 같은 건 없었어요. 정답이 없는 문제도 있었어요.
그 동안 <한발 늦었네>,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우리 할머니, 제인> 등의 그림책과 <외계어 받아쓰기>, <나랑 밥 먹을 사람> 등의 동화를 썼습니다.
그림 | 조미자
나의 바다에, 나의 질문들이, 파도처럼 출렁입니다.
그 파도 위로 햇빛이 반짝거립니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강원도 춘천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창작 그림책으로 <크랙>, <불안>, <걱정 상자>, <가끔씩 나는>, <타이어 월드>, <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똑똑>, <두 발을 담그고>,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등이 있으며, <마음이 퐁퐁퐁>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홈페이지 www.chomija.modoo.at 인스타그램 @chomija.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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