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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6,620원, 997권 펀딩 / 목표 금액 5,000,000원
<제주탐묘생활>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3-01-1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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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를 졸업하고도 적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저자는 문득 제주로 떠났다.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로 지내며 하루하루 보내던 그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희끄무레한 털빛의 길고양이였다. 고양이에게 ‘히끄’라는 이름을 주고 돌보면서 작가에게도 마음 붙일 곳이 생겼다. 1년을 고민하다 히끄의 입양을 결심한 저자는 여성이지만 ‘아부지’가 되기로 선포한다.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소중하니까 히끄를 낳아 준 고양이 엄마에게 양보하겠다”는 마음으로. 집 없던 고양이와 꿈 없던 청년이 서로에게 든든한 가족이 되는 순간, 따스한 기적이 시작된다.

고양이 한 마리가 인생에 찾아오면서 생긴 놀라운 변화
이 책에는 지난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망부터 쳤던 저자가, 히끄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히끄네 집> 출간 후 어느덧 5년, 저자는 민박 주인이자 농부, 작가로 바쁜 삶을 꾸려가고 있다. 직접 수확한 유기농 당근으로 반려동물 간식업체와 함께 ‘히끄네 텃밭’ 이름을 건 간식을 출시하고, 고양이 용품 제작에 참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제주 농가와 도시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농산물 마켓 ‘히끄네 농장’을 열었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을 일이지만 히끄에게 당당한 아부지가 되기 위해 도전했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차근차근 성과를 이뤄냈다. 이 모든 변화는 히끄가 있기에 가능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삶의 경험이 넓어지면서 저자는 사회인으로서나 반려인으로서도 성장해간다. 서툴지만 진심으로 가꾼 텃밭이 튼실한 결실을 돌려줄 때, 저자는 농작물을 키우며 느낀 수고로움과 보람이 고양이를 키울 때와 다름없음을 깨닫는다. 내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서 다른 생명의 현실에도 눈떴다. 동네 길고양이, 방치되어 병에 걸린 시골 개, 집을 잃어버린 떠돌이 개에게까지 마음을 주고 기부에도 앞장서게 된 것이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아부지’로 살며 한층 성숙해진 삶의 발자취가 행간에 담백하게 녹아난다. 저자는 <히끄네 집>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인세 일부를 (사)제주동물친구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주 대스타’ 히끄가 알려주는 행복의 비결
저자는 히끄 이야기를 통해 성묘 입양으로도 행복한 반려 가족을 이룰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히끄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고, 틈틈이 글을 써서 책으로 엮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부지가 발견해주지 않았다면, 히끄는 다른 길고양이들처럼 고작 몇 년을 살다 소리 없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이제 히끄는 아부지를 만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대기업과 CF 광고를 찍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만 명을 넘겼어도 히끄의 소원은 소박하다. 아침저녁으로 고봉밥을 먹고 물고기 장난감으로 신나게 노는 것, 그리고 아부지가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것. 이 단순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히끄는 더없이 행복해한다. 제주에서 아부지와 히끄가 보내는 평안한 나날을 지켜보노라면 깨닫게 된다. 행복한 삶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하루하루의 소소한 행복이 쌓여 만들어진다는 걸.

140여 장의 사진에 스며든 제주의 일상
5년 만에 출간된 후속작인 만큼, 저자가 포착한 히끄의 일상도 더욱 다채로운 사진으로 남았다. 히끄를 찾아온 길고양이 친구들과 함께한 재미난 순간, 히끄의 다양한 표정을 순간 포착한 절묘한 사진들을 보노라면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 히끄를 아는 사람들에겐 소장 가치 높은 선물이 되고, 히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성묘 입양의 특별한 행복을 전파할 책이다.

목차

서문
추천사

새끼 고양이를 위한 기도
마당 있는 집에 사는 즐거움
최고의 사진을 찍는 비결
시골 개의 슬픔
김신과 ‘오조리 치유의 집’
치유의 집, 재개장
화보-히끄의 꿀잠
동물원이 아닙니다
추억 담긴 캣타워
화보-아련한 다락방 시절
자발적 내향인의 삶
우리가 만드는 기적
히끄의 동물등록 체험기
시골 마을의 여름나기
화보-자연을 사랑한 히끄
의사 표현이 확실한 고양이
‘꼬드름’ 퇴치법
화보-특별한 날의 OOTD
히끄를 위한 장기 휴가
고양이도 전문병원이 필요해
놀이는 최고의 다이어트
화보-신나는 놀이 시간
미니멀리스트의 물건
품앗이 육아
네가 떠난 후를 상상해보면
히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사냥 실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
화보-식탐 히끄
아부지의 낡은 자전거
우리 집에 마감 요정이 산다
키워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동물 친구들
화보-길고양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월간 육지’ 생활자
히끄는 요가 고수
고사리 장마 끝, 고양이만 신난다
초보 농부의 깨달음
가족사진 찍던 날
기적의 고양이 ‘밥’과 히끄
가족이란 무엇인가
히끄의 ‘회끄’ 시절을 생각하며
화보-길에서 보낸 하루하루
집사 가계부가 필요한 이유
엄마의 착불택배
화보-히끄의 박스 사랑
아는 만큼 보인다
히끄, CF모델 되다
아부지의 출장 선물이 서운해
제2의 자아, 히꼬
화보-거울 왕자 히끄
서울로 ‘원정 치료’를 떠나다
오조리 청소 요정의 비법
둘째는 신중하게
오조리 길고양이 식당의 근황
행동하지 않으면 희망도 없다
함께 살면 닮아간다
화보-뒤태 미남
당근 농사를 지으며
매일을 생일처럼
어려울 때 나누는 마음
히끄네 집은 보수 중
화보-히끄의 하늘
아부지의 첫 건강검진
기본에 충실한 삶
스몰 토크의 달인, 히끄
아빠를 이해하게 된 순간
히끄네 농장의 꿈

책 속에서

평화로워 보이는 제주의 봄 풍경 뒤에는 이렇듯 삶과 죽음이 교차한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기 전에 너무 일찍 떠난 고양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부디 다음 생에는 두 눈에 고름이 아닌 예쁜 세상만 담기를, 내가 목덜미를 잡았을 때 엄마 고양이가 데리러 온 거로 생각했기를, 네 몸을 무겁게 누르는 돌의 무게가 엄마 품에 너무 꼭 안겨 갑갑한 거라 느꼈기를 감히 바란다.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새끼 고양이를 위한 기도’ 중에서

아부지가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은 뒤에는 ‘마감 요정’ 역할까지 도맡았다. 글을 쓰고 있을 때 수정이 필요한 문장을 발견하면 히끄는 키보드를 밟고 다니며 체크해 준다. 대놓고 지적하면 민망할까 봐 배려하는 몸짓이다. 문장이 막히거나 휴식이 필요해 보이면 쉬었다 하라며 전원 종료 버튼을 꾹 누른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니 ‘일부러 저러나?’ 하고 잠시 오해했는데, 절대 아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깊은 뜻이었다.
-‘우리 집에 ‘마감 요정’이 산다’ 중에서

연말에 여러 일정이 있어 바쁘다는 핑계로 캣타워에 감아놓은 면줄 교체를 미뤘더니 어느새 너덜너덜해졌다. 그걸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바쁜 일이 끝나고 새 면줄을 감아주며 반성했다.
‘히끄가 내게 원한 건 거창한 게 아니라 이런 사소한 일일 텐데, 그걸 안 해 주고 있었네.’
다른 일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히끄와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유지하는 것인데 말이다.

히끄와 동갑인 자전거가 서서히 녹슬고 낡아가는 모습을 보면 ‘히끄도 이렇게 늙어가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낡은 자전거처럼 고장 난 곳이 생겨도 언제나 고쳐주고 보살펴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언제나 네 옆에 있겠다고, 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한다.
-‘아부지의 낡은 자전거’ 중에서

어린 시절 수줍음이 많아 사람 많은 곳에서는 캥거루처럼 아빠 품속에 있었다. 발가락에 티눈이 났을 때 매일 약을 발라준 것도, 사춘기 여드름이 피부병인 줄 알고 피부과에 데려간 것도 아빠였다. 막내의 특권으로 부모님과 함께 잤는데 새벽에 이불을 발로 차면 매일 이불을 덮어주는 것도 아빠였다. 내가 히끄에게 주는 사랑은 아빠가 내게 준 사랑과 비례했다.
태어난 집에서 계속 살아가는 게 최고였던 부모님의 인생이 있고, 태어난 집을 떠나 살아가는 게 행복했던 내 인생이 있다. 나부터 부모님의 인생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부모님이라고 자식의 인생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왜 당연하게 나만 이해받길 바랐을까.
-‘아빠를 이해하게 된 순간’ 중에서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신아
법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무엇을 할지 몰라 2년을 방황했다. 한 달만 여행하러 왔던 제주에 정착한 지 3년이 되던 해, 희끄무레한 길고양이를 만나 히끄라는 이름을 주고 가족이 되었다.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소중하기에 히끄의 진짜 엄마에게 양보하고 아부지가 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보유한 ‘우주 대스타’ 히끄와 함께 민박 ‘스테이 오조’를 운영하고 농사를 지으며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제주탐묘생활>, <히끄네 집>, <당신도 제주>(공저)가 있다.
SNS: instagram.com/heek_r

도서 정보


도서명 : 제주탐묘생활
주제 분류: 에세이 > 그림에세이, 동물에세이, 한국에세이
지은이 : 이신아
출판사 : 야옹서가
판형 : 128 × 180mm / 초판 한정 양장제본 / 264쪽 (4도 컬러)
출간일 : 2023년 2월 28일
정가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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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끄 실사 스티커(100*135mm)

저자 인스타그램에서 귀여운 ‘스티커 논란’을 불러온 히끄 사진이 마침내 실사 스티커로 제작됐다. 아부지가 귀가할 때나 길고양이 친구들이 찾아왔을 때, 히끄가 유리문 너머 눈을 빛내며 쳐다보던 모습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 창틀에 두면 우리 집에 히끄가 찾아온 듯하고, 아끼는 물건에 붙여 두면 날마다 히끄와 눈을 맞출 수 있어 행복해진다. 습기에 강하고 잘 찢어지지 않는 유포지로 제작해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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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끄 실사 스티커(100*1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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