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아서 클라크 상.영국SF협회상.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상.존 캠벨 상 수상
*「퀸스 갬빗」 제작자·「체르노빌」, 「브레이킹 배드」 감독 드라마화 예정
*출간 20주년 기념 저자 후기 및 인터뷰 수록
“나는 다른 많은 SF팬과 마찬가지로, 만약 우주에 지적인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발견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했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 안에 그 종족이 사는 행성에 도달할 수 있다면? 누가 그 임무를 시도할까? 그런 시도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전문성을 갖춘 국제적인 조직, 임무를 뒷받침할 자금,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동기가 필요할 것이다. 예수회는 어떨까? 신의 다른 아이들에 대해 알고 또 사랑하려는 예수회 과학자들의 욕구보다 더 강력한 동기가 있을까? 나는 그런 이야기를 직접 쓰기보다는 읽고 싶었지만 대신 써 줄 사람을 찾지 못했고, 어쩌다 보니 의도치 않게 우주로 나간 예수회의 퍼스트 컨택트에 대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출간 20주년 기념 저자 후기 중에서
예수회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인 에밀리오 산도즈가 동료들과 함께 우주로 향하는 여정과 40여 년 뒤 그가 참혹한 상태로 홀로 지구에 귀환하여 청문회에 서게 되는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되는 『스패로』는 인류학자 출신 여성 작가 메리 도리아 러셀의 데뷔작이다. 첫 장편소설임에도 아서 클라크 상, 영국SF협회상,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상, 존 캠벨 신인상을 수상하며 휴고 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종교’와 ‘SF’는 일견 거리가 멀어 보이는 주제지만, 저자는 역사상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데 주도적으로 나섰던 예수회의 무대를 자연스럽게 광대한 우주로 옮겨 외계 문명과의 접촉에서 벌어지는 모순과 비극을 인류학자의 시선에서 세밀하게 포착한다. 2022년 서울국제도서전을 맞이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 리커버판에는 출간 20주년 기념 집필 후기와 저자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galaxian님: "神이시여, 이 책이 복간되었나이다! <영혼의 빛> 또는 <스패로>!!"
이런 훌륭한 작품을 단지 품절/절판이라는 이유만으로 읽지 못한다는 건 이땅의 SF독자로서 감히 비극이라 아니할 수 없으니 헌책방을 뒤지든 검색을 하든 어떻게든 발품/손품 팔만한 건 다 팔아서라도 꼭 구입해서 읽어보기를 권장...했던 것이 벌써 지난 2007년...
드디어마침내결국엔 출간되었으니. (믿거나말거나) 神의 뜻으로 알고 이 기회에 구입해서 神을 영접, 아니 교감하시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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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koo님: "신들림이 낳은 걸작"
SF매니아로서 이 책의 명성을 접하고 소장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러나 엄두를 나지 않게 하는 700페이지 분량에 장서만 채우고 있다가 결국 이번 5월연휴 기간에 문득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완독까지 일주일동안 정말 삼라만상이 잠시도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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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님: "최고의 SF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더 이상 소설의 한 하위장르로서 SF가 성취할 수 있는 문학적 가능성에 의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메리 도리아 러셀의 <영혼의 빛 The Sparrow>, 그리고 그 후속편 <신의 아이들 Children of God>은 외계 행성 라캐트(Rakhat)의 두 종족, 루나와 자나타간의 갈등과 전쟁, 그리고 그 전쟁의 중심에 휘말린 인간들의 대서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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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과 편견,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소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아서 클라크와 H. G. 웰스를 떠올리게 하며, 레이 브래드버리의 영향도 엿보인다.
―《댈러스 모닝 스타》
종교적인 믿음의 본질에 도전하는 도발적인 작품이다.
―《로커스》
강하고 대단한 작품. 쉽지 않은 주제를 우아하고 지적으로 풀어나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뛰어난 내러티브 구성과 캐릭터 조형이 결합되어 빚어낸 ‘영혼의 탐색’이란 과정은 이 작품을 놓쳐서는 안 될 이유이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
돌이켜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역사적으로 예수회는 항상 기민하고 효율적인 탐사와 연구를 강조해 왔다. 유럽인들이 ‘발견의 시대’라고 부르는 기간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부족이 발견되면 1~2년 안에 예수회 사제들이 그들을 찾아갔다. 실제로 예수회가 최초의 발견자인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UN이 10년의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결정을 예수회는 단 열흘 만에 내렸다. 뉴욕의 외교관들은 훗날 ‘라카트’라고 불리게 되는 행성을 탐사하는 문제에 대해 길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지구상에도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많은데 과연 새로운 세계와 접촉을 시도하기 위해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지, 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저마다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로마에서 탐사 여부나 이유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었다. 얼마나 빨리 탐사를 시작할 수 있는지, 또 누구를 보낼지가 문제일 뿐이었다.
예수회는 속세의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교황의 권위에 입각하여, 그들 자신의 자산으로, 그들 자신의 원칙에 의해 행동했다. 라카트 탐사는 비밀스럽다기보다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두 가지 사이에 큰 차이는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몇 년 후 탐사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을 때 예수회 측에서 어떤 해명이나 정당화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는 의미였다.
예수회의 과학자들은 전도를 위해서가 아니라, 배우기 위해 라카트로 향했다. 탐사를 통해 하느님의 또 다른 자녀들에 대해 알고 또 사랑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언제나 예수회가 인류 탐험의 최전방에 섰던 바로 그 이유에서 떠났다. ad majorem Dei gloriam, 오직 신의 크나큰 영광을 위해서.
그들에게 악의는 전혀 없었다.
1950년 일리노이 주 엘름허스트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였고, 노스이스턴 대학에서 사회인류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시간 대학에서 생물인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작품인 『스패로』(1996)로 아서 클라크 상, 영국SF협회상,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상, 존 캠벨 상을 수상하여 큰 주목을 받았으며, 후속작인 『Children of God』(1998)은 휴고 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그 외 작품으로는 『A Thread of Grace』(2005), 『Dreamers of the Day』(2008), 『Doc』(2011), 『Epitaph』(2015), 『The Women of the Copper Country』(201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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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도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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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도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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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캠핑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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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캠핑컵
소재: 스테인리스
사이즈: 320ml (85*82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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