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문학, 페미니즘문학, 소수자문학의 '컬트 클래식'
1982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차학경의 유작. 초판 발행 후 한동안 절판 상태였으나, 아시아계 미국문학 연구자들과 페미니즘 연구자들이 주목하면서 현재 관련 연구자 및 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불후의 '모던 클래식'으로 평가받으며 절판 20년 만에 원작의 디테일을 오롯이 살려 개정 결정판이 출간되었다.
한국의 유관순, 프랑스의 잔 다르크와 성녀 테레즈, 그리스 신화의 아홉 뮤즈들, 저자의 어머니 허형순, 차학경 자신 등 여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포스트모더니즘적 구성과 표현으로 디아스포라, 여성주의, 다문화주의, 탈식민주의까지 아우르는 선구적 실험문학.
정신병에 필요한 것은 약물이 아니다
우울증이나 ADHD와 같은 정신질환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 문제가 되었다. 각종 약물 처방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나아지고 있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실업, 경쟁 사회, 교육, 물질주의 세계관과 같은 사회적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신질환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개인주의적 관점이 정부와 기업에 의해 어떻게 장려되어 왔는지, 어째서 이것이 부적절하며 위험한지 보여주며 이 신자유주의 사회를 어떻게 고쳐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쳤다면
김미경 2년 만의 신작. 돈, 학력, 성공, 직업 같은 '그것(It)'들을 갖기 위한 잇마인드(It-mind) 탓에 끊임없이 마음을 물질화 해 번아웃과 우울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면, 대안은 '딥마인드'다.
저자는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초개인화된 지혜의 엔진, '딥마인드'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와 가치가 온전히 담긴 꿈을 꾸자 말한다.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시달리고 있었다면 이 책에 해답이 있다. 전과는 다른 행복한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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