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팔로워의 만화 작가 마님(활동명), 225만 구독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올리버쌤(활동명), 랜선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체리. 지금까지 영어 학습서로만 독자들을 만나오던 이들이 첫 에세이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 처음 공개하는 글은 마님의 아기자기한 만화, 올리버쌤의 유쾌한 영상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위트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누군가를 가슴 깊이 사랑해 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한층 깊은 속마음을 담백한 문체로 써내려 갔다. 약간은 무뚝뚝하지만 섬세한 성격의 한국 경상도 여자와 밝고 긍정적인 미국 텍사스 시골 마을 남자의 생각 차이가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장마다 수록된 별면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공개하지 않은 사진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