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피어날 너를 무조건 응원해!”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 싶은 사랑이 많은 여수언니 정혜영의 첫 번째 에세이.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텅 빈 마음을 안고 녹초가 되어버린 하루의 끝. 답답함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은 날이면 내 마음을 잘 아는 옆집 언니 같은 사람이 절실하다. 이럴 때 찾게 되는 단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있다. 바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독자 약 100만 명의 마음속 허기를 달래온 ‘여수언니’다.
이 책은 자막으로는 미처 다 말하지 못했던, 인생의 꽃샘추위에 지지 않는 여수언니의 햇살 같은 위로를 담아냈다. 주변을 먼저 챙기느라 스스로를 뒷전으로 내려둬야 했던 순간들, 예고 없이 닥쳐온 시련과 좌절, 내 마음처럼 되지 않던 인간관계…. 저자는 혹독한 인생의 겨울을 지나면서도 자신이 봄날처럼 눈부시게 피어날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에 꾸밈없이 진솔하게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