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자 정희진 해설 수록, 아나운서 임현주 낭독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독보적 작가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가 여성과 문학의 문제를 논한 대표 에세이. 이 책에는 20세기 초 영국의 저작인 <자기만의 방>을 지금-여기의 시선으로 읽어 내는 길잡이가 되어 줄 여성학자 정희진의 해설을 수록했다. 예리한 통찰이 담긴 글쓰기로 남성 중심적인 통념이 지배하는 우리 사회에 끊임없는 문제 제기를 해온 필자 정희진은 <자기만의 방>을 '앎'과 '글쓰기', '권력과 지식'에 대한 텍스트로 읽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