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 영화 제작 확정, 영국 <인디펜던트> <엘르> 선정 올해의 책 시한부 병동에서 만난 열일곱 살 레니와 여든세 살 마고의 우정을 담은 소설로, 두 사람 나이를 합친 백 년 동안 기억의 시작점부터 예정된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를 그림으로 그려내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찾던 자그마한 개구쟁이 노부인 마고, 80대를 위한 미술 수업에 성큼성큼 들어온 북유렵 소녀 레니가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이야기. 열일곱, 여든셋의 생이 저무는 무렵의 온기와 백 년의 삶의 조각이 모여 뿜어내는 빛과 색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