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벨문학상
아니 에르노 작가전
Annie Ernaux
"아니 에르노는 젠더, 언어, 계급적 측면에서
첨예한 불균형으로 점철된 삶을
다각도에서 지속적으로 고찰하며,
길고도 고된 과정을 통해 작품세계를 개척해왔다."
- 노벨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아니 에르노 수상 기념 특전
아니 에르노 책장 머그.트로피 머그.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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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의 작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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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국내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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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의 말
15,120원(10%)
사회적 계급의 성찰과자전적 글쓰기의 탐구아니 에르노와 사회학자 로즈마리 라그라브가 ‘페미니스트 계급 탈주자들의 경험과 글쓰기’라는 주제의 좌담에 참여하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분석을 시도하면서 여성이자 작가, 학자로서 공감을 주고받고, 문학과 사회학, 젠더,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깊은 대화를 나눈 기록. -
밖의 삶
13,320원(10%)
집단의 일상을 채집해사회를 탐구한 7년의 기록집단의 일상을 포착하기 위해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가? 에르노가 선택한 대상은 "너무 익숙하거나 흔해서, 하찮고 의미가 결여된 듯 보이는 그 모든 것"이다. 그는 우리가 매일 그 안에 잠겨 살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일상의 구체적인 장소와 사건, 사물과 인물을 끈질기게 채집해 펼쳐 놓는다. -
바깥 일기
13,320원(10%)
익숙한 일상의 장소에서 은밀히 작동하는 불평등"나는 건물 발치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노는지, 사람들은 쇼핑몰의 실내 통로를 어떤 모습으로 거닐고 버스 정류장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는지 지켜보았다. RER에서 오가는 말에 주의를 기울였다. 다시 보지 못할 장면, 말, 이름 모를 사람들의 몸짓, 벽에 그리자마자 곧 지워질 그라피티 들을 그대로 기록하고 싶었다." -
여자아이 기억
14,400원(10%)
열여덟 살 여름의 기억,“차마 형언할 수 없는 구멍”작가에게 ‘기억 속 사건’으로만 남아 있던, 마지막 한 조각 퍼즐을 담았다. 열여덟 살의 여름에 있었던, 이해할 수 없었던 사건은 작가에게 오랫동안 미완의 프로젝트였다. 60여 년이 흐른 후, 그간 수차례 펜을 꺾고 다시 쥔 끝에 “이 책을 쓰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완성한 작품이다. 백수린 번역작. -
젊은 남자
13,500원(10%)
2022년 5월 현지에서 출간된 최신작"내가 쓰지 않으면 사건들은 그 끝을 보지 못한다. 그저 일어난 일일 뿐." 30년 전 불법 임신중절 수술에 대한 책을 내자고 결심했으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던 작가는, 팬을 자처하며 편지를 보내오던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젊은 남자’가 사는 곳은 다름아닌 자신이 대학생 시절을 보냈던 루앙. -
빈 옷장
13,050원(10%)
“지긋지긋하다. 내가 배웠던모든 것에 구역질이 난다.”빅토르 위고를 즐겨 읽던 소녀. 그 속엔 소녀가 겪는 끔찍한 일상이 없다는 것을 알아챘을 때 처음 느낀 부조리의 감각. “보부아르를 읽은 것은 자궁을 가졌다는 불행을 확인하는 것 외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소녀는 쓰기 시작한다. 날 것 그대로의 문장으로 프랑스 문단에 충격을 안긴 아니 에르노의 데뷔작. -
세월
13,950원(10%)
현실이 나를 앗아가지 않도록소녀에게 미래는 "빛이 가득한 무한한 공간"이었다. 일과 결혼, 출산에 이어 세탁과 식사 준비로 점철된 일상 속에서 그녀는 더이상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혼자 걷던 이국의 거리와 좋아했던 책을 떠올리고는 욕망의 대상이 미래가 아닌 '과거'가 되었다는 걸 깨달은 그녀는 사람들이 말하는 '현실'이 자신을 앗아가지 않도록, 자신을 형성해온 장면들을 기록하기로 한다. -
사건
9,720원(10%)
결코 그 이전의 삶으로돌아갈 수 없는 '사건'의 기록작가를 꿈꾸는 대학생인 '나'는 예기치 못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낳으면 학업을 포기해야 하고, 낳지 않으면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가야 하는 현실. 도움을 구하는 모든 시도가 무산되자 '나'는 결국 목숨을 저당 잡힌 채 불법 시술사를 찾아간다. '레벤느망'이라는 원서 제목 그대로 영화화되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
부끄러움
11,250원(10%)
“나는 나 자신의인류학자가 되겠다.”"6월 어느 일요일 정오가 지났을 무렵,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이려고 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고백.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부모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식탁에 앉는다. 그리고 40년이 흐른 후, “그날 이후 부끄러움은 내 삶의 방식이 되었다.”고 말하며 작가는 자신의 뿌리를, 존재의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로 한다. -
단순한 열정 (무선)
9,000원(10%)
격렬한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남겨진 폐허“작년 9월 이후로 나는 한 남자를 기다리는 일, 그 사람이 전화를 걸어주거나 내 집에 와주기를 바라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임상적 해부에 버금가는 칼 같은 글쓰기로 치명적인 열정을 쓴다. 출신 성분과 고향을 버린 채로 다른 세계에 유배된 망명객의 삶이 펼쳐진다. -
얼어붙은 여자
14,850원(10%)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결혼의 진실꿈 많던 어린 소녀가 ‘얼어붙은 여자’가 되기까지. 소녀에서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되는 과정은 문화와 교육으로 만들어진 남성과 여성 사이의 비합리적인 차이를 발견하고 확인하는 시간에 불과했다. “어떤 우월성의 명목으로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애끓는 물음. 작가는 이 책을 당시 남편에게 헌사했으며, 소설 출간 후 이혼했다. -
그들의 말 혹은 침묵
12,600원(10%)
배반당한 청춘의 기록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한 소녀에게 작문 과제가 주어진다. 동경해온 작가들처럼 멋들어진 주제를 쓰고 싶지만, 빈 종이 앞에서 떠오르는 것이라고는 자신의 출신과 고등교육 사이의 거대한 간극, 자신의 성을 이유로 한 차별과 모순과 한계 뿐이라는 것을 인식했을 때 느낀 괴리감. 그 어긋남을 예민하게 포착하여 결국 하나의 세계를 깨부수고 나온 자의 기록. -
진정한 장소
11,700원(10%)
아니 에르노가 글을 쓰는 장소에서 진행된 인터뷰다큐멘터리 감독 미셸 포르트와 함께한 인터뷰. 작품 활동의 배경이 되는 자신의 삶과 그 삶을 바라보는 작가로서의 시선을 통해서 '왜' 그러한 작품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왜' 우리는 쓰고 읽고 생각해야 하는지, 그녀가 생각하는 '문학'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에르노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
한 여자
12,420원(10%)
한 여자에 대한 기록어머니이자 한 시대를 살다 간 한 여자에 대하여. 딸은 동경하던 어머니가 어느 순간 더는 자신의 모델이 될 수 없음을 느낀다. 그녀는 이제 배운 사람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어머니가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부끄럽고, 그녀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싶지 않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그녀가 "내게 진정 중요했던 유일한 여자"라는 것을 깨닫는다. -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
11,700원(10%)
치매를 앓는 엄마를 돌보며 좌절과 공포, 그리고 화해“인생을 살면서 자기 스스로를 방어할 줄 알아야 한다, 강하지 못할 경우에는 악하기라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나'와 불화하던 어머니는 교통사고 이후 얻은 기억상실증이 치매로 이어지면서 딸을 알아보지 못한다.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은 어머니를 기록하는 것, 이는 어머니에게 전하는 마지막 사랑이 된다. -
사진의 용도
12,600원(10%)
“그 모든 것을 사진으로 찍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작가와 그의 연인이 함께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사진 위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글로 담았다. 행위와 육체가 자취를 감추고 난 후 그곳에 남겨진 잔해들을 통해 읽는 어제의 욕망과 오늘의 부재, 그리고 죽음이라는 내일의 전조를 기록한 글로 쓴 사진집. -
다른 딸
10,620원(10%)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먼저 세상을 뜬 언니에게이 책은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편지'를 써달라는 출판사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렇게 편지는 작가가 태어나기 2년 전에 죽은 언니 지네트를 향해 쓰여졌다. 처음으로 죽은 언니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촉발된 어린아이의 혼란, 부재와 존재의 탐구, 그리고 ‘당신’에 대한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온전한 ‘나’로 향하는 여정이 담겼다. -
남자의 자리
10,800원(10%)
아버지의 인생, 그리고 그와 나 사이의 거리에 대해아버지의 죽음. 자신을 멸시하는 세상에 자식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자부심, 심지어 존재의 이유였던 아버지. '고상한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는 장례식과 사망 이후의 형식적이고 통상적인 절차들을 끝내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작가에게 찾아온다. -
카사노바 호텔
12,150원(10%)
기억과 상상력의 콜라주"장기적으로 문학은 독자의 상상력에 스며들어 독자가 모르고 있던 현실에 눈뜨게 하거나 늘 같은 각도에서 바라보던 것을 다르게 보도록 이끌 수 있다. 독자가 전에는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말을 하게(우선은 스스로에게 하게) 해줄 수 있다. 문학은 초기 단계, 그러니까 내밀한 독서의 단계에서는 느리게 말없이 진행되는 혁명이다." -
집착
9,900원(10%)
질투에 점령당한 한 여자의 모놀로그질투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 중에서 <집착>은 감정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자신의 추한 모습까지도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또한 자신을 뒤흔들어놓는 그 파괴적인 감정에 온몸을 맡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는 ‘바늘을 심는 듯한’ 치열한 글쓰기를 통해 그러한 강박증에서 놓여나려는 시도를 감행한다. -
탐닉
13,950원(10%)
중독과도 같은 사랑<단순한 열정>의 모티프가 된 일기를 모은 책. “나는 이 페이지들 속에 <단순한 열정>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진실이 내포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정제되지 않고 암울한, 구원의 가능성이 없는 어떤 제물 같은 무엇이.” 작가는 절절한 고통과 열정을 날것으로 담아낸 내면의 기록을 통해 “삶을, 혹은 삶에 가까운 무엇을 허무에서 구”해내고자 한다. -
칼 같은 글쓰기
11,700원(10%)
아니 에르노 대담집자신이 체험하지 않은 현실은 한 줄도 쓰지 않겠다는 작가 아니 에르노는 온몸으로 글을 쓰며 언제나 논쟁의 중심에 서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상은 교사라는 프티부르주아적 직업과 여성이라는 성적 굴레를 씌워 '작가'로서의 에르노를 끊임없이 검열하고 심판했지만, 그녀는 일관되고 엄격하리만큼 철저한 글쓰기를 위한 펜을 놓지 않았다. -
아니 에르노
15,120원(10%)
아니 에르노 회고록"제 욕망과 제 꿈과 제가 겪은 수모로 채워진 영토죠." 아니 에르노의 존재가 시작된 곳, 이브토에서 글 쓰는 삶을 말하다. 사회적 차별과 불공정을 목격하고 계급적 멸시를 체험한 어린 시절부터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나서까지 이어지는 이브토에서의 궤적을 통해, 작가가 지닌 딜레마와 열망, 그리고 애착을 들여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