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삶의 모든 면을 견딜 수 없어 죽기로 결심한 노라. 그가 눈을 뜬 곳은 초록색 책들이 가득한 마법의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전부 너의 다른 삶이야." 다정한 사서의 안내를 받은 노라는 서가에 꽂힌 책이 모두 자신이 살고 싶었던, 혹은 살았을지도 모르는 삶들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