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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한강의 귀환 <작별하지 않는다>
오로라 유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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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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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생각을

Q. 『작별하지 않는다』를 어떤 소설이라고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어떤 소설이냐고 누군가 물어볼 때마다 고민이 되었어요. 어떤 때는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라고 대답했고, 어떤 때는 죽음에서 삶으로 건너가는 소설이라고, 또 어떤 때는 제주 4.3을 그린 소설이라고 했어요. 모두 진심으로 한 이야기였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자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라는 말을 고르고 싶어요. + 더 보기

Q. 80년 광주를 다룬 소설을 쓴, 『작별하지 않는다』 속 경하와 작가의 삶이 포개어집니다.

A. 경하의 모습이 다 제 얘기는 아니지만, 『소년이 온다』를 쓸 때에도, 쓰고 나서도 악몽을 계속 꾼 것은 사실이에요. 어떤 소설이든 쓰는 과정이 쓰는 사람을 변형시키거든요. 저도 변형되었고, 그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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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오로라 유리컵
대상도서 포함, 소설/시/희곡 3만원 이상 구매 시
  • - 이벤트 기간 : 8월 30일 ~ 소진 시까지
  • - 유리컵 선택 시 9/10일 이후 출고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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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작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 것들을 건넬게.

  •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작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 소설가, 시인, 한강의 언어
    허락된다면 고통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

    초여름 천변
    흔들리는 커다란 버드나무를 올려다보면서
    그 영혼의 주파수에 맞출
    내 영혼이 부서졌다는 걸 깨달았던 순간에 대해서
  • 외로운 사람들이 꿈꾸는 찰나의 빛
    지금 당신이 겪는 어떤 것으로부터도 회복되지 않게 해달라고




  • 다만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척이 만나는 이야기
    그녀는 목소리가 작은 사람이었다.
    성대가 발달하지 않았거나 폐활량이 문제였던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싫어했다. 누구나 꼭 자신의 몸의 부피만큼 물리적인 공간을 점유할 수 있지만, 목소리는 훨씬 넓게 퍼진다.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넓게 퍼뜨리고 싶지 않았다.
  •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삶 쪽으로 바람이 분다, 가라, 기어가라, 기어가라, 어떻게든지 가라.



  • 한강의 어른을 위한 동화
    '연한 연두색 눈물은요?'
    '아기들의 눈물이야.'
    '그 뒤에, 조금 진한 연두색 눈물두요?'
    '아니, 그건 엄마들이 아기들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야.'
    '그럼 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푸른빛 눈물은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야.
  • 2016 인터내셔널 부커상
    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 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 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 너무 일찍부터 삶을 관찰해 버린, 한강의 사람들
    네가 만든 껍데기들...... 지루하고 야비하더군. 그런데도 내가 허락한 건 왜였을까? 아마도 난 증명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내 껍데기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는 걸.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껍데기라면, 그게 껍데기인들 무슨 상관이겠어?
  • 이 세계에서 끝끝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렇게 수백만의 불행을 만들어내는 도시, 수백만의 피로한 인간들을 뱉어내는 도시에 대한 영화야. 제목은 ‘서울의 겨울’이라고 붙이겠어. 겨울뿐인 도시…… 내가 목숨을 걸고 사랑하려 했던 도시를 위한 영화야.
  • 한 젊은 마이스터의 탄생
    세상에는 서서히 미쳐가는 사람들도 있는 거 아닐까요? 서서히 병들어가다가 폭발하는 사람 말예요. 줄기가 뻗어나가다가, 한없이 뻗어나갈 듯하다가, 그 끝에서 거짓말처럼 꽃이 터져나오듯이……
  • 소설가 한강, 이야기의 기원
    그때 나는 얼핏 그 어둠이 자흔의 지성의 그늘일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것은 단지 외로운 표정일 뿐이었다. 오랫동안 무엇인가를 기다려온 사람들에게서 손쉽게 발견되는 표정이기도 했다. 열차를 기다리며 승강장에 서 있는 얼굴들, 늦은 밤 버스 손잡이에 매달려 차창 밖의 휘황한 네온 사인을 바라다보는 눈빛들, 출근 무렵 살갗이 터질 듯한 지하철에 올라 말없이 몸 부대끼는 사람들의 메마른 광대뼈 같은 데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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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 10/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