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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열매도 없이
오래 살자도움받는 기분
백은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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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장
산뜻한 예술가 문보영의
자기-일기-소개서일기시대
문보영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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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장 뜨겁고 새로운
7인의 작가들!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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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부족해,
우리에겐 일확천금이
필요하다달까지 가자
장류진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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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강력추천!
이나리 첫 소설집모두의 친절
이나리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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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섬으로 이주한
어느 시인-용사의
애틋한 모험기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
강지혜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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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미적인 언어와
고유의 스타일로 돌아온
박솔뫼 신작우리의 사람들
박솔뫼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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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향해 열려 있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는
없는 세계”
『거인』 복간거인
김언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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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0편의 단편소설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김기창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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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사랑받고 싶었어”
『무표정』
9년 만의 재출간무표정
장승리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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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든
작별할 것입니다,
신경숙 장편소설 출간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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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10주년,
황현진 첫 소설집해피 엔딩 말고 다행한 엔...
황현진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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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지음 / 민음사
조해진의 여섯번째 소설집. <빛의 호위>에서 <단순한 진심>까지의 나아감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이 소설집이 나아간 자리가 '이곳'이라는 사실에 우선 마음을 빼앗길 듯하다. 조해진의 소설은 어떤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호명한다. 동창의 죽음을 마지막까지 돌보고 그의 재산 일부를 맡게 된 호스피스. 조기 취업을 나간 제자의 힘들다는 말에도 더 버텨보라는 말만 했던, 재계약 불발을 앞둔 특성화고 기간제 교사. 늘 환하지 않은 곳을 두드리던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에 머무르는 이들은 "자신의 삶에는 타인의 호기심이나 애틋한 관심을 받을 만한 사연이 없다고 생각" (<환한 나무 꼭대기>, 28쪽)했을 법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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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의 여섯번째 소설집. <빛의 호위>에서 <단순한 진심>까지의 나아감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이 소설집이 나아간 자리가 '이곳'이라는 사실에 우선 마음을 빼앗길 듯하다. 조해진의 소설은 어떤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호명한다. 동창의 죽음을 마지막까지 돌보고 그의 재산 일부를 맡게 된 호스피스. 조기 취업을 나간 제자의 힘들다는 말에도 더 버텨보라는 말만 했던, 재계약 불발을 앞둔 특성화고 기간제 교사. 늘 환하지 않은 곳을 두드리던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에 머무르는 이들은 "자신의 삶에는 타인의 호기심이나 애틋한 관심을 받을 만한 사연이 없다고 생각" (<환한 나무 꼭대기>, 28쪽)했을 법한 사람들.
조해진은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감히 그들에게 말한다. "당신은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누구도 그 이상을 해낼 순 없었을 거라고......" (<흩어지는 구름> 69쪽) 이 소설집을 사랑하게 된 입장에서, 차례로 배치된 소설을 아껴 읽으며 아홉 편의 소설이 실린 이 소설집이 끝나지 않길 바랐다. 어떤 소설은 그 소설을 만난 이후의 삶을 다른 모습으로 만든다. 조해진의 이 소설들은 그런 유형의 소설이다. - 접기
조해진은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감히 그들에게 말한다. "당신은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누구도 그 이상을 해낼 순 없었을 거라고......" (<흩어지는 구름> 69쪽) 이 소설집을 사랑하게 된 입장에서, 차례로 배치된 소설을 아껴 읽으며 아홉 편의 소설이 실린 이 소설집이 끝나지 않길 바랐다. 어떤 소설은 그 소설을 만난 이후의 삶을 다른 모습으로 만든다. 조해진의 이 소설들은 그런 유형의 소설이다.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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