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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가
이주혜의 첫 책!자두
이주혜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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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가
정지향 첫 소설집토요일의 특별활동
정지향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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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짜 마음은
무엇인가요?부다페스트 이야기
김솔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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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거면 뭐 하러
여기 있는 거야”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
임승유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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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아픔이
연결되어 흐르는 순간들물안경 달밤
신영배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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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내내
아픔이었던 이들에게물 그림 엄마
한지혜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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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어서
울고 있는 존재들,
안희연 신작 시집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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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텍스트로 읽은,
이승우식「창세기」사랑이 한 일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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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지음 / 문학동네
'내가 한때 머물렀던' 남현동 산자락의 빌라. (표제작 <내일의 연인들>은 이렇게 첫 문장부터 과거형으로 시작된다) 나와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선애누나와 전남편은 이혼을 앞두고 있다. 빈 집을 대신 봐달라는 누나의 부탁 때문에 나는 그 집에서 나른한 한 철을 보낸다. 그 집에서 나와 시간을 보내던 애인 지원이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정말 어쩌다 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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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때 머물렀던' 남현동 산자락의 빌라. (표제작 <내일의 연인들>은 이렇게 첫 문장부터 과거형으로 시작된다) 나와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선애누나와 전남편은 이혼을 앞두고 있다. 빈 집을 대신 봐달라는 누나의 부탁 때문에 나는 그 집에서 나른한 한 철을 보낸다. 그 집에서 나와 시간을 보내던 애인 지원이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정말 어쩌다 헤어졌을까?"
"정훈이에게 느낀 고마움이나 애정과는 별개로 그냥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거야. 그건 거부할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었어." (69쪽)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그 사람을 선택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도, 그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도 '거부할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정영수의 연인-생활-소설. '더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거기 영원할 빛'(김연수 추천사 중)이 내가 떠나온 그곳에 머문다. - 접기
"정훈이에게 느낀 고마움이나 애정과는 별개로 그냥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거야. 그건 거부할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었어." (69쪽)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그 사람을 선택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도, 그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도 '거부할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정영수의 연인-생활-소설. '더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거기 영원할 빛'(김연수 추천사 중)이 내가 떠나온 그곳에 머문다.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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