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책의 빗장을 열다

<나쁜 책> 출간 기념
김유태 X 신형철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나쁜 책> 바로가기
  • 저자
  • 김유태
  • 진행
  • 신형철
  • 주제
  • 금지된 책의 빗장을 열다
  • 일시
  • 2024년 5월 9일(목) 저녁 7시 30분
  • 장소
  •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니콜라오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49) 지도보기
  • 모집 인원
  • 100명
  • 유의사항
  • * 책과 북토크 티켓 결합형 상품으로, 구매 1건당 1인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
    * 동반인 동행 참석은 불가하며 신청자 본인만 참석 가능합니다.
    * 결제 완료 순으로 판매가 마감됩니다. 취소분 발생 시 재판매될 수 있습니다.
    * 북토크 3일 전 입장 관련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입장 확인시 사용됩니다. 강연 3일 전이 주말, 공휴일인 경우 직전 업무일 발송 예정입니다.(주문 시 입력하신 휴대전화 번호를 기준으로 문자가 발송되니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 티켓 양도는 불가능하며, 캡쳐 및 복사 등의 방식으로 타인에게 전달된 정보로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좌석은 입장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 강연장 입장은 30분 전부터 가능하며, 강연은 정시에 시작되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분 전까지 참석 확인을 부탁드립니다.(안내 시간 이전에 도착하셔도 입장 체크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별도의 사인회는 없습니다.
    * 물을 제외한 음식물 반입은 어렵습니다.
    * 해당 티켓은 배송되지 않는 상품으로 현장에서 구매내역 혹은 문자, 성함, 휴대폰 번호 확인 후 참석 가능합니다.
    * 본 행사는 출판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 (이름 / 휴대폰 번호 뒷자리) 가 출판사로 전달되며, 해당 정보는 이용 후 파기됩니다.

환불 및 취소 불가 안내
  • 도서와 북토크 티켓 결합 상품을 구매하신 경우, 도서 또는 북토크 티켓만 부분 취소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티켓 취소 및 환불은 1:1 문의로만 가능하며, 입장 안내 문자 발송 예정일인 강연 시작일 3일 전부터는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신청 가능 기한 경과 이후 상해, 질병, 입원 등으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하신 경우 '진단서' 증빙 자료를 구비하여 1:1 문의를 통해 접수해주십시오. (전화 문의 접수 불가)
저자 : 김유태

매일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202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연재 기획 ‘금서기행, 나쁜 책’으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6개월간 1000만 명의 독자를 만났다. 현재 문학·출판·영화 담당 기자로 일하며 ‘영화 와 소설 사이’ ‘책에 대한 책’ ‘시가 있는 월요일’ 등을 연재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 기획자문위원으로 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고,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다니다 중퇴했다. 문예지 『현대시』로 등단해 문단에 나왔으며 시집 『그 일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를 출간했다.

진행 : 신형철

문학평론가.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글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출간했다. 2014년 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했고, 2022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재직중이다. 관심사는 예술의 윤리적 역량, 윤리의 비평적 역량, 비평의 예술적 역량이다.

나쁜 책
김유태 (지은이) ㅣ 글항아리

김유태의 『나쁜 책』은 인류의 역사에서 안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형된 후 널리 알려진 책 30권을 골라 여행을 떠난다. 여행(혹은 탐험)이라고 한 이유는 30권 모두 독자를 우선 작가의 모국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 책은 그곳에서 찢기거나 방화되거나 국경 밖으로 내쳐졌기에 그 내력을 찾아 독자는 작품이 발표된 사회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이 픽션인 이 순수 문학 작품들은 허구의 산물로 대우받지 못하고 현실 법정의 피고인석에 세워졌다. 상상은 늘 현실보다 더 리얼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걸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쳐왔다. 둘째, 이 작품들은 겉 으로는 사회를 위반하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한 시대를 추동하는 정신이 심어져 있다. 그것 들은 몇 겹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저자는 중첩된 구조 속으로 독자와 동행하며 상징과 알레 고리 등을 손에 만져지는 것처럼 감각적으로 들려준다. 그 안에서 문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고 예술 그 자체임을 입증하는데, 문장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우리 생을 충분히 떠받칠 만한 상판裳板으로서 역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