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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탁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해 (전갈자리)

직업:대학교수 소설가

기타: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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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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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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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글씨책] 가문비 탁자  
공원국 지음 / 나비클럽 / 2021년 6월
32,000원 → 32,000원(0%할인) / 마일리지 96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이 소설은 단단하면서도 위태롭다. 삶 너머 죽음이 아닌 또 다른 삶을 놓으려는 의지를 뼈에 문장으로 새기는 이야기, 별처럼 빛나는 고집이 빚어낸 소설!

2

[일러스트 책봉투(랜덤)]
숲속책방 천일야화  
백창화 지음 / 남해의봄날 / 2021년 5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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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작은책방은 볕 잘 드는 다락방 책상 같다. 언제든 가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멍 때리거나 졸고 싶은 곳!

3

[큰글씨책] 카페 홈즈에 가면? 카페 홈즈  
신원섭 외 지음 / 손안의책 / 2021년 4월
27,000원 → 27,000원(0%할인) / 마일리지 810원(3% 적립)
세일즈포인트 : 20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속담도 있지만, 나는 독자들이 ‘카페 홈즈’를 세 번은 다른 방식으로 보았으면 싶다. 첫째는 단편집 <카페 홈즈에 가면>을 보며 이 유일무이한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고, 둘째는 망원 시장 근처 ‘카페 홈즈’에 직접 가서 꽂힌 책들을 구경하며 추리와 스릴러의 광활함을 맛보는 것이며, 셋째는 메뉴판에 적힌 이름들만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한 차를 시킨 후 단편집 <카페 홈즈에 가면>을 다시 꺼내 찬찬히 보는 것이다.

4

향모를 땋으며 (보급판) - 토박이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choice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21년 1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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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7권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피가 흐르는 식물생태학자의 좌충우돌 분투기. 시종일관 유쾌하고 다섯 군데 이상 울컥한다.”

5

한 권으로 읽는 쇄미록 - 또 하나의 임진왜란 기록, 오희문의 난중일기 choice  
오희문 지음, 신병주 해설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0년 11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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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3권
『쇄미록』은 전쟁일기의 백미다. 어디를 펼쳐도 죽음에 코가 닿은 군상이 들끓는다. 비겁한 자도 사람이고 용감한 자도 사람이다. 또 하루를 살아 냈다고 안도하는 자 역시 사람이다. 오희문은 특별한 날도 평범한 날도 문장으로 옮기는 데 정성을 다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낱낱이 담는다. 그 눈이 깊고 그 손이 따듯하다.

6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편성준 지음 / 몽스북 / 2020년 10월
14,900원 → 13,41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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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40권
세속 도시의 고달픔과 정겨움으로 가득한 책이다. 앞뒤 문양이 같은 동전을 던졌다 받는 기분이랄까. 편성준의 문장은 단정하고 분명한데, 뭔가 더 남은 게 없는지 되돌아 읽게 만든다. 편성준과 그의 아내 윤혜자가 이미 툴툴 털고 가버린, 그 텅 빈 자리에 번진 눈물 같은 웃음 한 움큼! 세속 도시의 이야기를 집는 편성준의 손가락들은 예리하고자 하나 무디고 냉정하고자 하나 따듯하다. 말이 많더라도 딱 그만큼 많고 탈도 역시 많지만 딱 그만큼 어울린다. 사람과 방식과 의미를 바꿔 잘 놀기 위해 지금까지 애써온 그들만의 스타일이다. 꿈은 진짜로 이뤄진다는 따위의 광고 문안을 이젠 만들지도 믿지도 않고, 그날그날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하고 싶은 짓을 벌인다. 일과 짓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글감은 얻었노라 자랑 아닌 자랑을 하면서, 오늘을 사는 이가 편성준뿐일까.

7

열대의 낙원  
김완준 지음 / 모악 / 2020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00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3권
단 한 번의 생을 단 한 번의 이야기로 끝내려는 이야기꾼. 방랑자의 환상과 슬픔이 『열대의 낙원』엔 그득하다. 지나갈 것은 모조리 지나가 버렸어라! 이제 이야기를 마쳤으니, 천하 만물의 화답에 귀 기울이며 흉내 낼 뿐인가. 그 흉내는 또 무엇이 될까. 궁금하면, 김완준 소설가와 무릎을 맞댈 일이다.

8

당인리 : 대정전 후 두 시간  
우석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0년 4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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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600원

중고 총 : 38권
무르익은 작품이다. 《당인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세밀하면서도 광대하게 펼쳐 보인 명편이다. 상징이나 비유, 자의식이나 촌평이 아니라, 거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총체가 담겼다. 우석훈이 《당인리》에 다지고 다져 넣은 지식과 정보는 도서관 수장고나 전문가의 학구열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먼저 발견하고 상상한 자의 두려움에 차라리 가깝다. 2011년의 공포를 잊지 않고 간직했다가, 2020년 이 나라의 법과 제도와 기술과 시스템 속에서 되새김질하며 묻는다. 블랙아웃, 대재앙의 날이 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느냐고. 《당인리》의 인물들은 철저하게 지금 여기의 조건 속에서 움직인다. 위선과 위악, 용기와 비겁, 성취와 패퇴의 균형은 몇몇 영웅과 악인의 모험담으로 이 소설을 추락시키지 않겠다는 우석훈의 날 선 의지이기도 하다. 가장 짙은 어둠 뒤에 새벽이 오듯, 《당인리》는 우석훈이 우리에게 던진 그믐 같은 이야기다. 희망의 불꽃을 피어 올리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9

당신 곁에 있습니다 - 임종진의 사진치유 에세이  
임종진 지음 / 소동 / 2020년 1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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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3권
사진은 사랑이다. 가만한 기다림이다. 그 사람이 온전히 그 사람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몸짓이자 마음짓이다. 예술을 넘어 치유에 이른 자리까지 임종진 작가를 뒤따르면, 문득, 들려온다. 흐느낌인가 싶다가 속삭임인가 싶다가 낄낄거림인가 싶은 삶의 소리들. 당신 곁에 끝까지 있겠습니다. 단단하고 달콤한 고백이 사진이란 걸 이제야 알겠다.

10

살아 있는 한, 누구에게나 인생은 열린 결말입니다 - 강의모의 책 읽기 책 일기 읽는 사람 1  
강의모 지음 / 목수책방 / 2019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53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9,100원

중고 총 : 22권
강의모는 책이든 사람이든 절대로 다투지 않고, 달래고 어르며 어깨동무한 채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다. 책에서 시작했으되 사각의 틀에 갇히지 않고, 그때그때 인생의 문제들을 어루만진다. 책과 사람이 연결되어야지만 삶의 지혜가 다리처럼 놓인다는 점을 투명하게 보여 준다.

11

[<룬의 아이들>, <천 개의 파랑> 크리스탈 문진 (소설/시 3만원 이상)]
인 더 백 요다 픽션 Yoda Fiction 1  
차무진 지음 / 요다 / 2019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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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800원

중고 총 : 15권
“박력 넘치는 소설이다. 백두산 폭발과 식인 바이러스의 창궐, 두 사건을 교묘하게 엮어 한반도 전체를 흔든다.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피난을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국 전쟁과 겹친다. 이데올로기가 얹히고, 권력 집단의 부패가 얹히고, 참혹한 민간인 학살이 얹힌다. 근미래를 다루면서도 현대사를 소환하는 뜨거운 상징들이 곳곳에서 용천수처럼 솟구친다.”

12

전국 책방 여행기 - 서점을 그만두고 떠난  
석류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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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3권
『전국 책방 여행기』는 이어지는 두 질문 속에 놓인다. 왜 하필 서점이어야 했고, 그 서점을 내는 도시가 왜 하필 이곳이어야 했을까. 대답은 하나인데 ‘어떤 사랑’ 탓이다. 이 책엔 서점원들이 내보인 열망의 무늬들이 진솔하게 담겼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무엇을 꺼내고 무엇을 숨길 것인가. 그들의 세세한 손길을 따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뒤돌아서서 내뱉는 얕은 한숨이 아리다. 고민은 많지만 여전히 사랑하므로! 서점원은 천직이고 방문객은 진열한 책을 품고 돌아갈 마음으로 출렁였으면 싶다.

13

꿈꾸는 기계의 진화 - 뇌과학으로 보는 철학 명제  
로돌포 R. 이나스 지음, 김미선 옮김 / 북센스 / 2019년 6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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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3권
소설을 쓰면서 늘 궁금했다.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누구는 갈비뼈 속이라고 하고 누구는 뇌라 하며 누구는 육체와 분리된 영과 혼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책은 그 마음의 자리를 뇌로부터 탐색해 간다. 특히 매혹적인 대목은 뇌의 운동을 단순한‘작용’으로 파악하지 않고, 생명의 ‘기억’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그리하여 이 마음은 나만의 마음이 아니라 천하만물의 마음이 된다. 놀라운 일이다.

14

불교가 필요하다 - 지금 우리가 붓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김규칠 지음 / 김영사 / 2019년 5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33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640원

중고 총 : 9권
“깊고 그윽한 숲길을 정갈하게 거니는 발걸음을 닮은 책이다. 불교를 다시 발견하기 위해 필요한 사유들을 햇살로 펼치고, 생태 위기의 시대에 마음에 담고 몸으로 옮길 원칙들을 돌다리로 놓는다. 그 위에서 자유와 평등과 박애는 어떻게 피어날까? 곰삭을 때까지 들여다볼 질문이 가득하다. 청동거울 같다.”

15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과학책 읽기의 즐거움 choice  
이정모 지음 / 사월의책 / 2019년 4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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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2,000원

중고 총 : 25권
책쾌 이정모 선생의 필살기를 따라하지 말 것. 이보다 더 많이 특강할 수 없다, 이보다 더 빨리 칼럼 마칠 수 없다, 이보다 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평 쓸 수 없다! 포복절도의 자세와 빅뱅 직전의 문장에 이끌려, 연애소설보다 가쁘리라 믿고 산 과학책이 무려 백 권. 당신도 이 책에서부터 터져 새로운 우주를 만드소서.

16

카페 홈즈에 가면? 카페 홈즈  
신원섭 외 지음 / 손안의책 / 2019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63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400원

중고 총 : 22권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속담도 있지만, 나는 독자들이 ‘카페 홈즈’를 세 번은 다른 방식으로 보았으면 싶다. 첫째는 단편집 <카페 홈즈에 가면>을 보며 이 유일무이한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고, 둘째는 망원 시장 근처 ‘카페 홈즈’에 직접 가서 꽂힌 책들을 구경하며 추리와 스릴러의 광활함을 맛보는 것이며, 셋째는 메뉴판에 적힌 이름들만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한 차를 시킨 후 단편집 <카페 홈즈에 가면>을 다시 꺼내 찬찬히 보는 것이다.

17

[텀블러/문장 머그(문학동네 도서 2만5천원 이상)]
나 제왕의 생애  
쑤퉁 지음, 김택규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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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00원

중고 총 : 15권
제왕이라는 지위도 국가라는 울타리도 한낱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다. 남은 것은 이 시절을 관통한 인간의 생애뿐이다.

18

어서오세요 베짱이도서관입니다  
박소영 지음 / 그물코 / 2018년 11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9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5권
베짱이도서관으로부터 잊을 만하면 아름다운 이야기 뭉치가 날아들었다. 책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숨결이 다채롭게 담겼다. 나만의 서재가 우리의 도서관으로 바뀌자, 책을 좋아하는 개미들이 몰려와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자리를 잡았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생긴 일들의 풍요로움을 책 안팎을 오가며 찾아내 쓰고 그렸다. 모아놓고 읽으니, 도서관에서 보낸 개미들의 5년이 얼마나 다정했는지 알겠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펴고 만들고 덮을 때마다 뿌듯함과 함께 아쉬움과 그리움이 쌓이듯, 도서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이 책은 멋지게 증명했다. ‘내 마음의 도서관’이 충분히 되고도 남겠다.

19

가문비 탁자  
공원국 지음 / 나비클럽 / 2018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22
*지금 주문하면 "10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9,800원

중고 총 : 41권
이 소설은 단단하면서도 위태롭다. 삶 너머 죽음이 아닌 또 다른 삶을 놓으려는 의지를 뼈에 문장으로 새기는 이야기, 별처럼 빛나는 고집이 빚어낸 소설!

20

공감의 언어 - 상처받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나운서 정용실의 유연한 대화생활  
정용실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4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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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100원

중고 총 : 57권
이 책의 미덕은 다루는 부분이 힘겨울수록 경쾌하고 두려울수록 평범하다는 점이다. 상처와 상처가 만나 덧나지 않고 흉터 없이 아물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공감의 언어》는 걱정근심 내려놓은 채 이렇게 연습하고 저렇게 시도해보라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 가르침이 쉽고도 깊다. 커튼을 걷으면 아침 햇살이 빛나고, 동굴로 들어서면 잊힌 속삭임이 들릴 것처럼! 함께 살기 위한 언어와 몸짓 그리고 침묵의 순간이 여기에 담겼다.

21

침묵주의보  
정진영 지음 / 문학수첩 / 2018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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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3권
일상은 양날의 검과 같다. 익숙한 탓에 건너뛰고, 반복되는 바람에 틀에 갇힌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쓸 이야기 같지만, 마음을 제대로 먹기까지 오래 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침묵주의보』를 지은 이가 기자이면서 소설가인 것은 득일까 독일까. 기자라는 업(業)의 속사정을 풍부하게 아는 것은 득일 테지만, 그 틀의 안락함과 비정함을 뼛속까지 접한 것은 독에 가깝다. 『침묵주의보』는 밥벌이의 일상을 부수고 내부 고발에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힘겹고 지난한가를 보여준다. 폭발음의 속 시원한 낭만 대신, 틀 앞에서 주저하고 선을 넘고자 버둥거리는 신음(呻吟)이 담겼다.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침묵으로 굴러 떨어지지 않고 흘러나오는 이 잡음이야말로, 정진영 작가가 공들여 만든 소설의 육체이자 기자들의 세계를 정면으로 다룬 윤리 감각일 것이다.

22

때가 되면 이란 걸어본다 13  
정영효 지음 / 난다 / 2017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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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100원

중고 총 : 15권
테헤란에 닿기 전에도 거기 있었고, 90일을 머물고 떠난 뒤에도 테헤란을 지킬 것들. 다녀가는 쪽은 언제나 사람이고 변함없는 쪽은 사람을 제외한 전부다. 그래서 인간이여, 너 하나만 잘하면 된다! 당신이 테헤란의 온갖 것들에 주저하면 그것들도 당신을 위해 넉넉해지지 않는다. 가르는 선, 막는 벽, 닥치는 맛, 스미는 빛, 찌르는 음에서, 열쇠어를 고를 자유는 테헤란을 처음 걷는 당신에게만 고스란하다. 이 도시의 시민이라면 무조건 아는 것들을 나만 몰라요, 정직한 고백에 값하는 때가 순간순간이다. 무딘 여행자의 혀도 시인의 날렵한 눈을 닮아간다. 발견 아닌 걸음이 없다. 나만 모르는 것들을 골라 사전을 만들면, 놀라워라, 그 사전엔 나만 아는 것들로 한가득이다. 때가 되면, 물은 포도주가 되고 책은 초대장이 된다. 이란에서는 흔한 일이다.

23

함께 가만한 당신 - 함께 있어 든든했던, 가만한 서른다섯 명의 부고 가만한 당신 choice  
최윤필 지음 / 마음산책 / 2016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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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00원

중고 총 : 27권
살아 있어도 관계가 끊겨 죽은 자로 취급되는 이도 많고, 죽었어도 계속 책이든 영상이든 다양한 형태로 곁에 남아 삶을 이어가는 이도 적지 않다. 『함께 가만한 당신』의 도움으로 서른다섯 명을 기억한 사람들도 언젠가는 죽거나 흩어진다. 그러나 두 번째 망각이 찾아들 때까지, 서른다섯 명으로 인해 누군가는 힘을 얻고 누군가는 위로받고 누군가는 낭떠러지까지 갔던 발걸음을 되돌릴 것이다. 한 사람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은 다른 한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다.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야기하는 방식이 동일하진 않다. 한 인간의 죽음은 곧바로 망각과 상실로 이어진다. 아무리 노력해도 눈앞에 살아 있을 때처럼 생생하진 않다. 그 인간을 글로 옮기려 할 때, 이 차이는 사소한 듯해도 무척 크다. 그가 학자나 작가라면 저서나 작품을 통해 사상과 개성을 가늠할 수는 있으리라. 그러나 그의 걸음걸이나 잠버릇 혹은 즐기는 달빛의 세기와 술잔의 크기는 파악하기 어렵다. 『함께 가만한 당신』을 읽고 있노라면, 나는 저자의 눈길이 자꾸 그 어려운 사소함들로 향하는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 남겨진 기록과 증언을 넘어 한 인간의 맵시까지 담으려는 걸까. 죽음이 만든 불가능에 도전하는 글쓰기는 하루를 가꾸며 영원을 바라본 자의 눈망울처럼 맑고 아득하다. 이 서른다섯 명은 우리가 딛는 땅이자 우러르는 별빛인 셈이다.

24

담배를 든 루스 - 제7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이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6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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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660원

중고 총 : 38권
처음 읽을 때부터 참신했다. 통통 튀는 등장인물들을 '날씨연구소'로 모으고 뒤섞었다가 흩어버렸다. 탱탱하게 뻗어가는 소설을 따르며 내 마음은 맑음과 갬과 흐림과 눈과 비를 오갔다. 변화무쌍한 날씨들이 모여 누군가에겐 인생이 되고 누군가에겐 영화나 소설이 된 셈이다. 내일의 날씨보다 어제의 날씨를 확인하는 일이 이렇게 마음 아픈 짓인 줄 몰랐다. 사랑한다는 것은 함께 보낸 나날의 날씨와 그로 인해 만들어진 몸과 마음 안팎을 어루만지는 일이었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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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통찰하다 - 우리 시대의 청춘 특강  
최규석 외 지음, 김창남 기획 / 정한책방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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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7권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문장을 아낀다. 이 책의 강연자들 중 빛의 속도로 성공에 이른 금수저는 없다. 느리고 서툴더라도, 젊은 그들은 평생 나아갈 방향을 고심하며 헤맸다. 낙담과 고통과 슬픔과 분노에 젖은 밤도 있었지만, 내딛는 새벽 걸음을 거두진 않았다. 자신의 그림자를 책임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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