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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연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1년 7월 <세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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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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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독 리뷰대회! 1등: 적립금 20만원]
아파트먼트  
테디 웨인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1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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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평범은 종이 한 장 차이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불멸의 작가를 꿈꾸며 예술대학에 진학한 젊은이들 사이에서라면 말이다. 하지만 막상 그들에게는 그 종이 한 장이 얼마나 두껍고 또 무거운 것인지.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디딘 젊은 예술가가 고군분투하며, 사실은 터무니없는 자만과 구제불능의 자학, 맹목적인 숭배와 무분별한 시기 사이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한두 편이 아니었다. 이 리스트의 대부분은 젊은 예술가의 상실과 좌절의 회상록에 가까울 텐데, 20세기 후반 미국 뉴욕의 대학가를 배경으로 작가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두 문학 지망생을 다룬 테디 웨인의 『아파트먼트』는 조금 다르다. 그건 끝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는데, 책을 펼치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읽게 된다는 게 이 책의 미덕이다. 테디 웨인은 종이 한 장이 왜 그토록 두껍고 또 무거운 것인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주인공이 왜 그런 시각을 가지게 됐는지를 일련의 스토리로 보여준다. 뭔가 일이 벌어질 듯한 플롯, 생생한 캐릭터, 눈에 보이는 묘사, 팽팽하게 이어지는 대화 등 소설 문장의 모범 답안이랄 수 있는 문장들로 이해하게 되는 평범한 소설가 지망생의 고통이라니… 그러나 이 고통도 곧 잃고 만다는 것이 이 소설이 도착하는 마지막 지점이다. 그렇게 청춘은 끝난다. 어떻게 하든 청춘은 상실의 과정이고, 그 상실을 통해 우리는 한때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2

래니  
맥스 포터 지음, 황유원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7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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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400원
끝없이 변신하는 ‘나’가 등장하는 기나긴 꿈, 혹은 다성적 목소리를 내는 복화술사의 모놀로그와 같은 소설이다. 이야기의 고유한 특성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파격적이면서 아름다운 형식을 통해 신화와 전설을 21세기를 살아가는 한 소년의 삶에 유려하게 접붙이는 솜씨가 저절로 드러난다. 덕분에 『래니』는 현실과 환상을 매끄럽게 오가며 우리의 물질적 삶에 영적 통찰을 더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지금의 소설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3

[다산북스 집캉스 도서전 + 보틀/클립보드]
- 줄 위의 남자  
다니엘 켈만 지음, 박종대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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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30원
소설다운 소설이면서도 상상력을 한계 너머로 마음껏 펼치는, 다니엘 켈만다운 작품이다.

4

[큰글자책]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5월
16,000원 → 15,200원(5%할인) / 마일리지 480원(3% 적립)
세일즈포인트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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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는 일상에 주저앉은 독자들을 뒤흔드는 ‘질문’을 잘 던지는 작가다. 스스로를 풍요롭게 만들고자 험난한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권하는 21세기판 오디세이아.

5

향모를 땋으며 (보급판) - 토박이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choice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21년 1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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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7권
“미국 정부가 아메리칸인디언에게 제일 먼저 뺏은 건 물론 땅입니다. 그다음에는 강력한 동화정책으로 그들의 언어를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호혜적 관계 속에서 이 세상은 선물과 같고 모든 자연물은 인간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세계관은 개발주의자에게는 장애물이니 아마도 잘됐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키머러 같은 이들이 있어 그 세계관은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백인이 없애려 한 언어를 되살려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씀으로써. 그러므로 읽고 또 읽습니다. 잘 쓴 글을 읽는 건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6

그리스인 조르바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1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20년 12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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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9권
결국 ‘그리스인 조르바’를 다 읽고 나면 당장 책을 집어던지고 밖으로 뛰쳐나가 세상의 모든 것을 처음인 듯 바라보고 듣고 냄새 맡게 만든다. 이런 책이 어디 있을까?

7

서른세 번의 만남, 백석과 동주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김응교 지음 / 아카넷 / 2020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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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9권
“백석의 불꽃이 동주에게 옮겨붙는 장면을 상상하면 당장이라도 책을 펼치지 않을 수 없다.” 백석은 자신의 시가 21세기의 우리에게 전해지리라는 걸 알았을까? 나는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백석이 1960년대의 어느 날 더는 글을 쓰지 않기로 결심하고 30여 년간 침묵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백석은 시의 불꽃을 꺼트리지 않고 미래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이 책은 그 비밀을 우리에게 차근차근 펼쳐 보인다. 그러면서 시의 생명력은 꺼지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옮겨붙는 데 있다는 걸 두 시인을 통해 보여준다. 불우하고 잔인한 시대의 어두운 어느 밤, 백석의 불꽃이 동주에게 옮겨붙는 장면을 상상하면 당장이라도 책을 펼치지 않을 수 없다. 두 시인이 있어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는 시의 신비를 두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8

천 개의 아침 choice  
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 마음산책 / 2020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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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100원

중고 총 : 30권
우리는 저절로 아름답다. 뭔가 쓰려고 펜을 들었다가 그대로 멈추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 채, 다만 우리 앞에 펼쳐지는 세계를 바라볼 때, ‘몇 송이 백합 혹은 굴뚝새 혹은 신비한 그림자들 사이의 송어, 차가운 물, 거무스름한 떡갈나무’는 지금 이 순간 완벽하다. 이게 우리에게 단 하나뿐인 세계라는 게 믿어지는가? 난 믿어진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을 읽고 또 읽으며, 메리 올리버처럼 세계를 바라보는 법을 배웠으니까. 이건 완벽한, 단 하나의 세계다. 이런 세계 속에서는 우리 역시 저절로 아름다워진다. 한 줄 한 줄 따라 읽는 동안 생각의 쓸모는 점점 줄어들고, 심장의 박동은 낱낱이 느껴지고, 오직 모를 뿐인데도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만약에 내가 수피교도라면 분명 돌고 돌고 도는 수피춤을 추고 있겠지.’ 메리 올리버의 시는, 내가 그대로 따라 추고 싶은 춤이다.

9

[무지 노트 세트]
노래가 필요한 날 - 나를 다독이는 음악 심리학  
김창기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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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270원

중고 총 : 26권
혜화동 로터리 안쪽 어느 골목길에 있을 법한 옛 선배의 작업실에 놀러가 그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으며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키 작은 말썽꾸러기 광석이와 과묵해서 무게 잡는 것으로 오해했던 동진 선배와 노래 못 부른다면서도 선뜻 코러스에 함께했던 장필순이 나오는 젊은 시절의 이야기, 그 뒤 정신과 의사로 가족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뭔지도 모르고 따라 불렀던 가사가 이제야 이해되는 것처럼, 지나간 일들의 의미를 뒤늦게 깨닫는다는 그의 고백에 저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 것 중 하나가 제게는 〈잊혀지는 것〉이라는 노래입니다. 스무 살 시절, 친구가 녹음해준 테이프에 실렸던 노래였지요. 그녀가 전축 바 늘을 떨어뜨린 바람에 그 노래는 제게 영원히 쿵, 심벌즈 소리,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으로 기억됩니다. 강의실에서 배운 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는 영원히 기억되는 이유를 이제야 저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10

[이혁진 <관리자들>, 조해진 <완벽한 생애> 와인잔 (오늘의 한국문학 도서 2권 이상 구매 시)]
내일의 연인들 choice  
정영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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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500원

중고 총 : 37권
아름다운 궁전을 파괴하는 잔인한 정복자처럼 시간은 모든 관계를 무너뜨린다. 그렇게 누군가를 사랑했고, 그 사랑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어떤 마음들이 이제는 부서진 채 남아 있다. 각자의 기억 속에서. 이 소설집에 실린 단편들은 고고학자처럼 그 마음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작가는 붓질을 하듯이 시간의 더께를 털어내며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됐으며, 또 어떻게 허물어졌는지 알아내려고 한다. 서로 부딪혔다가 겹쳐지고 또 어긋나는 그 마음의 흐름을 따라 그의 문장은 세심하고도 조심스럽게, 때로는 머뭇머뭇 같은 곳을 맴돈다. 그리고 그 문장들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는 부서진 것들이 빚어내는 빛을 발견한다. 더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거기 영원할 빛이라고 생각하면 어쩐지 기쁘고도 슬프다.

11

마음의 발걸음 - 풍경, 정체성, 기억 사이를 흐르는 아일랜드 여행 choice  
리베카 솔닛 지음, 김정아 옮김 / 반비 / 2020년 10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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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300원

중고 총 : 45권
이처럼 지적이고 매혹적인 여행기라니! 이건 아일랜드 여행기가 아니라 이야기를 찾아 나선 모험일지도 모르겠다. 대기근에도 살아남은 아이의 부러진 다리에서 한 사람의 기억이 가닿을 수 있는 가장 먼 과거는 150년 전 정도라고 추측하거나, 고문과 절단과 고통의 몸과 사랑의 몸을 함께 기록한 한 남자의 삶을 뒤쫓으면서, 그가 수집한 나비를 떠올리며 이렇게 질문을 던질 때, 나는 전율했다. “참상 속에 나비가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아일랜드의 자연과 역사와 인물에 익숙해졌을 무렵, 리베카 솔닛은 여행이라는 것, 떠돈다는 것, 이주한다는 것의 의미 속으로 더 깊이 ‘걸어’ 들어간다. 움직이는 한, 세상과의 대화는 계속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으므로. 그러므로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진다.

12

[<영혼의 미로> 목공연필(2종 중 1종 랜덤)]
바람의 그림자 (합본 특별판)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8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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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1권
『바람의 그림자』는 50여 년에 걸친 한 사랑의 역사를, 그리고 그 사랑이 끝난 뒤에 우리가 어떤 식으로 살아남는지를 보여준다. 사랑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진정한 작가는 평생 한 권의 책만을 쓰고자 할 뿐이라는 사실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13

[핸드타월]
소음공해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오정희 지음, 조원희 그림, 강유정 해설 / 길벗어린이 / 2020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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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3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이해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묘한 일이지요. 이 세상을 바꾸려면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 집에서 들려오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참지 말고 바꾸는 게 맞겠지요. 과연 이야기가 끝날 즈음이면 더 이상 층간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바뀐 것일까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입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이 세상이 더 나아진다는 소중한 말씀을 들려줍니다.

14

[RHK 소설전 + 투명 파우치(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3만원 이상)]
스토너 (초판본, 양장)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0,504
책 속 엽서 1장(6종 중 1종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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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00원

중고 총 : 41권
“다른 사람들도 곧 그가 겪은 것과 비슷한 패배를 경험할 것이다. 다시 돌이킬 수 없게 우리를 변화시키려고 드는 외부세계 앞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기로 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잊어버리면 그게 바로 패배를 뜻한다는 것. 스토너가 암시하듯이 이 패배는 모두가 겪는 일반적인 패배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이 평범한 남자의 실패담에 이처럼 마음이 가진 않았을 것이다.”

15

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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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200원

중고 총 : 21권
사랑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과는 무관하게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 역사가 이토록 아름다운 이야기로 표현된 것은 니콜 크라우스의 노력 덕분이다.

16

보통의 존재 (10주년 기념 특별판)  
이석원 지음 / 달 / 2020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7,117

품절






중고 총 : 24권
지구라는 별에 잠시 들른다고 생각했지, 이렇게 오래 머물 줄이야. 처음에는 복이 참 많아서 이렇게 멋진 별에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빛이 그늘을 만들 듯, 기쁨이 슬픔을 낳고 행복이 고통을 불러오리라는 건 전혀 모르던 시절의 일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석원 씨의 말처럼 보통의 존재가 되어갔다. 우리가 원하는 건 점점 줄어든다.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단 하나만을 원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으로 사랑받는 일. 석원 씨의 글을 읽으니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그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겠다. 덕분에 우리는 나날이 외로워진다. 우린 참 비뚤어지기 쉽게 태어났다. 그래도 지구라서 다행이다. 화성도, 금성도 아니고. 지구라는 별에서 외로울 수 있어서. 어쨌든 여기엔 노래도 있고, 글도 있으니까. 당신이 노래 부를 때는 그 노래를 듣고, 글을 썼을 때는 그 글을 읽을 수 있으니까.

17

[10월 특별선물! 유리 찻잔, 찻주전자 (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향모를 땋으며 - 토박이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choice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20년 1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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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4권
미국 정부가 아메리칸인디언에게 제일 먼저 뺏은 건 물론 땅입니다. 그다음에는 강력한 동화정책으로 그들의 언어를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호혜적 관계 속에서 이 세상은 선물과 같고 모든 자연물은 인간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세계관은 개발주의자에게는 장애물이니 아마도 잘됐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키머러 같은 이들이 있어 그 세계관은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백인이 없애려 한 언어를 되살려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씀으로써. 그러므로 읽고 또 읽습니다. 잘 쓴 글을 읽는 건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18

[큰글자도서] 연애의 기억 리더스 원 큰글자도서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월
33,000원 → 33,000원(0%할인) / 마일리지 990원(3% 적립)
세일즈포인트 : 13
*지금 주문하면 "10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3권
잠을 자듯이, 혹은 꿈을 꾸듯이 우리는 사랑에 빠져든다. 질병처럼 사랑은 경험된다. 몸으로 겪는 일이다. 이 일을 하는 동안에는 머리로 뭔가를 헤아릴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에게는 시간도 흐르지 않고 과거도, 미래도 없다. 그러나 그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까? 줄리언 반스는 평생에 걸쳐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소설을 써왔다. 오래전, 스무 살 이상 차이가 나는 연상의 여인과 위태롭게 사랑한 일을 되돌아보며 그는 사랑과 기억의 상관관계를 탐구한다. 파국에 이른 모든 사랑은 기억으로 바뀐다. 모든 기억은 하나의 이야기다. 우리는 평생에 걸쳐 이 이야기를 다시 쓰면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는 사실을 줄리언 반스는, 그리고 이 소설은 잘 보여주고 있다.

19

[큰글자도서] 시대의 소음 리더스 원 큰글자도서  
줄리언 반스 지음, 송은주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월
28,000원 → 28,000원(0%할인) / 마일리지 840원(3% 적립)
세일즈포인트 : 22
*지금 주문하면 "10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권
“겁쟁이가 되기도 쉽지 않았다.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영웅이 되기가 훨씬 더 쉬웠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러시아에서 살아남은 작곡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에서 이런 문장을 발견한다면 가슴이 서늘해지지 않을 수 없다. 『시대의 소음』에서 줄리언 반스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삶에 찾아온(그것도 윤년마다!) 세 번의 결정적 순간을 세밀하게 파고들며 예술과 사회, 예술과 정치 사이의 관계에 대해 독자들에게 묻는다. “자, 예술은 누구의 것이지?” 쇼스타코비치의 인생과 음악에 익숙하다면 이 소설을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아이러니 속으로 빠져드는 한 예술가의 일생을 냉정하게 묘사한 대가의 출중한 솜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예술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예술의 것이라면,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연주자가 떠난 무대의 정적처럼,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오직 인생의 것일 뿐인 인생을 이해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힘든 일이라는 사실이 여운처럼 펼쳐진다.

20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  
안대근 지음 / 달 / 2019년 11월
14,300원 → 12,870원(10%할인) / 마일리지 71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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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100원

중고 총 : 29권
한 소년이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 그의 마음이 머물렀던 자리들이 짧은 글들로 남았다. 어김없이,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자리들.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 여전한 자리들도 있고, 이제는 사라진 자리들도 있다. 그 어떤 자리든 맑고 순하다.

21

레이먼드 카버 - 삶의 세밀화를 그린 아메리칸 체호프 클래식 클라우드 13 choice  
고영범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18,800원 → 16,920원(10%할인) / 마일리지 9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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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5,040원

중고 총 : 25권
정신없이 읽었다! 카버의 인생과 문학, 그가 살았던 세계를 생생하고도 흥미롭게 다룬 여행기이자 전기이자 에세이인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의문이 남는다.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것이며,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어쩌면 이 책에 소개된 그의 시들이 그 답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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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4종 세트]
밥보다 책 - 일상이 허기질 때 밥보다  
김은령 지음 / 책밥상 / 2019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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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00원

중고 총 : 19권
지금 이 순간, 한 권의 책이면 충분하다. 그 사실을 안 뒤부터 외로운 순간은 많지 않았다. 나 역시 미니멀리즘으로 삶을 사는 것보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책을 사는 게 더 기쁜 사람이긴 하지만, 여전히 책을 펼쳐야만 이해되는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책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고백하는 이를 만나면 오래 전의 동료를 다시 만난 듯 반갑다. 비슷한 나이를 살아오면서 읽은 책들을 나와 비교하자니 “그때 너는 어땠니?”라고 묻고또 묻는 듯한 기분이었다. 책 제목도 그렇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나는 셜록 홈즈의 새 단편을 손에 넣으면 밥상에서도 책을 놓지 않아 어머니에게 혼나곤 했는데, 《밥보다 책》이라니.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때로 유쾌하고 때로 사려 깊은 문장들로, 또 균형 잡히고 단단한 생각들로 이렇게 돌아왔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이 한 권의 책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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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이란 무엇인가 - 연기법, 세상의 ‘자아 없음’을 말하다  
신용국 지음 / 김영사 / 2019년 6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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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7,640원

중고 총 : 13권
몇 해 전, 신용국 선생이 쓴 《연기론, 인식의 혁명》을 읽고 무릎을 친 적이 있다. 인식자와 인식대상이 서로 의지하며 동시에 형성된다는 연기법에 숨은 의미를 처음 체득했기 때문이었다. 거기서부터 나의 불교 공부가 시작됐다. 이 책 《인식이란 무엇인가》는 초기 경전, 아비담마, 유식, 나가르주나, 혜능 등 불교의 다양한 가지를 훑고 양자물리학, 인지생물학, 뇌과학 등의 학계 최근 연구 성과를 아우르며 연기법을 재검토하고 있다. 논쟁적이고 흥미로운 지적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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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 김초엽, 최은영 신작 북오르골 (소설/시 3만원 이상 구매 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choice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2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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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8,400원

중고 총 : 70권
“젊은 소설가의 첫 작품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소설가의 눈과 입을 발견했다. 시선에서 질문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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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리커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7,439

품절






중고 총 : 13권
세상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간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면, 반쯤은 제대로 살고 있는 셈이다. 온전히 살고 싶다면, 사실은 세상이 나를 속였다기보다는 내 쪽의 일방적인 착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지만. 이 첫 소설집에서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때의 부끄러움, 민망함, 분노, 미움,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들을 탐구하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탐구는 탐구, 이야기는 이야기다. 소설가로서 최은영의 가장 큰 미덕은 그게 무슨 탐구든 반드시 근사한 이야기로 들려준다는 점이다. 그녀가 앞으로 쓰게 될 근사한 이야기들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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