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첫화면으로 가기
헤더배너
분야보기



닫기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문보영

직업:시인

최근작
2022년 4월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syo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후애(厚...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자목련
3번째
마니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판매량순출간일순등록일순상품명순평점순리뷰순저가격순고가격순
리스트의 모든상품을 선택합니다.

1

[친필 사인본 (선착순 한정 수량)]
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 무너진 삶을 다시 짓는 마음에 관하여  
하수연 지음 / 웨일북 / 2022년 4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180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죽기 직전까지 가본 사람들이 진정으로 삶을 사랑하게 된다는 말은 어쩌면 환상인지도 모르겠다. 그건 삶을 되찾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삶에 감사해야 한다는 무언의 강요인지도 모른다. 반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았다. 어쩌면 나는 크게 아팠던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이 책에 내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슬픔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는 그 벽을 부숴 버리고 친구를 하자고 다가온다. 나 너랑 똑같다고. 죽기 직전까지 갔으면서도 삶을 사랑하는 게 어려웠다는 그녀의 말은 얼마나 솔직한가. 하수연 작가는 삶이 저절로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받아들인다. 치유의 결말은 행복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녀는 걸핏하면 뒤통수를 치는 삶의 이면을 낱낱이 고한다. 근데 그게 비참하기보다 배꼽 빠지게 웃기다. 삶은 우리에게 아무 적의가 없다. 단, 제대로 된 호의도 없다. 결국 답은 내 식대로 무너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일 테다. 그 과정은 지난하겠지만, 때로 웃기고 따뜻할 것임을 이 책이 알려준다.

2

[화제의 책+에코백.EVA 슬리퍼(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 4만원 이상)]
연민의 기록 알마 인코그니타  
에르베 기베르 지음, 신유진 옮김 / 알마 / 2022년 3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270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연민의 기록》은 에르베 기베르의 ‘투병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는 자신의 병을 지독하게 관찰하고 기록한다. 그러나 이 책을 ‘투병의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 그의 글쓰기는 죽음에 저항하는 글쓰기가 아니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그가 엄청나게 고통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것과 진정 결별하고 싶어하는지도 미지수다. 차라리 고통과 흥정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흥정이 좋다. 그게 인생이니까.”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고통이 자신을 무너뜨리는 대가로 그 풍경을 촬영하고, 기록하고 책으로 남긴다. 말도 안 되는 치료를 위해 카사블랑카로 떠날 때, 그는 과연 치유를 기대했을까. 차라리 취재를 위해 세상에 잠입한 기자처럼 보인다. 기베르는 병과 한 몸인 것처럼 괴로워하다가도 그것을 자신이 그려야 할 정물인 것처럼 바라본다. 그에게 글쓰기는 외로운 기쁨이자 삶과의 흥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중반부터는 모든 장이 마지막 같아서 울음이 터지는데 민망하게 다음 장이 남아 있다. 그러나 막상 마지막 장은 첫 장과 같이 시작을 예고한다. 그의 인생은 모든 날이 마지막 날 같고 진정 마지막 날은 태어난 날과 같다. 글쓰기는 에르베 기베르의 본업이고, 살아 있음은 그의 부업이었음을.

3

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 한 올 한 올 나만의 결대로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극세사주의 삶에 관하여  
김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3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10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이 책의 첫 장을 읽고 작은 소름이 돋았다. 내가 바라던 고슴도치 같은 책을 찾았어! 이렇게 외친 건 나 또한 한 마리의 고슴도치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몸에 난 가시 때문에 다른 존재와의 적당한 거리를 고민한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는 거리 두기에는 천천히 다가가고 싶다는 희미한 사랑의 흔적이 묻어 있다. 그것은 멀어짐이 아닌 느린 포옹이다. 고슴도치들이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를 찾아 몸을 맞대듯, 영역을 존중하되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 붙어 있는 것. 섬세한 영혼을 가진 그녀의 이야기는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묵묵한 위로가 된다. 나는 이 책을 고슴도치의 포옹이라고 말하고 싶다. _문보영 (작가)

4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9,003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판매가 : 9,800원

중고 총 : 34권
이 책은 사람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인 어떤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솔직하고 소심한 장래희망이라니. 그러나 이 소박한 목표는 너무나 쉽게 좌절된다. ‘평범함’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성인 ADHD를 겪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평균이라는 범주에 들고자 하는 사투는 모두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평범함’. 책을 펼치자마자 나는 ‘평범함’에 실패하는 정지음의 이야기에 금세 매료되고 말았다. 하지만 평범함에서 벗어나는 차이야말로 우리를 위로하는 이 수많은 이야기와 정지음이라는 독특하고 눈물겨운 캐릭터를 탄생시킨 게 아닐까. 나는 그의 말을 믿는다. “모자람은 꽤 괜찮은 친구다.”라는 말을.

5

[북슬리브(대상도서 1만 원 이상 구입 시)]
빈틈의 온기 - 출근길이 유일한 산책로인 당신에게 작가의 숨  
윤고은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693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판매가 : 12,000원

중고 총 : 47권
그녀가 관찰한 삶의 조각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입을 막고 쿡쿡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노련한 라디오 디제이의 남모를 빈틈과 완벽해 보이는 소설가의 엉뚱함에 이상하리만치 위로를 받게 된다. 어쩌면 누군가의 빈틈을 채워줄 수 있는 건 또 다른 누군가의 빈틈인지도 모르겠다.

6

달콤 중독 파란시선 69  
강은진 지음 / 파란 / 2020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02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중고 총 : 14권
이 시집을 읽는 내내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그것은 묘하고 슬픈 여행이었다. 혼자 하는 여행이면서 동시에 낯선 타인과의 여행이었다. 그리고 낯선 타인의 이름은 다름 아닌 ‘슬픔’. 이 시집에서 ‘슬픔’은 ‘나’에게서 발생했지만 가장 낯선 감정에 가깝다. ‘나’는 이쪽에, ‘슬픔’은 건너편에 서 있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화자는 ‘슬픔’과 여행을 떠난다. ‘나’는 그 여행을 상상한다. 어떤 사람이 풍선을 타고 7,500미터 상공으로 날아올랐다고 한다. 지상으로 내려오는 방법은 풍선을 놓치는 것. 그러면 그가 놓친 풍선은 어떻게 되었을까? 시인은 풍선의 주인이 아니라 풍선의 감정을 상상하는 사람이다. 놓쳐 버린 풍선이 겪을 감정과 풍선이 혼자 떠난 여행을.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어떤 길. 그 길은 이상하고 묘한 길이다. 누군가를 만났는데 내 옆엔 항상 빈 의자가 있는 역설, 떠난 적이 없으므로 돌아올 수 없는 길, 딸기 사탕에 딸기가 없다는 당혹감. 알 수 없기 때문에 시인은 차라리 농담을 하기로 한다. 그것은 ‘슬픔’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놀이이다. 풍선은 멀리 떠나간다. “멀고 낯설어서 네가 좋았”(?질식?)다는 시인의 말을 ‘멀고 낯설어서 슬픔이 좋았다’라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통증을 견딜 때 가장 아름답고 싶다는 시인의 말처럼 그것은 달콤한 슬픔이고 달콤한 통증이다. 그렇다면 여행에 왜 농담이 필요했을까? 통증에는 “몰핀보다 판타지가 더 낫다”(?통증에 대한 낭만적 이해?)는 구절과 같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슬픔’에 관한 시인 고유의 시선이다. 그녀의 말대로 어쩌면 ‘슬픔’은, 타인은, 여행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통과하는 것”인지도(같은 시). 그것이 바로 이 시집의 여행이다. 그녀의 시는 ‘슬픔’을 안다고 말하는 대신 ‘슬픔’을 낯선 타인으로 받아들이고 그 옆을 맴돌며 관찰한다. 풍선이 여행을 떠나려면 풍선을 놓쳐야 하듯, 그녀는 ‘슬픔’을 놓아주는 것으로 그것을 바라본다. 그러나 그 여행은 슬프지만은 않다. “이제 막 이목구비를 갖기 시작한 슬픔이 킥킥 웃기 시작하고/나는 갑자기 살고 싶어졌다”(?만타가오리?)는 시인의 말처럼.

7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 소리 없이 누운 자리만 남았다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지안 등 13명 지음 / 푸른약국 / 2020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49
*지금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4권
“이 책은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집을 나선 사람들의 ‘터널 모임’ 같아요. 책을 펴는 순간 저 또한 터널 모임의 일원이 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어둠을 통과하는 거예요. 책에 나온 어느 이야기처럼 시간이 갑자기 거꾸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왜 타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좌충우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독일까요? 왜 슬픈 이야기는 사람을 치유할까요?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빌려다 제 삶을 살아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백팩에 넣고 깊이깊이 내려갑니다. 가방끈을 두 손으로 꽉 쥐고요.”

8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 걷는사람 시인선 20  
이소연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130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판매가 : 7,000원

중고 총 : 21권
이 시집은 어떤 마을을 꿈꾸게 한다. 이 마을은 세상의 아주 낮은 곳에 있으며 아무나 출입할 수 없다. 마을에 모여 사는 사람들은 가까스로 살아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한때 폐허였다. 마을은 조용하고 작으며 길이 없으므로 아무 데로 걸을 수 있다. 시끄러운 사람은 들어올 수 없다. 사람들은 다시 살아보고 싶어서 이곳으로 흘러들어온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도 상처는 발생한다. 마을 사람들은 상처에 관한 긴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만으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아무도 지루해하지 않아서 마을은 유지된다. 이 시집을 읽으며 나는 방심할 때의 내 표정을 본 사람을 떠올렸다. 나만 아는 내 모습을 들켰을 때의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한 번 들키자 두 번 들키는 건 쉬웠다. 그리고 자꾸자꾸 들키고 싶었다. 들킨 김에 시인에게 다 털어놓고 싶었다. 이 상상 속 마을은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다. 다 털어놓고 싶은 사람들, 안으로 상처를 키우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이 마을에는 시끄러운 사람이 없다. 시끄러운 사람은 들어올 수 없다. 마을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 못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다물어지지 않는 입’(「접시는 둥글고 저녁은 비리고」)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리지 않는 주저함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냥 바라만 봐야 하는 폐허’(「문 없는 저녁 - Angeles City 2」) 앞에서 ‘이 세계의 피가 다 빠져나갈 때까지’ (「철 6」) 손을 잡는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꽤 잘 알지만 그만큼 모르며 그래서 서로를 아름답게 방목한다. 그들은 친구이다.

9

요르가즘 - 똘끼 충만한 미술 전공 요가 강사의 일상 쾌락  
황혜원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32
양탄자배송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중고 총 : 38권
어떤 책을 읽을 때, 누구와 통화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나는 다시 전화를 걸고 싶었다. 오늘은 어떻게 살았어요? 어쩌면 이 물음은 “오늘 수련은 어땠어요?” 하고 묻는 것과 같을 것이다. 요가가 삶을 향한 수련이라는 말은 이제 내게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수련은 내 머릿속에 있던, 지루하고 엄격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경지가 아니었다. 수련은 넘어지는 것을 잘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녀의 수련은 꾸준하게 넘어지기, 돌부리를 째려보고 다음 발걸음을 유쾌하게 내딛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사실 수련은 돌부리에 잘 걸리는 꾸준함을 뜻하는지도 모르겠다. 자빠짐을 위한 수련, 돌부리를 위한 수련, 일어남을 위한 수련, 사랑을 위한 수련. 작가는 말한다. 계속하다 보면 어떤 흐름이 보인다고, 이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책과 함께라면 얼렁뚱땅 어딘가에 와 있는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명확한 목표 없이 꾸물거리는 나 자신과 화해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것이 그녀가 말하는 셀프 수련이 아닐까.

10

잔잔하게 흘러가는 동안에도  
박혜숙 지음 / 별빛들 / 2019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53
*지금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6권
어떤 한 시인에게 한 독자가 ‘시는 왜 어려운 말을 하나요?’하 고 물었다. 그 시인은, 시인은 햇빛에 나가 노는 열 명의 아이 들 대신 방 안에 박혀 있는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쓰는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지만 한 명을 위해서 쓰이는 것으로 가치가 있다고. 화려함 대신 잔잔하고 솔직한 이야기로 누군가를 조 용히 다독여주는 책. 작은 방 안에 있을 한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리스트의 모든상품을 선택합니다.
판매량순출간일순등록일순상품명순평점순리뷰순저가격순고가격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