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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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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희망하는 인간 전환의 길을 묻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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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이정식 자서전 - 만주 벌판의 소년 가장, 아이비리그 교수 되다 
  • 이정식 (지은이) | 일조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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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대학자의 길. 그 길이 청하는 인생의 과업은 남다른 것이다. 깊고 넓은 학문세계를 향한 각고의 노력과 인내, 열정과 집념. 그 길에서 오롯이 자신만의 기쁨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행운’ 혹은 ‘불운’이 뒤따라야 한다. 학자적 양심과 혜안은 자신이 몸소 체험한 행·불운의 삶의 역사를 인간의 역사, 미래의 광환光環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학자 이정식. 그분의 인생 여정은 바로 그 경지에 도전한 삶이다.
2.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토속의 삶에서 인간 존재의 명멸을 고뇌하던 예술가 폴 고갱의 화두다. 이 오래된 묵직한 물음을 오늘 이 시점에 다시 끄집어낸 이는 예술가도, 인문학도도 아닌 자연 과학의 거장 윌슨 교수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문제 의식은 놀랍지 않다. 한평생 ‘통섭’의 길을 걸으며 인간 조건을 끊임없이 천착해 온 그는 바로 이 물음이 인간 기원을 탐색하는 사회 생물학의 중핵이라고 말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엔 또 다른 지적 혁명의 단초를 제공한다. 인간의 진화가 ‘혈연의 생존을 위한 이기적 본능의 결과’라는 자신이 정초한 학계 정설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이타적 집단 선택’이 인간이 지구를 정복한 원동력이라는 관점을 내놓았다. 비주류 정치학의 문맥에서 인접 학문의 변화를 살펴 온 내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기적 권력’에 주목하는 현대 정치학은 더 큰 사유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 정치와 사회의 보존은 나와 타자, 공동체의 이타적 행위의 연결망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때 더 온전한 설명이 가능하다. 자연과 문명의 역사를 통섭하며 인간 존재, 혹은 희망의 또 다른 지평을 연 『지구의 정복자』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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