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너희들을 응원해!
아이들을 키우면서 질문이 많아졌어요. 특히 아이들 응원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내가 응원해 줄 수 없는 순간에도 아이들이 스스로를 믿으며 잘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어요. 그래도 끊임없이 묻곤 합니다. “너는 무엇을 좋아하니?”, “뭘 할 때가 제일 행복해?”, “너의 꿈은 뭐야?”, “어떤 것에 마음을 쏟고 있지? 등등. 저도 이제 어른이 되어 ‘믿으면 다 이루어질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해주기가 어려운 나이가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원하는 걸 이루었지만 더 이상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 것들도 있었고, 이루지 못한 꿈이 있지만 그 과정이 소중하게 느껴지거나 혹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그저 아이가 이러한 삶의 복잡성을 잘 받아들이기를, 그리고 자신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 뒤에 항상 응원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이 말은 자신 있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을 쏟은 것은 언젠가 돌아오게 되어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