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언어의 결을 새로이 하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천국의 작은 새』, 『컬러 퍼플』, 『몰타의 매』 등 문학 작품을 비롯해 『히든 피겨스』, 『로켓 걸스』, 『정원의 쓸모』 등의 인문 교양서와 아동서 등 2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포드나 록펠러, 카네기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의 구체적인 행적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미국 역사에 대한 기초 지식 없이도 이들이 처한 상황과 그것을 돌파하는 데 필요했던 재능들, 분투 끝에 그들이 얻어낸 성취 등을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인용문과 해설을 교직한 저술 방식은 그런 가르침을 즐겁게 섭취하게 하는 미덕을 함께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