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이들에게 배운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과 색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어른인 저도 조금씩 자라는 것 같아요. 제 그림이 다정하고 재미있는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밤 썰매장』, 『엉뚱한 문방구』, 『쌀이 말했어』, 『엉덩이 올림픽』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오리 부리 이야기』, 『꼼지락 1학년, 스스로 할 거야!』, 『충치요괴』 등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낯설어 학교에 가기 싫은 그 기분, 저도 잘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학교는 집보다 재미있는 곳이 된답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뭘 하고 놀지, 급식은 어떤 반찬이 나올지 생각하며 설레던 마음이 생각나요. 어른이 된 저와 우주 전사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지만, 어린이 독자 여러분이 대신 씩씩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