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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6년, 서울시

사망:2007년

최근작
2021년 11월 <탱자>

김영태

1936/ 서울 출생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1959/ <사상계>에 <설경>, <시련의 사과나무>, <꽃씨를 받아둔다> 등이 추천되어 등단
1972/ <현대문학> 신인상 수상
1982/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1989/ 서울신문사 예술평론상
2004/ 허행초상
2007/ 작고

저서

시집 ≪유태인(猶太人)이 사는 마을의 겨울≫(중앙문화사, 1965)
시집 ≪바람이 센 날의 인상(印象)≫(현대문학사, 1970)
시집 ≪초개수첩(草芥手帖)≫(현대문학사, 1975)
시집 ≪객초(客草)≫(문예비평사, 1978)
시집 ≪북(北)호텔≫(민음사, 1979)
시집 ≪여울목 비오리≫(문학과지성사, 1981)
시집 ≪어름사니의 보행(步行)≫(지식산업사, 1984)
시집 ≪결혼식과 장례식≫(문학과지성사, 1986)
시집 ≪느리고 무겁게 그리고 우울하게≫(민음사, 1989)
시집 ≪매혹≫(청하, 1989)
시집 ≪남몰래 흐르는 눈물≫(문학과지성사, 1995)
시집 ≪고래는 명상가≫(민음사, 1993)
시집 ≪그늘 반근≫(문학과지성사, 2000)
시집 ≪누군가 다녀갔듯이≫(문학과지성사, 2005)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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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1972년 제17회 현대문학상

저자의 말

<과꽃> - 2012년 1월  더보기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무엇인가 나의 흔적을 남겨놓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했다. 40여년 쓴 서체집(書體集) 출간도 그 하나이고, 육필 시집도 거기에 든다. 대선배 권옥연 화백은 내 글씨를 보고 봉두난발체라고 하셨다. 글씨를 못 쓴다는 말보다 봉두난발체라는 말씀을 듣고 기뻤다. 어쩌다 육필로 쓴 시집을 받을 때마다 나도 한 권 남기고 싶었는데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작년에 나는 시선집을 내고 쓰러졌다. 물거품을 마시면서 아껴가면서 살아온 종착역에 들어서는 느낌이었다. ‘풍경인’은 내 모습이고, ‘초개눌인(草芥訥人)’은 그동안 여기까지 기어온 나의 어눌한 표정에 다름 아니다. 황량했던 세상을 지나오면서 슈만의 오보에와 피아노 2중주 <달밤>을 국자로 떠 마시기도 했고, 다 끝장난 얼룩 같은 사랑을, 그리고 노리끼리한 늙은이를 에워싼 처녀들이 박쥐우산 들고 비 오는 사선 밖으로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나는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서 육필 자작시를 쓰고 있다. “글씨는 그 사람이다”라고 옛 선인들이 말했다. 육필시는 그러므로 한숨이고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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