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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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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자기만의 방으로>

휘리

살아 있는 것의 힘을 그려나가고 있다. 태몽에서 비롯된 이름 ‘아름다울 휘徽 , 잉어 리鯉’처럼 자신의 세계에서만큼은 자유로이 유영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림책 《허락 없는 외출》, 《곁에 있어》, 《잊었던 용기》를 쓰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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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세트] 허락 없는 외출 + 북펀드 굿즈 (작가 노트 엽서북 + 패브릭 포스터)> - 2020년 11월  더보기

“대체로 어렵고 가끔 괜찮아지는 마음. 이런 내 마음은 어디서 온 걸까. 미완성인 지금의 나는 어떤 사건의 결과일까. 《허락 없는 외출》은 그렇게 시작됐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니 오롯이 내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었다. 우선 주인공이 문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그려놓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한 장씩 채워나갔다. 나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면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작업을 진행할수록 내가 어디서 왔는지 더는 궁금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이 마음을 가지고 어디로 향할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일단 문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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