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철학 등 인문 분야에 관한 책 읽기와 재미있는 상상하기를 즐겨하다,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을 키우면서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아들이 영재학교에 진학하면서 덩달아 첨단 과학과 미래 사회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50년 뒤, 300년 뒤의 사람과 사회를 공부하고 생각하다, 《넥스트 레벨》 시리즈를 기획하고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하고 쓴 책으로는 《수수께끼보다 재미있는 100대 호기심》, 《우글와글 미생물을 찾아봐》,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은 바빠》,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은 수학을 막 공부하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수학에 좀더 친근감을 가지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썼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갖고 수학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수학의 개념과 연결시켰지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속에 수학의 개념을 숨겨 놓고, 이야기와 함께 차근차근 그 개념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