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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윤대녕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예산 (황소자리)

직업:소설가

기타:단국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데뷔작
1990년

최근작
2019년 3월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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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1962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어낚시통신』 『남쪽 계단을 보라』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누가 걸어간다』 『제비를 기르다』 『대설주의보』 『도자기 박물관』, 장편소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추억의 아주 먼 곳』 『달의 지평선』 『미란』 『눈의 여행자』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피에로들의 집』, 산문집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칼과 입술』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4), 이상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8), 이효석문학상(2003), 김유정문학상(2007), 김준성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2019년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간도서모두보기

<누가 걸어간다> - 2004년 3월  더보기

그 오래된 새벽, 오련한 고요함이 찾아와 밖에 나가보니 웬 낭인 하나가 눈을 맞고 서 있었다. 그는 숯불처럼 이글거리는 불덩이를 손에 들고 있었다. 그 불의 공기를 그는 마당 한가운데 가만히 내려놓고 나서 스스로 발자국을 지우며 대문 밖으로 사라져갔다. 마당은 태초의 적막 속에서 화염으로 부시게 타오르고 사방에서 새벽닭들이 깨어나 다투어 울었다. 문학은 내게 그렇게 왔다. 그 혹독한 자전의 엄습이 두려워 나는 줄곧 달아나려 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나는 담 밖에서 불꺼진 마당 안을 기웃거린다. 그렇듯 문학도 이제는 오히려 담담한 것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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